드디어 시작된 파리여행 후기! 1일차 일정은 정말 심플했다. 일정 소개에 앞서 파리 여행 정보들을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파리 in 항공편>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파리 in, 바르셀로나 out으로 티켓팅했기 때문에 파리 in 일정을 에어프랑스 또는 대한항공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이 서비스는 더 좋겠지만, 시간대가 에어프랑스가 좋았기 때문에 에어프랑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에어프랑스 9:55 - 14:20/ 대한항공 14:00 - 18:30) 도착해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14시쯤 도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아쉽지만 에어프랑스를 이용했고, 나름대로 편안한 비행이었다. 작년에 리스본에 갈 때에도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는데, 역시 외항사라 승무원들이 기본적인 친절을 베푸는데 나는 이게 더 편하게 느껴졌다.

파리 도착하자마자 나비고를 구입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다행이도 우리가 묵을 숙소가 시타딘-생제르망이었는데 공항철도역과 가까워서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예약한건데 찾아가면서 굉장히 운이 좋다며 이번 여행 느낌이 좋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파리 숙소: 시타딘-생제르망>

숙소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파리 숙소를 예약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위치였다. 내가 걱정이 좀 많은 성격이라 테러나 치안문제가 신경쓰였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가 나을지 잘 모르겠었다. 그래도 계속 알아보다보니 감이 좀 생겼는데, 오페라쪽이나 생제르망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결국 생제르망으로 위치를 정했다. 시타딘 생제르망은 위치도 정말 좋았고 동네 분위기도 좋았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수건과 휴지를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었다. 다음에 파리에 가더라도 여기에 묵을 것 같다. 꼭 다시 가고싶.....다.

<1일차 일정>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6시가 되어갔고, 씻고 단장 좀 하고 나가니 7시 정도였다.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에 미리 정해둔 식당인 L'Avant Comptoir에 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슬슬 산책할 겸 남동생이 가보고싶다던 판테온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걸어가보기로 했다.

생제르망 거리! 한겨울이었는데, 테라스에서 피자를 먹는 사람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럽사람들은 정말 테라스를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테라스에도 난방이 잘 되어있었다. 이런 파리라는 곳에 살고있다니 새삼 부러웠다.

식당 입구! L'Avant Comptoir는 따로 포스팅을 해 놓았다. 간단히 와인마시기 참 좋은 곳! 핫한 시간에 한번 와보고싶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구글맵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식 이름은 L'Avant Comptoir du Marche 이다.

그냥 L'Avant Comptoir는 파인다이닝 느낌이고 L'Avant Comptoir du Marche는 타파스바 느낌이다.

 

판테온을 찾아서 걷는 길, 겨울이고 비가 자주오는 파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비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그리 춥지도 않았다. 날씨 걱정하면서 핫팩을 잔뜩 사갔는데, 다 버리고 왔다..... 아깝지만 비행기를 자주 타는 일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보통 구글맵을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남동생은 구글맵을 살짝 보더니 거침없이 걷기 시작했다. 방향만 파악해서 슉슉 잘 찾아가더라. 판테온을 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있어서 찾아보니 이 곳은 소르본대학교였다. 이쪽에서 사진도 찍고, 근처를 지나가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또 부럽.....

 

오래된 대학교라 그런지, 건물도 참 멋있다.

 

찾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이쪽이 대학가라 그런지 조용하고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이리저리 쳐다보며 경계했다. 유럽에 오면 계속 경계모드로 다니기 때문에 좀 피곤하지만, 그래서인지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다.

 

이 곳이 판테온이다. 로마에서 판테온을 보고 굉장히 감탄했었는데, 파리의 판테온은 로마의 판테온을 따라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내부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우리는 산책할 겸 외관만 보러 간거여서 빙 둘러서 판테온을 구경했다. 굉장히 커서 외부를 빙 둘러 걷는것도 일이었다. 다 보고 숙소에 들어와서 파리 판테온 내부 후기를 찾아보니, 나중에는 한번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랑 굉장히 비슷하지만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로마 판테온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큰 느낌이었다. 로마도 참 좋았는데*_*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겨울이고 연초라 그런지 곳곳에 이런 장식들이 있었다.

 

신기한 조각들이 벤치처럼 놓여져있었다. 아직까지 궁금한 저것들의 정체,,,, 이 곳에서 남동생의 인생사진을 찍어주었다. 나도 쫌 찍어주지

 

가까이서 보면 약간 우리나라 도깨비같은 느낌!!

 

다시 걸어서 숙소쪽으로 왔다. 숙소 바로 앞에 퐁뇌프가 있어서 아침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밤에 보는 세느강 야경은 정말 최고였다. 너무 좋아서 한참을 강만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다음날 환할 때 가까이서 보고 깜놀....?

 

물에 가로등이 반사되어서 강물이 흐를때마다 반짝반짝 거리는데, 불빛이 반짝반짝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치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가있는 것 같았다. 너무 좋다! 빨리 남편을 보고싶었다. 남편과 이 광경을 감상하고 싶었다. ㅋㅋ

 

1일차 일정은 정말 심플하게 먹고 걷고 보고 끝이었다. 내일 남동생은 몽생미셸 투어를 혼자 가기로 했고, 나는 파리를 슬슬 돌아볼 예정이라 일찍 들어가서 잠을 청했는데, 동생도 나도 시차적응을 잘 못해서ㅜㅜ 새벽 3시에 깨고 말았.... 초반에 3일 정도는 거짓말처럼 새벽 3-4시에 깨곤 했다. 그래도 그 후에는 잘 적응해서 한달동안 잘 지내다왔다. 이제 예전같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차적응따윈 필요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ㅋㅋ

 

나는 여행 계획을 꼼꼼히 짜가는 편이다. '여행을 내가 짠 계획대로 꼭 해야해!!' 라고 생각해서 계획을 꼼꼼히 짜는 것은 아니고, 계획을 자세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대해 충분한 공부&조사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 

여행 계획을 꼼꼼히 짜가더라도, 현지에서 다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히 공부해가서 조사해서, 그때그때 계획을 수정한다.

파리는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여행할 예정이었고, 여행 중반인 12일에 남편이 합류할 예정이라 일정을 어떻게 짜야할 지 고민이 되어서, 일단 남편이 오기 전 이틀은 나 혼자 알아서 다니고, 12,13,14일 이렇게 2박3일 일정만 구체적으로 짜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동선이 아래와 같다. 별표로 가득한 내 구글지도;; 파리에서 가고싶은 곳이 너무너무 많았다. 사람들이 파리여행에 갔다가 파리병에 걸려 돌아오는 이유를 알것만 같다.

우리 숙소는 생제르망 지역, 딱 퐁뇌프 다리 쪽에 있는 곳이어서 숙소와의 거리, 그리고 꼭 가야하는 맛집, 꼭 가야하는 관광지, 쇼핑거리를 추려서 일정을 짰다.

먼저 꼭 가야하는 맛집은 SongHeng(쌀국수), Pink Mamma(이탈리안), Cezembre(프렌치) 정도였고, Duc des Lombards라는 재즈바는 예약을 해놓았었다.

꼭 가야하는 관광지는 노트르담, 생샤펠, 사크레쾨르 성당, 몽마르뜨 언덕, 에펠타워, 사요궁, 개선문, 샹젤리제거리, 루브르, 튈르리정원 이 정도! 우리는 셋 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을 즐기지 않아서, 파리에서조차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지 않았다. 오페라 가르니에는 갔었네!

그리고 꼭 가야하는 쇼핑거리가 있었으니,,,, 남편의 요청으로 바버(Barbour)를 일정에 넣었다. 1월의 유럽은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세일을 하는 기간이라 꼭 들러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바버에서 엄청난 지출을 했다.

이런 식으로 꼭 가야하는 맛집, 관광지, 쇼핑거리를 지도에 표시해놓고 숙소거리와 여러 동선들을 고려해서 일정을 짰다. 그리고나서 12일부터 14일까지 남편과 남동생과 가지 못할 것 같은 곳은 나 혼자 10, 11일에 가보기로 했다.

다시 엑셀을 켜보니, 나름 알차게 다닌 것 같아서 뿌듯하다. 내일은 부족하지만, 파리 여행기도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유럽여행을 다녀오자마자 열심히 포스팅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었는데,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6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포스팅 준비를 하게 되었다. 이미 파리 맛집은 다 올렸지만, 유럽 여행 전 준비했던 과정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일단 사진 먼저,

파리 숙소 바로 앞에 있던 퐁뇌프다리의 야경


너무 좋았던 파리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루아조블랑


에즈빌리지 정원, The Exotic Garden (Le Jardin Exotique) 꼬뜨다쥐르의 쪽빛 바다,


미스트랄이 엄청나던 마르세유, 그리고 마르세유 노르트담. 정말 오묘하고 아름다운 곳.


Vieux Port 다음에는 마르세유에서 며칠 동안 지내고싶다.


너무 좋았지만 사진 찍는 내내 괜히 무서웠던 마르세유 Vieux Port


La MUCEM, 꼭 가볼만한 곳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은 아를의 야경, 정말 황홀했다.


퐁텐드보클로즈, 여기 이름 기억하기가 쉽지 않네;


절벽마을 고르드


아비뇽 다리, 우리 프랑스 일정의 마지막


말라가에서 바로 네르하, 네르하에서 바로 프리힐리나로! 정말 예뻤던 프리힐리나, 다시 가서 마그네틱 사고싶다.


프리힐리나에서 본 엄청난 미묘! 너무 예쁜 고양이, 모니생각나서 사진에 담아왔다.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네르하에서 먹은 젤라또,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가려고 주문했건만, 화장실은 못쓴단다.

유럽여행하면서 알게된 꿀팁은,, 화장실 급할 땐 무조건 유로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휴지도 있는 깨끗한 화장실이 대부분 무료였다.


말도 안되게 핑크핑크했던 말라가의 하늘, 진짜 최고였다.


동생과 엄청나게 먹고 마신 그라나다 타파스바, 맥주나 와인을 시키면 무조건 타파스가 공짜! 옆에서 엄청 말걸던 만취 할아버지 빼고는 완벽했던 곳

이외에도 스페인과 리스본 도시들을 갔었다. 그곳들은 부지런히 포스팅을 해야겠다.




작년 8월, 5년 정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고, 그 후 잠시 시험준비를 했었는데 잘 풀리지는 않았다. 회사 다니는 내내, 그리고 퇴사를 준비하는 시기까지도 굉장히 힘들고 스트레스가 컸었는데,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고맙게도 남편이 '여행을 다녀오는 게 어때?' 라고 먼저 말해주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여행을 실컷 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사실 실제로 '무엇을 얻고, 엄청난 것을 깨닫고 돌아왔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나에게 좋은 휴식시간이었다.

위 사진은 내가 계획했던 여행 루트, 여행루트는 스투비플래너라는 사이트에서 손쉽게 짜볼 수가 있고, 다른 사람들의 일정도 참고해볼 수 있다.

나는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28박 29일동안 파리, 남프랑스, 그리고 스페인 남부, 포르투갈, 바르셀로나를 돌아볼 예정이었다. 모니누나의 결혼식과 구정 일정을 고려해봤을 때 최적의 여행기간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잘 맞아서 대학생인 남동생과 함께 여행을 가게되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서로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겨울에 유럽여행을 하는만큼, 덜 추운 곳으로 가려고 루트를 짜보았다.

가보고싶은 나라들은 많았지만, 내가 가고싶은 나라들은 겨울에는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유럽 남부쪽으로 결정을 했다.

특히, 스페인 남부는 08년도에, 포르투갈은 16년도에 다녀왔던 여행지이고 바르셀로나는 두 번을 다녀왔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동생과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날씨 좋은 계절에 안가봤던 여행지를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추운대로 그 매력이 있겠즤......


★ 내가 여행계획을 짠 순서는 이렇다.

1. 전체적인 루트를 짜기(스투비플래너, 회원가입하고 하나의 플래너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 루트를 짜면서 도시간 이동수단 검색하기(이때, 이동수단이 없거나 이동방법이 번거롭거나, 가격이 비싸면 루트를 수정한다.)

3. 루트가 완성되면, 이동수단 예약하기. (파리-니스/ 마르세유-말라가/ 세비야-리스본 세 루트는 비행기를 이용했고, Kayak검색이나, Ryan air나 Tap airport 등 저가항공사에 직접 들어가서 예약, 남프랑스는 렌트, 픽업차량을 이용했고, 다른구간들은 알사버스나 렌페, CP등을 이용했다.

4. 이동수단 예약 후, 각 도시 숙소 예약하기(최대한 저렴하면서 깔끔한 숙소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베드버그가 무서워서 베드버그 후기가 있는 곳은 바로 제외시켰다.)

5. 맛집 찾기(트립어드바이저, 구글 평점을 검색해가며 현지 맛집을 찾아보았고, 일정에 넣었다.)

나는 여행에서 맛집이 중요하기 때문에, 맛집 위주로 관광코스를 짜기도 하고, 정말 가야할 관광지는 그 근처에 맛집을 최대한 찾아보았다.

6. 준비물 체크하기(현지에서 조달할 수 없는 준비물들을 하나씩 체크해서 여행 전까지 마련했다.)


12월 내내 여행계획을 짜느라 행복했었는데, 벌써 6개월이 넘었다니 이상하다. 여행을 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목적으로 사진을 찍은 게 아니라서 포스팅하기에는 사진과 정보가 많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하나하나 잘 정리해봐야겠다.

​켄싱턴 예약을 마치고 가장 기대했던 것이 바로 '스파티'

클알못이지만,,, 클럽음악을 좋아하고, 수영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풀파티가 궁금했었다.

스파티는 켄싱턴 투숙객들을 상대로 하는 파티이고, 나같이 올인클루시브로 온 사람들은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나는 스파티와 콘서트온더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콘서트온더뷰는 라이브음악을 들으면서 와인을 마시는 프로그램이라 와인을 좋아하기때문에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스파티로 마음을 굳혔다!

 

스파티는 저녁 8시반부터 10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와서 좋은 자리를 잡아놓았다.

아직은 좀 추운 날씨이기 때문에 열선이 있는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위 사진은 수영장쪽에서 바라본 DJ부스!

여자 DJ가 디제잉중이었는데 이날은 계속 아비치 노래를 틀었다... 그래서 정말 좋았다.

이날이 아비치가 죽은 지 얼마 안되는 날이어서 좀 슬펐다. 아비치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이었는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다니 정말 아쉽고 아깝다...

 

​아직은 좀 한산한 스카이피니티풀

분위기 너무 좋았다.


​여덟시반이 되자마자, 바에 사람들이 줄서기 시작했다. 나도 서둘러 줄서서 칵테일을 받아왔다.

당연히 모든 종류의 칵테일이 무제한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종류가 제한적이다. 메뉴판을 못찍어왔네,,,

와인 종류는 호주의 샹동, 스파클링와인이 제공되고, 칵테일은 데낄라, 잭다니엘허니, 보드카 베이스로 만들어주는데 주류에 따라 섞어주는 음료는 좀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조금 실망... 하긴 했지만 무제한 제공이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가져다 마셨다.

바에 있는 직원들이 친절한 듯 하면서 무시하는 듯한 불친절한 태도여서 조금 기분이 상했다. 귀찮은 듯한 응대.... ?

다른 호텔직원들은 정말 정말 친절했다.


​첫 잔은 보드카 칵테일!

패션푸르트 향이 나는 리큐어를 섞은 것 같았다. 칵테일을 마시면서 제주도의 분위기를 느껴보았다.


이건 뭐였지.... 그냥 다 마셔보자는 생각으로 여러가지를 가져왔다.

이렇게 마시다가는 다음날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그냥 음료없이 술만 달라고 해서 ​홀짝홀짝 마셨다.


스파티 중간중간에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하는데,

처음에는 외국 가수가 와서 It's Raining Man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친숙한 노래들을 불러서 흥을 돋구고 갔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여자분이었는데 그 분이 노래 부르고 가서 사람들이 다 신나서 춤추다가 다시 분위기가 사그라들 쯤에 8586이라는 힙합듀오가 와서 공연을 했다.

노래도 좋고 신나서 반응이 좋았다. 켄싱턴호텔에 투숙하면서 매일밤 스파티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다.

매일 켄싱턴 호텔에 묵는다니 부럽...


​안쪽에 바 반대편에는 이렇게 스낵이 준비되어있고, 스낵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수영장쪽으로 가져갈 순 없고, 안에서 서서 먹거나 뒤에 보이는 자리에서 먹고 들어가야 한다.

따로 그릇같은 게 없음!


​코스트코 땅콩과자, 프렛즐 과자 등등 여러가지 과자들이 있고, 마시멜로를 구워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처음에 마시멜로우 다 태워먹음 ㅜㅜ

이렇게 마시멜로우를 구워먹을 수 있게 해놔서 재미있었다.


마시멜로우 들고 신났다 ㅋㅋㅋㅋ

다들 저렇게 가운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몸매에 자신이 없더라도, 수영장 안에서 가운을 입고 자신있게 돌아다닐 수 있다.


신나게 마시고 춤추고 수영하고 놀다가 호텔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미니바에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까지 더 마시고,,,,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게 되었다...


스파티 또 가서 신나게 놀고싶다! 

우리는 올인클루시브 액티브로 예약을 한거라 다이닝 이용 2회를 할 수 있어서,

저녁에는 라올레에서 부페를, 다음날 조식으로는 부페 대신 하늘오름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남편과 나 둘다 부페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라올레 음식이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평을 보고 가보기로 했다.

원래 가격은 1인당 9만9천원이라고 한다. 올인클루시브 하길 잘한 것 같은 느낌!

 

​라올레는 사진 속 제일 아래층인 지하2층에 있고, 좌측상단 쪽에 입구가 있다.

미리 예약을 했으니, 이름을 이야기하고 들어갔더니 수영장이 보이는 2인석으로 준비해주셨다.

음식을 먹으면서 유심히 보니, 연인이나 부부 등 두 명이 온 테이블은 수영장 쪽 여유로운 자리를 주는 것 같았고,

대가족이나 아이가 있는 가족 등 단체손님들은 부페랑 가까운 자리를 주시는 것 같았다. 서로에게 좋은 것 같은 그런 자리배치!


​와인리스트를 요청해서 내가 와인리스트를 기다리는 동안 남편이 한접시 떠왔다.

예쁘게도 담아왔다. 제주도 호텔이니 해산물이 좋겠지, 하며 해산물 위주로 담아왔단다. 맛있겠다....

여긴 랍스터가 있어서 참 좋았다. 물론 인기도 많아서 금방 동이나긴 했지만,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고기류도 괜찮았고, 중식류도 괜찮았다.


​당시 프로모션으로 홍보하던 대왕갈비, 개인적으로는 대왕갈비보다는 양갈비가 훨씬 맛있었다.

먹고나서 보니 미국산 소고기라, 다음부턴 손이 안갔다.


​로스트비프, 양다리 구이,,,, 양다리 구이하니 최자가 생각나는군

고기들도 다 괜찮았다.


​치즈 종류가 엄청 많았다. 엄마 생각나게하는 치즈.

고다, 페타, 스모크, 고르곤졸라, 파인애플이 박혀있는 르 롤 파인애플, 브리, 체다 등등 아주 여러 종류의 치즈들이 있었다.

크래커와 바게트도 있어서 곁들어먹기 좋았다.


​이건 홈메이드햄 코너,

왼쪽에 보이는 하몽이 인상적이다. 말라가 에어비앤비에 저렇게 하몽다리가 있었는데,,, 저 다리 가격이 후덜덜하다.

하몽, 프로슈토, 제주흑돼지로 만든 햄, 베이컨 햄 등등 여러 종류의 햄들이 있었다.


​갑오징어로 만든 요리와 새우!

오른쪽에 보면 사케랑 화요 행사도 하고 있었다. 

이런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다고,,,, 와인과 화요 중에 고민하다가 와인을 주문했다.

와인리스트를 보다가 행사하는 와인이 있냐고 물어보니 리스트는 따로 없고, 직원분이 이름을 외워서 알려주시다가 중간에 잊어버리셔서 ㅋㅋ

그냥 행사하고있는 화이트와인이 한가지라, 화이트와인으로 주문했다.

화이트와인은 쇼비뇽블랑과 샤도네이가 있다고 해서, 해산물을 먹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쇼비뇽블랑은 별로라 무난하게 샤도네이로 골랐다.


​우리가 주문한 와인

Vignerons De Buxy, Buissonnier, bourgogne, cote chalonnaise, Chardonnay(2013)

비네롱 드 뷔지는 부르고뉴 꼬뜨드본 지역에서 결성된 꼬뜨샬로네즈 조합이라고 한다. 음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매 접시마다 랍스터를 가져와서 먹었다. 양갈비, 마라롱샤, 소라구이, 베이징덕 등등 여러 음식이 있었다.

음식 종류가 많은데도 퀄리티도 괜찮았던 것 같다.


​내 얼굴이랑 비교하니까 랍스터가 작은 것 같내....

​남편의 접시, 역시 만두러버답게 만두, 딤섬을 가져오셨다.

그리고 여기는 짜장면도 있는 게 신기했다. 맛은 쏘소. 내 입에는 좀 달았다.


중식코너, 아까 가져온 마라롱샤, 인삼탕수, 우럭찜

이걸 보니 아빠가 잡아온 우럭이 생각난다. 조만간 중국식 우럭찜도 집에서 만들어봐야지!​


​신선했던 회들. 참돔, 연어, 농어, 참다랑어 등이 있었다.


라올레에서 가장 기대했던 음식 중 하나인 쌀국수.

리뷰마다 쌀국수가 너무 맛있다고해서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받아왔는데,,,,, 내 입에는 그냥 그랬다.

기대가 커서인지 맛이 없는 건 아니었고,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딱새우장, 육회, 또 랍스타, 남편 주려고 가져온 대왕갈비 등등

파스타와 피자도 맛있었다.


우린 너무 배가 불러서 후식은 따로 안먹었는데 아이스크림도 있고 디저트 종류가 다양했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스파티를 하러 가기 위해 수영복을 입어야했.....

호텔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배를 좀 꺼트리고, 이번에는 수영복을 입은 후에 스카이피니티로 향했다.


여행 준비하면서 라올레 후기들을 찾아볼 때, 켄싱턴측에서 제공받아서 먹고 올린 블로거들이 꽤 있어서 좋은 평들에 대해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음식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괜찮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격 대비 아리아나 파크뷰랑 비교해도 괜찮을 정도인 것 같다.

다음에는 올인클루시브로 와서 돌미롱(이 옆 한식집)에도 가보고싶다. 끝! 

제주도 총 3박 중, 하루는 아트스테이 함덕, 하루는 금호리조트, 하루는 켄싱턴호텔, 이렇게 지역마다 다르게 숙소를 잡았다.

아트스테이 함덕은 바다뷰가 참 좋았고 깔끔했고, 금호리조트는 남편회사 찬스로 이용한거라 싸게 이용했는데도 조식까지 나왔고 생각보다 너무 깔끔해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켄싱턴호텔! 켄싱턴호텔이 이 중에 제일 비싼 숙소여서 그런지,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다.

신라호텔과 켄싱턴호텔을 계속 비교하고 고민하다가

켄싱턴호텔은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어덜트온리 수영장(스카이피니티)가 있다는 것에 끌려서 켄싱턴호텔로 예약했다.

우리가 예약한 프로그램은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액티브'라는 것이었고 여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여러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도착하자마자 친절하게 무료 발렛을 해주셨고, 체크인할 때까지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기다렸다.

시설도 시설이었지만 직원분들이 정말 정말 친절하고, 젠틀했다.

체크인할 때에도 소파에서 편안하게 기다렸다가 더 좋은 뷰로 방을 업그레이드해주심!!

켄싱턴호텔에는 식사할 수 있는 다이닝은 세군데가 있는데 그중에 나는 '하늘오름'이라는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는 브런치를 먹기로 했고, 브런치는 미리 예약을 해야한대서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해놓았다. '라올레'는 부페이고 여기도 맘편하게 저녁시간대에 미리 예약을 해놨다. 

그리고 제일 많이 기대했던 스파티, 스카이피니티풀에서 클럽음악을 들으면서 무제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남편과 가보기로 했다.

미니바는 사진과 똑같이 세팅되어있었다. 맥주 두캔, 음료수 두캔, 로아커, 프링글스, 초콜렛 등등 저게 다 무료이다.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찍은 '더 뷰' 

이곳은 지하 2층에 위치한 라운지바이다. '라이브콘서트 온더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저녁 8시, 9시에 공연을 보면서 와인을 마실 수 있다고 했다.

층마다 조형물과 예술작품을 배치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벽 장식도 엄청 화려했다.

저게 다 작가들의 작품인데,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좀 적어올걸!


​방에서 찍은 뷰!

원래대로라면 이 뷰를 볼 수 없는 방이었을텐데, 수영장과 정원이 보이는 방으로 바꿔주셨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남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눈물이 찔끔났다.

흑돼지 먹으면서 자꾸 핸드폰을 보길래 뭐하냐고 그랬더니 회사일로 이메일 보내고 있다고 했는데,

미리 켄싱턴호텔에 이메일로 저 문구를 보낸 거였다. 

ㅋㅋㅋㅋㅋㅋ 오그라들지만 방 사진을 저거밖에 안찍...... 

방도 넓고 컨디션도 괜찮았고, 화장실도 크고 좋았다. 욕조도 있고 샤워부스도 분리되어있다.


​이 곳은 스카이피니티풀! 루프탑층에 있고, 성인 전용 수영장이다.

체크인하자마자 수영복을 가지고 올라갔는데, 루프탑층에는 라커가 없어서 지하2층 사우나에 가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와야했다.

헛걸음 하지 않도록, 객실에서 샤워하고 수영복을 안에 입고 가던지, 사우나에 먼저 가던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루프탑에 있는 수영장이라 탁 트인 뷰를 보며 수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미세먼지때문에 뷰가 흐릿해서 아쉬웠지만 ㅜㅜ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다. 라올레 예약을 6시로 해놓아서, 5시반까지 계속 수영했다. 나중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다.

 

​남편,,, 어딜 찍은거지?

5월이었지만 물이 따뜻해서 수영하기 좋았다. 겨울에도 운영한다고 한다.


​ㅜㅜ 이번 여행에서는 비키니를 입겠다고 다짐했는데 래시가드를 챙길 수 밖에 없는 몸뚱이로 가게되었다....

어떤 커플이 저기 난간 쪽에 앉으려고 했더니 가드가 재빨리 와서 내려가라고 안내했다.


​잠영중인 남편, 개인적으로 스카이피니티풀이 너무 좋았다.

수영장과 수영을 좋아하는데다가, 이 곳은 성인 전용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던 것 같다.


​더 뷰, 저녁이 되니 조형물이 더 분위기있어보인다.

저 벽은 온통 조개로 장식한 것 같았는데, 환공포증있는 분들은 싫어할 것 같은 벽이었다.


​저녁을 먹고 호텔을 둘러보았는데, 층마다 이런 식으로 작품이 있다.


​넓고 쾌적하고, 층마다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앉아서 쉬기 좋다.


​이건 어디서 찍은거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영장이 가든 오션피니티 풀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수영장 물은 따뜻한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것말고도 실내 수영장이 또 안으로 연결되어있다고 한다.


​브런치를 먹기 전에 하늘오름 루프탑 쪽에서 찍은 사진.

야자수때문인지 신라호텔과 조금 비슷한 느낌

신라호텔도 묵어보았고, 똑같이 밤수영도 해봤는데 둘 다 매력이 있다. 신라호텔도 또 가고싶네*_*

신라호텔은 나중에 애가 생기면 갈 수 있으니, 켄싱턴은 애가 없을 때 스카이피니티풀에 와보려고 선택했다.


​브런치 먹고나서 어슬렁거릴 때 발견한 우체통!

1년 뒤에 우리집으로 보내주는 것 같았다. 우리 지금 이사 계획중인데 어쩌지 남편?


​저녁먹고 잠깐 쉬러 지하1층, 평소에는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까페인 듯 한데, 영업종료한 상태라 앉아서 수다떨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켄싱턴 호텔, 또 방문하고싶다.

켄싱턴호텔의 다이닝과 스파티 후기도 차근차근 올려야지.


내가 알아보고 선택하고 예약한 후기 끝!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반한 바다뷰! 오션뷰 카페 바다다. 제주도에 있지만 마치 외국 휴양지같은 분위기여서 인기가 아주 많다. 

특히, 야외에서 제주도의 바다, 날씨,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곳이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혼잡할 수는 있다. 그래도 입구에서 주차요원이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지는 않다.


​바다다의 입구. 모던한 건물도 참 멋있다.

저 건물에서 각종 음료도 만들고, 저녁에는 바로 운영하기 때문에 저 곳에서 파티같은 것도 하는 것 같았다.


​푸릇푸릇한 정원과 바다 뷰!

제주도도 미세먼지가 심해서 여행 내내 제주도의 경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쉬웠다.

하늘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도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미세먼지가 많았지만, 바다다의 손님들은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스바닐라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

바다다의 수제버거도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수제버거를 먹으며 칵테일을 마셔봐야지.


​미세먼지 때문에 수평선이 흐릿흐릿 ㅜㅜ


​우린 들어가자마자 운좋게 이런 소파에 앉을 수 있었다.

마치 칸쿤에 온 것 같은 느낌! 칸쿤 가고싶다....


​여기저기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는 핫한 바다다 카페!

우리도 사진도 찍고 놀고 쉬고, 저 소파에서 앉아있었는데,

아무리 5월이라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10분 정도만 앉아있다가 일어났다. ㅜㅜ

​일어나서 카페 내부와 2층 루프탑을 둘러보았다.

여기가 음료를 만드는 1층! 좌석도 꽤 많았다. 미러볼도 있어서 저녁 분위기도 궁금해졌다.


​탁 트인 통유리! 부럽다.


​여긴 2층 루프탑이다. 선베드같은 의자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햇빛때문인지 이 곳엔 아무도 앉지를 않았다. 이 뒤에는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그늘막이 있어서 그 곳이 인기 좌석이었다.


​2층에서 바라본 모습


​평화롭고 한적했던 카페 바다다,

중문 쪽에 숙소가 있거나 지나가는 일정이라면 바다다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쉬어도 참 좋을 것 같다.


​카페 뒷편에 있던 댕댕이들

지켜보는 내내 둘이 계속 싸우기만 했다. 애들한테는 노는 걸 수도 있겠다.

똥똥하고 누래서 귀엽다.


ㅋㅋㅋㅋ귀여운 댕댕이들로 마무리!


음료가 비싼 감이 있지만, 뷰를 즐기기에 참 좋기 때문에 재방문할 의사 있음!

내가 알아봐서 내 돈 주고 먹은 후기 끝!


바다다

전화번호: 064-738-2882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148-15지번대포동 2384

영업시간: 매일 10:00 - 01:00 (저녁 6시이후 청소년 및 아동의 출입을 제한)


​예약하기가 그렇게 힘들다는 제주도 오는정 김밥.

제주도에 다녀온 사람들이 정말 중독성있는 맛이라고 추천을 해서 예약 방법을 검색해봤다.

여러 블로그에 예약하기 힘들다는 후기, 전화를 안받는다는 후기, 100번 넘게 전화를 했다는 후기 등등 예약 후기가 악명높았다.

일정을 짤 때, 세번째날에 숙소 간 이동거리에 오는정 김밥이 있었기 때문에 예약이 된다면 먹자! 라는 마음으로 예약했다.

나는 아침 겸 점심으로 일찍 먹고싶어서 후기를 검색해보니, 전 날 전화했다는 사람이 있어서 나도 그 전날 전화를 해봤다.


전날인 토요일 세시쯤 전화를 했고, 역시 전화 하자마자 통화중이라고 떴다. 

나는 운이 좋았는지 네번만에 전화를 받으셨고, 불친절하다는 후기들이랑은 다르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그리고 내일 받고싶다고 이야기했더니 내일 11시 20분까지 오라고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셨다.

나는 오는정김밥 한줄, 깻잎김밥 한줄을 주문했다. 

왜냐면 섶섬할망까페에서 라면이랑 같이 먹을거니까 한줄씩만!!

​다음날 찾아간 오는정 김밥.

관광지도 아닌 동네에 사람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런 진풍경...

잠시 줄 서 있었는데도 전화가 끝없이 오고, 진짜 전쟁터 같았다.

그렇게 전화를 못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안에 일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는데 포장하시느라 바쁘셨다.

내 핸드폰번호 뒷자리를 이야기하니, 바로 주셨고 결제는 카드, 현금 둘 다 가능하다.

전화 예약을 안하고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4시쯤 다시 오라고 이야기하시더라.


오는정김밥을 싸들고 룰루랄라 섶섬할망카페로 향했다.

섶섬 전망을 바라보며 평상에서 문어라면, 보말전 등등 여러가지 별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꼭 가고싶었는데.....

12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4시간은 더 있어야 앉을 수 있다고 ㅜㅜ 

단체손님들이 오셔서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고 ㅜㅜ 정말 아쉬웠다.


살짝 찍어온 섶섬할망카페 평상!

자리가 있는지 여쭤보러 잠깐 안쪽으로 들어갔었는데 전 냄새가 정말 장난아니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성격이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가게였다.

다음에 꼭 오라고 그때 꼭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셨다.

다음에 가서 꼭 저 자리에서 순다리, 제주 막걸리와 함께 보말전을 먹어야지!

재미있었던 게,,,, 메뉴판에 보말 붓진게라고 적혀있는게 뭔지 뭔지 생각을 하다....

보말 부침개라는 것을 깨달았다. 제주 방언인가 ㅋㅋㅋ


​아쉬운대로 그 근처 돌평상에 김밥을 꺼내서 먹었다.

위가 깻잎김밥, 아래는 오는정김밥!


​나름대로 섶섬이 보이는 자리에서 전망을 즐기면서 먹었다.


​이게 오는정김밥, 

기본 김밥이고, 밥에 뭔가를 볶은? 볶았다기 보다는 튀긴 것같은 맛의 뭔가가 들어가있었는데 이게 유부를 볶은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중독성 있다고 이야기하는 포인트를 알 것 같았다.

짭짤하고 기름지고 고소한 그런 감칠맛나는 김밥이다. 별다른 토핑없이 매력있는 맛이었다.

단점은 좀 기름진 맛?


​이건 깻잎김밥이다.

깻잎과 함께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가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이게 더 짭짤하고 기름졌다. 맛있다.....


​김밥을 좀 먹다가 섶섬할망카페에서 순다리(쉰다리)와 미숫가루를 사왔다. 

둘 다 3천원이고, 양이 꽤 많다. 엄청 큰 종이컵에 담아주셨다.


순다리는 제주 전통음료인데, 유산균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료라고 한다.

누룩을 발효시킨 것인데 요구르트와 막걸리의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음료인듯하다.

시큼하고 쿰쿰한 맛이 인상깊었다. 순다리 한병을 사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미숫가루는 달고... 맛있는 미숫가루 자체였다. 


오는정김밥은 정말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도 찾을 의사가 있지만,

전화를 100번씩 해야하거나 일정을 억지로 맞춰야하는 경우에는 다른 대안을 찾을 것 같다.

섶섬할망카페는 다음에 다시 와서 꼭 라면과 보말붓진게를 먹어야지. 막걸리와 함께!





제주도에 올때마다 고등어회를 먹었었는데, 사실 내 입에는 잘 맞지 않았다.

게다가 두번째 제주도에 왔을 때에는 그 유명한 올레시장에서 고등어회를 포장해서 먹었는데 너무 비려서 한입도 먹지 못했다.

그런데 다들 제주도 고등어회가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이번엔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열정적으로 찾아보았다.

가장 유명한 만선횟집은 우리가 묵을 숙소와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에 가기로 결정했고

우리 숙소와 가까운 곳에는 이렇다할 맛집을 못찾았는데, 좀 더 찾다보니 남양수산이라는 곳이 제주도민들이 인정한 맛집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남양수산은 성산 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섭지코지를 갔다가 남양수산에서 회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남양수산 외관, 허름한 동네 맛집 느낌

원래 이 곳은 참돔회로도 유명하다. 돔을 먹으면 고등어를 반(한마리)짜리 시킬 수가 있어서 욕심내서 참돔과 고등어를 같이 먹고싶었는데,

우리 둘 다 회를 많이 먹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고등어 하나짜리를 시켰다.

나중에는 여러명이 와서 가게에서 먹어보고 싶다.  

여기 참돔과 지리가 그렇게 예술이라고......


고등어가 들어있는 수조. 회를 주문하면 바로바로 수조에서 고등어를 꺼내서 회를 떠주신다.​

줄무늬가 참 신기하구나 고등어야


​돔과 도다리들은 따로 더 큰 수조에!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껍데기가 붙어있는 유비끼 스타일로 썰어주시는 것 같은데,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돔은 반씩 주문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셨다. 

돔을 조금 먹고싶으면 근처에 조금씩 파는 곳이 있으니 그 곳에서 사가는 게 낫다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셨다.

사장님이 회를 떠주시는 동안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회와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제주도민들이 외지분들에게 많이 소개해주셔서 손님이 많아졌다고 하셨다.


포장해주신 것들을 풀어보았다. 고등어회 두마리 5만원!

그렇게 포장해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한라산과 라면을 사와서 고등어회랑 같이 먹었다.

지리가 정말 아쉬웠다.....

정말 놀란 게, 쌈야채, 부추, 김을 정말 정말 많이 싸주셨다.

정말이지 장사는 이렇게 해야한다고 남편에게 감탄을 감탄을 계속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가 이전에 먹어봤던 고등어회가 다 잊혀질 정도였다.

식감은 쫄긴한데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김과 부추와 양념을 곁들여서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거기에 한라산 오리지널까지 한잔 똑 마시면 정말 여기가 제주도라는 게 느껴지는 맛!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꼭 가게에 앉아서 참돔과 지리를 즐겨보고싶다. 예약은 필수라고 하니 비행기 티켓 끊자마자 예약해야지! 


남양수산

전화번호 : 064-782-6618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동서로56번길 11

영업시간 : 매일 14:00 - 20:00 (비정기 휴무)

- 고등어회 : 5만원 (반은 3만원) / 참돔 : 6만원


내 돈 주고 내가 사먹은 후기! 끝!

이번 제주도 여행은 나에게 세번째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그 전 여행에서 항상 가고싶었지만 항상 줄이 길어서 못갔던 '명진전복'을 방문했다.


아침을 버드나무집에서 거하게 먹었기 때문에 소화시킬 겸, 용눈이오름에 갔다가 레일바이크를 타고 성산쪽으로 달려가니

딱 점심시간대인 1시쯤 도착했다. 토요일 점심대라 당연히 웨이팅이 있겠지? 생각하며 카운터로 갔다.

웨이팅 방법은 카운터에 가서 내 전화번호와 메뉴를 적어놓으면, 카운터에 계신 분이 예상시간을 알려주신다.

그.런.데. 세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ㅜㅜ

그래도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니까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근처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주차공간은 넉넉히 있긴 하지만, 워낙 손님들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내가 찍은 곳 왼쪽에 더 넉넉한 공간들이 있다.

잠시 주차를 하고 웨이팅을 걸어놓은 후에 근처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푹 쉬었다.


​이런 배경을 바라보면서 수다떨다가 자다가 멍때리다가 세시간 정도가 흘렀다.


​설마 설마 정말 세시간일까? 했는데 그 정도 걸렸다 ㅜ ㅜ

카운터에 계신 분이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셨다. 근처라고 빨리 간다고 하고 출발! 


​카운터에 웨이팅 걸 때, 전복돌솥밥 두개를 적어놨었는데 주문 메뉴는 변경할 수 있나보다.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남편이 메뉴를 다시 시켜놓았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전복돌솥밥(15,000원) 하나와 전복구이(30,000원) 하나 

전복돌솥밥에는 고등어구이가 함께 제공된다.

반찬은 김치, 오징어젓갈, 미역국, 무말랭이, 양파지, 고추절임이 나온다.


​정말 맛있게 먹은 전복구이!

정말 야들야들 쫄깃쫄깃 너무 맛있었다.

원래 전복 내장은 잘 먹지않는 우리인데, 이건 전복내장도 다 남김없이 먹었다.

철판에 서브되기 때문에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돌솥밥 위에 얹어진 저 전복은 보이는 것처럼 촉촉하니 참 맛있었다.

밥은 내장을 넣고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고소하고 간도 딱 맞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있음!

세시간을 기다리라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 다음에는 피크시간을 피해서 와서 안기다리고 바로 먹어야겠다.


명진전복(수요미식회 전복 맛집)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82

전화번호 :  064-782-9944

영업시간 : 매일 09:30~21:30 마지막 주문 20:3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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