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준비를 하면서, 핑크마마 앓이를 했다. 여긴 꼭 가야해! 꼭 저 옥상에 앉아야해! 하고,, :-)


핑크마마는 빅마마그룹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빅마마그룹은 이탈리안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바,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

East mamma, Ober mamma, Mamma Primi, Popolare Pizza, Big love caffe 등이 있다.

어쩜 이리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힙한지, 다 가보고싶었지만 그 중 제일 가보고싶었던 핑크마마를 방문했다.


메뉴는 다 비슷비슷한 것 같으니, 인테리어 취향이 맞는 곳을 방문하거나

방문하려는 관광지와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될 것 같다.


핑크마마의 사랑스러운 인테리어는 아래 공식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www.bigmammagroup.com/fr/trattorias/pink-mamma



핑크마마는 몽마르뜨 언덕, 사랑해벽과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그 곳들을 방문한 후 식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오전에 몽마르뜨 언덕, 사랑해벽을 구경하고 오픈시간에 맞춰갔다.


파리 현지인 맛집 인증!

나는 줄 서있고, 동생한테 사진 찍어오라고 시켰다 ㅋㅋㅋ


오픈 15분 전에 갔는데도 내 앞에는 16명 정도가 줄을 서있었다.

오픈시간인 12시가 되자, 서버들이 1층부터 옥상까지 안내해주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이 곳에 앉아있으니 마냥 행복해졌다.

푸릇푸릇한 인테리어 멋지다. 나도 서울에 하나 내고싶네 ㅋㅋ


계단 올라오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멀지만 ㅋㅋ 소품,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다시 가고싶은 핑크마마



오픈시간 전에 줄서있던 보람이 있었다.

이 곳 말고도 아래층도 예쁘다.



Pink mamma의 메뉴판



주류 메뉴판

칵테일이 다양하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 



점심이지만 파리니까, 와인과 스프리츠도 함께!

저 스프리츠 이름은 '스프리츠 미 업' 이었고, 특이하게 베르무트가 들어가있었다.



전식으로 시킨 Burrata verde : 8유로

부라타치즈요리, 생모짜렐라와 올리브오일, 올리브로 만든 훌륭한 전식

부드럽고 향긋하다. 와인이 술술 들어간다.



트러플 파스타 : 18유로

트러플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큼직큼직하게 나온다.

내가 먹어본 트러플 요리 중 가장 트러플이 많이 들어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ㅋㅋ

한국에서는 트러플 추가만 3만원인데, 파리에서 살고싶다.



마르게리따, 이름이 Mammargherita 센스있다 : 12유로

피자도 맛있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피자를 많이 먹고있었다.

그리고 역시 1인 1피자, 외국사람들 음식 쉐어 안하는 것이 참 신기하다.

그 사람들은 우리가 신기하겠지



동생이 먹은 마마스테이크 : 15유로

비쥬얼은 저래도,,,, 동생은 유럽 한달여행 중 먹은 스테이크 중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한다.

맛있었음! 와인이 술술



떼샷! 



그리고 후식으로 시킨 이탈리아 식후주 '리몬첼로'

이탈리아를 안가본 동생을 위해 리몬첼로도 시켜봤다.



카라멜선데였나? 티라미스도 참 맛있었다.

원래 후식은 잘 안먹지만, 여행지에서는 종종 시켜먹는다. 

그리고 파리에서는 디저트를 먹어야할 것 같았다.



다 먹고 내려가는 길, 계단이 빈티지, 앤틱 느낌 



옥상 아래층 인테리어도 참 멋졌다. 식재료들로 인테리어를 하다니,,,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구나... 살면서 빅마마그룹 레스토랑 다 가보고싶다.



주소: 20bis Rue de Douai, 75009 Paris, 프랑스


구글평점: 4.3 (18.5.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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