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둔내 연자방아 막국수집





강원도 여행을 모두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가기 전에 짐도 정리하고 외할머니도 모셔다 드릴겸 외할머니댁에 모였다. 외할머니댁은 강원도 둔내 시내 근처에 있다. 외할머니댁 마당에서 쉬다가 안흥찐빵이랑 감자떡도 샀다. 아직 감자떡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안흥찐빵은 많이 먹어보고 좋아해서 샀다. 둘 다 맛있을 것 같다. 다음 주말에 남편이랑 간식으로 먹어야지! 한참을 쉬다가 마지막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외할머니댁 근처에 있는 막국수집에 가기로 했다.





이번에 간 막국수집은 둔내에 있는 연자방아라는 곳이다. 입구가 고풍스럽게 생겼다. 주차장이 굉장히 넓고 식당 홀 자체도 넓어서 한꺼번에 많은 손님들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입구에 엄마와 외할머니가 살짝 보인다 ㅋㅋ







연자방아의 메뉴판이다. 메밀로 만든 음식 위주의 메뉴들이다. 메밀칼국수도 먹어보고싶었는데 겨울에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막국수는 뜨겁게도 가능하다고 하니 취향대로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우리 테이블은 우리 부부와 징수네 부부가 앉았는데, 비빔막국수 2개, 물막국수 2개, 메밀전 1개를 시​켰다.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돼서 수육은 못시켰다 ㅜㅜ 아쉽다.. 국수에는 고기가 진리인데 !! 







기본 반찬과 양념장들이다. 간장, 설탕, 식초, 겨자와 막국수 양념장이 있다. 둔내 시내에 있는 막국수집은 이것저것 넣어서 먹어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설탕을 더 넣으려고 했는데 나온 막국수를 먹어보니 아무것도 안넣어도 맛있어서 식초와 겨자만 넣어서 먹었다.







드디어 막국수와 메밀전이 나왔다. 왼쪽이 물막국수, 오른쪽이 비빔막국수다. 비빔막국수에는 육수가 안들어가는 대신 잘게 채 썬 양배추가 올라간다. 나는 물막국수를 먹었는데 양념장도 맛있고 육수도 맛있었다. 외할머니네 갈 때마다 둔내 시내에서 막국수를 먹었었는데, 보통 굉장히 슴슴하고 밍밍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연자방아 막국수는 감칠맛도 있고 다른 막국수들에 비해 양념이 좀 센 편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면도 보드라워서 부들부들 씹는 맛이 좋았다. 메밀전도 굉장히 부드러웠다. 생긴지 얼마 안되는 곳 같은데 오래갔으면 좋겠다. 이제 외할머니댁 갈때마다 막국수는 여기다!









마시와 오징어빵집의 오징어먹물 소프트아이스크림




대게를 배터지게 먹고 올림픽파크에 가려고 차를 찾으러 가던 도중에 아이스크림집을 발견했다. 남편이 워낙 소프트아이스크림 매니아라서 아이스크림집을 발견하면 꼭 먹어야한다. 오징어먹물 아이스크림이라니 생김새부터 넘나 생소하지만 제부 하나, 남편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나는 단 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대게로 배가 너무 불러서 먹지 못했다. 원래는 오징어빵으로 유명한 곳인 것 같다.  





상호명이 '마시와' 인가보다.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커피와 차 종류를 팔고있다. 먹물아이스크림은 콘과 컵 그리고 아포가토 세 종류가 있다. 제부는 콘, 남편은 컵을 주문했다. 아포가또도 맛있어보였지만 시도하기에는 넘나 헤비한것 ㅠㅠ 사진상의 비쥬얼은 오징어빵도 올라가고 아주 좋아보였다.  







예전에 이대앞에서 먹었던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비쥬얼이 비슷하다. 컵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양이 더 많아보이지만 콘 내부가 깊어서 비슷할 것 같다. 몇 입 먹어보았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설명 그대로 단짠단짠한 맛이다. 정말 JMT.... ㅠㅠ 배만 안불렀으면 나도 하나 먹고싶었지만 정말 너무 배가 불러서 남편꺼 몇 입 뺏어먹는 걸로 만족했다. 아이스크림 사이에 시리얼이 들어있어서 끝 부분에서는 씹는 재미도 있다. 찾아가기는 조금 어렵지만 간판이 보이면 한 번 시도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문진 수산시장을 등지고 건너서 왼쪽으로 가는 길에 먹물아이스크림이라는 간판이 보이면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원래는 오징어빵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다음 지도에 마시와 본점이 있어서 포스팅에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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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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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수산시장 거평수산






오대산 월정사를 둘러보고, 강릉에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월정사에서 강릉까지는 약 1시간, 속초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내 단골집인 속초 대포항의 팔팔회센타가 아른거렸지만 어른들을 모시고 속초까지 가기가 애매한 것 같아서 주문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번에도 역시 인어교주해적단으로 강릉에서 평 좋은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러다가 찾은 곳이 바로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 있는 거평수산이다. 인원이 많은지라 출발하기 전에 미리 연락을 드렸다. 대게를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대게를 찌는데 시간이 걸리니 미리 주문을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대게 5kg과 홍게 5kg을 주문했다.

날씨 좋은 토요일 점심의 주문진항은 그야말로 주차대란이었다. 수산시장 바로 앞에 있는 주차타워가 꽉차서 상점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있어 도로가 정말 정신없고 혼잡했다. 우리도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다가 다행히 나가는 차가 있어 그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모네는 엄청 먼 곳에 주차를 하고 오셨고, 엄마네는 운좋게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셨다고 했다.








곁들임 음식으로 깔린 스끼다시들이다. 마요네즈옥수수빼고 다 맛있었다. 해산물들이라 손이 잘갔다. 특히 오징어회와 가리비찜이 맛있었다. 강원도 감자떡도 할머니와 남편이 좋아했다. 나는 대게를 먹으려고 많이 안먹었징ㅋㅋㅋ






드디어 나온 대게와 홍게! 우리는 총 세테이블에 앉았는데, 이런 접시가 세 접시 나왔다. 우리가 총 10kg을 주문했으니 3키로가 조금 넘는 양일 거 같다. 넷이 먹기 딱 좋았다. 이번에 대게와 홍게 맛의 차이를 알게됐다. 대게는 살이 좀 더 단단해서 씹는 맛이 좋았고, 홍게는 부드럽지만 달달한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대게가 더 맛있었지만 둘 다 살수율이 정말 좋아서 다 맛있었다. 가격이 그렇게 싼지는 모르겠지만 꽉 찬 살수율과 친절함에서 거평수산에 만족했다.







동해에 왔으니 살아있는 꽃새우를 회로 먹어야한다! ㅋㅋ 논현에 있는 새우의 진수였나? 잠시 나의 단골집이었지만 넘 비싸서 ㅠㅠ 이 날은 꽃새우 10마리에 3만원이었다. 우리는 총 20마리를 주문했는데 한 마리를 서비스로 얹어주셨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꽃새우 먹는 법을 알려주셨다. 껍질에 있는 키토산을 다 먹어야한다며 통째로 먹는 걸 추천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껍질을 벗겨먹는게 부드럽고 달달해서 더 좋았다. 껍질도 계속 씹으면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맛있긴하다! 개인의 취향대로 드시면 될 듯!

대게 가격이야 워낙 비싸고, 특히 관광지인 속초나 강릉에서는 더 비싸기때문에 이정도 가격이면 잘먹은 것 같다. 일단 가족들 모두 맛있다고 만족하셨었고 대게 살수율도 넘 좋았기때문이다. 또 언제 강릉에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주문진에 가게된다면 재방문하게 될 것 같다. 대게 키로당 6만원, 홍게 키로당 4만원, 술값, 볶음밥 포함 총 58만원이 나왔다.


*시세는 변동될 수 있어요. 제가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6월초 2박3일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엄마, 아빠, 할머니, 외할머니, 이모네 식구들, 징수네 부부 모두 11명이서 함께 여행을 다녔다. 숙소는 평창 버치힐 리조트였는데 복층식이라 아늑하고 좋았다. 테라스에서 바베큐도 하고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회도 떠와서 먹고 정말 즐겁게 2박3일이 지나갔다. 숙소 근처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월정사에 가기로 했다.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했던 전나무숲도 있다고 하더라.

버치힐 리조트에서 출발해서 30분이 걸려 월정사에 도착했다. 오대산 국립공원을 지나 월정사 초입에서 일괄적으로 주차요금과 인당 입장료를 내야한다. 우리는 일반차(5,000원)에 네명이라서 (인당 3,000원) 총 17,000원을 냈다. 토요일 점심쯤 갔는데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널널했다.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쭉 걸어가면 왼쪽은 월정사, 오른쪽은 전나무숲 가는 길이 나온다. 우리는 먼저 월정사를 가보기로 했다.







월장사의 전경이다.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절 앞마당에 연등을 달아둬서 귀여웠(?)다. 석탑 주위를 돌며 기도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외할머니께서 불교신자시라서 잠시 대웅전에 들어갔다 나오셨다. 그 사이에 우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월정사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팔각구층석탑이 있다.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48호로 지정된 고려초기 대표 석탑이다. 징수네부부에 가려졌는데 석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있다. 고려시대때 이런 석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불심’으로 만들어진 불가사의한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월정사를 다 돌아보고 전나무숲을 한바퀴 돌았다. 총 1.9km의 코스라고 한다. 햇볕이 매우 좋고 더웠는데 전나무숲이 울창해서 정말 쾌적하고 좋았다. 삼림욕에 좋은 피톤치드가 전나무에서 제일 많이 나온다고 한다.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ㅋㅋ 주위 구경하며 걷다보니 금방 주차장이 나왔다. 주차장 근처 숲에서 다람쥐가 도토리로 추정되는걸 먹고있었다. 사람들 인기척이 꽤 많았는데도 가만히 서있었다. 생존본능때문에 죽은 척 하는거였을까? 아무튼 귀여운 다람쥐 모습에 주위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엄마가 포토존이라며 ㅋㅋ 편히 밥먹으라고 얼른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연세많으신 할머니 두 분과 두 가족이 돌아보기에 좋았던 곳이었다. 평창이나 대관령 근처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이 한번쯤 가보기 좋은 곳일 것 같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고민하다가 간 곳이었는데 우리 가족은 모두 만족했다. 좋은 날씨, 맑은 공기 덕분이었을 것 같다. 가족여행 코스로 강력추천한다!




둘째날 저녁, ​술은 안땡기지만 ​그냥 자기 아쉬워서 해운대 평안도 족발에서 냉채족발을 시켰다. 비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족발집까지 가기는 귀찮고,, 냉채족발은 먹고싶고해서 배달시켰다. 사실 볼피노에서 배터지게 저녁식사를 하고 왔지만 또 언제 부산에 올지 모르니 일단 냉채족발 먹고보자~ 라는 맘으로 ㅋㅋㅋㅋ

냉채족발은 몇 년 전 부산 남포동 족발골목에서 처음 먹어봤었다. 끼니 사이에 간식처럼 먹었었는데 넘 맛있어서 추가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대체 누가 족발을 냉채에 무쳐먹을 생각을 했을까? 족발은 자칫하면 돼지냄새가 나거나 느끼할 수도 있는 음식인데 냉채족발로 먹으면 완벽한 음식이 되는 느낌이다! 물론 그냥 족발도 잘먹는다 ㅋㅋ

배달이 굉장히 깔끔하게 왔다. 야채 아래에는 얇게 썰린 족발이 가득 들어있다. 쌈야채와 고추, 마늘도 있었고 곁들일 소스도 종류별로 왔다. 와사비장은 처음 보는 조합이라 신기했다. 무생채와 흰배추김치도 맛있었다. 야채가 무르지 않도록 냉채 소스는 플라스틱 물통에 따로 포장되어 왔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배달해주신 분도 친절하셨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날 아침도 역시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집에서 ㅋㅋ 아침식사와 해장으로 돼지국밥은 뭔가 무거운 느낌인데 원조할매국밥집 선지국밥은 콩나물이 들어가서인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다. 가볍게 해장하기 좋은 것 같다. 비록 우리는 가볍게 먹지 않았지만 .. 새로 시켜본 국수는 MSG의 향이 났다. 밥만 먹음 허전할 수 있는데 밥과 국수를 곁들이니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니 먹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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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성당 근처에 있는 블랙업커피에서 커피를 마셨다. 크림이 들어가는 해수염커피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아메리카노와 해수염커피를 주문했다. 매장은 넓은 편이다. 사우나 건물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매장이 넓어서 거슬리지는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평범한 맛있었는데 해수염커피 진짜... 맛있다!!!!! JMT...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한 맛도 있고 오묘하다! 더위사냥 같기도한데 그래도 뭔가 더 깊은 맛이 있는 것 같다. 해수염커피 두 잔 시킬걸 후회했다. 이렇게 부산 자매여행의 먹부림이 끝났다.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또 징수랑 여행갔으면 좋겠다 !!





여행 둘째 날이다. 징수는 늦은 아침까지 푹자고 나는 웨스틴호텔에서 혼자 사우나를 하고 땀을 빼고 나왔다. 이제 해장을 하러 가볼까 ㅋㅋ 네이버에서 ‘해운대 해장국’을 검색하니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이었다. 여기는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소고기국밥 골목에 위치한 곳이다. 우리는 네이버 지도 켜놓고 조선웨스틴부산부터 걸어갔는데 쉽게 찾아갔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편하긴했다. 해운대의 바다바람 아주 대단하더라! 해운대 국밥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나는 선지 따로국밥, 징수는 소고기 따로국밥을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속이 불편했는데 국밥먹으니 속이 풀리는 느낌!! 그래서 다음 날 또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방문한 보람이 있었다.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사람이 계속 들어왔다.





원래 계획은 태종대를 갔다가 기장 해녀촌을 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실내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에 가기로 했고 그래서 부산힐튼에 가보기로 했다. 힐튼 남해가 얼마 전 아난티 남해로 바꼈던데, 부산힐튼도 아난티 계열인가보다. 힐튼과 아난티 상호를 둘 다 사용하고 있었다.




다들 찍는 힐튼부산 입구! 뼈를 형상화한듯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조명때문에 예쁘다. 서점인 이터널저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책 보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부산관련 책도 따로 진열되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진열해놓은 책 카테고리가 굉장히 센스있다고 느껴졌다. 볼피노 예약 시간때문에 한참을 구경했다.








전체적인 볼피노의 인테리어 느낌이다.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다. 서울에 살면서 한번도 청담 볼피노나 다른 김지운 셰프 레스토랑은 가본적이 없었다. 이태원 마렘마에서 리조또를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렘마보다 부산 볼피노를 먼저 가볼줄이야.. 얼마 전 수요미식회 파스타편에서 김지운 셰프 얼굴을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젊으셔서 깜짝 놀랬다. 다시 부산 볼피노로 돌아와서, 우리는 비오는 저녁시간에 간지라 처음 도착했을때도 바다뷰가 썩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비오는 바다가 생각보다 운치가 있었다. 부산 볼피노 테라스의 초록초록한 잔디와 푸른 바다색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화창한 날에 또 한번 가보고싶다.








여러각도에서 찍은 음식 사진들이다.
우리는 바질 토마토 브루스케타(Basil tomato bruschetta), 시금치 아란치니(Spinachi arancini), 오징어먹물펜네(Squid ink penne with squid sausage) 그리고 트러플타야린(Truffle tajarin)을 주문했다. 너무 많이 시켰나 싶었지만 사실 다른 것도 주문하고 싶은 걸 참은 게 이정도... 둘 다 입이 짧은 편인데도 먹고싶은게 넘 많아서 이것저것 다 시켜보았다.

브루스케타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맛있는 토마토에 향그러운 올리브오일이 더해져서 상큼한 풍미가 어마어마했다. 우리는 이걸 김치처럼 곁들여먹었다 ㅋㅋ 아란치니도 뜨거울때 먹으니 짱맛... 개인적으로 이태리재 아란치니보다 볼피노 아란치니가 훨씬 맛있었다. 오징어 먹물 펜네는 소세지 식감이 특이하면서 참 맛있었고 나머지 면발이나 소스는 그냥 쏘쏘, 괜찮네 정도? 트러플 타야린 이거 정말 JMT.... 생면이라 식감도 쫀득하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소스가 트러플향 뿜뿜.. 이거 먹으러 청담 볼피노에 다시 가려고 한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맛있다.. 먹고싶다 ㅋㅋㅋ 같이 곁들인 크레망도 전체적으로 음식들과 마리아주가 좋았다. 샴페인, 크레망, 카바등 드라이한 스파클링와인은 웬만한 음식들과는 다 잘어울리는 것 같다.

이 날 서브해주신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더 즐겁게 식사를 했다. 매니저분이신 것 같은데 주문한 로제와인이 없다고 저 크레망을 추천해주셨는데 크레망도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부산 시내에서 꽤 멀긴하지만 부산 여행 맛집 코스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꼭 다시 남편 손잡고 방문해야겠다!





해운대 맛집으로 유명한 해성막창. 징수가 이번 부산여행에서 꼭 가고싶다고 해서 들러보았다. 저녁 피크시간에는 웨이팅 시간이 길다고해서 우리는 2차로 간단히(?) 먹기로.. 늦은 저녁시간에 2호점으로 가니 웨이팅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 뒷 손님들은 조금씩 기다렸음!

해성막창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해서인지 구이류는 3인분부터, 전골류는 2인분주터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꼼장어로 배를 채우고 온지라 곱창전골 2인분에 우동사리 추가하고 대선1, 맥주1를 시켰다. 총 28,000원이 나왔다.

워낙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서 오히려 기대없이 먹었는데 기름진 국물과 우동사리의 조합이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대창 위주로 매콤하고 진득하게 끓여서인지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인데 또 그게 그 나름대로 맛있다.. 자꾸 생각날 것 같다! 원래 대창은 일부러 시켜서 먹지는 않는편이다. 보통 곱창구이, 막창구이, 양구이를 선호하는데 이 집 곱창전골을 먹어보니 구이도 먹어보고싶다. 다음 방문때는 둘 다 먹어야지!!!








해운대 씨클라우드 건물에 있는 기네스펍
징수와 나는 한 때 아이리쉬카밤 매니아였다. 아이리쉬밤은 Irish bomb, 아일랜드식 폭탄주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에 아일랜드 리큐르인 베일리스샷을 퐁당 빠트려, 원샷하는 아일랜드식 고진감래라고나 할까? 베일리스가 달달해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맛있다고 마시면 훅 가는 무서운 술이다. 아이리쉬카밤(Irish car bomb)은 더 훅가서 카밤이라고 한다ㅋㅋ 베일리스샷에 아일랜드 위스키인 제임슨을 추가한다. 쎈 술을 좋아하는 우리 자매에게 딱이다.

이 날 몇 잔 마셨니 ㅋㅋ 안주 안시켰는데 총 84,000원이 나왔다. 택시비 아껴서 술마신다. 그래도 다트도 하고 오랜만에 수다도 팡팡 떨고 정말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부산여행의 첫번째 날을 마무리했다.



지난 부산여행, 징수와 자매여행!
서울역에서 만나 KTX을 타고 부산에 갔다. 둘 다 캐리어를 가져온지라 택시를 타려다가, 블로그 포스팅에서 1003 버스에 짐칸이 있다는 것을 보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부산을 오랜만에 갔더니 부산역 앞에도 버스 전용 차선과 정류장이 생겼더라! 5분정도 기다려서 1003번 버스를 탔다. 하지만 캐리어를 놓을만한 짐칸은 없었다. 그래도 좌석 간격이 좁지는 않아서 캐리어를 놓을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1003번 버스를 타고 40분정도 걸려 동백섬입구에 내렸다. 우리 숙소는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갔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ㅠㅠ 비가 올랑말랑 날씨가 이상해서 수영부터 하기로 했다. 징수는 접영이 하고시포요 ㅋㅋㅋ 30분정도 수영을 했을까?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나기 시작해서 얼른 밖에 나가기로 했다ㅋㅋㅋㅋㅋ 원래 일정상으로는 이기대 트래킹을 하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오륙​도 스카이워크 지점까지 갔다. 스카이워크쪽부터 걸어서 이기대를 넘어간거다! 원래 코스를 보아하니 주로 반대로 걸으시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트래킹을 하고 용호동 섭자리 꼼장어를 먹는 거라 스카이워크에서 용호동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택했다.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어서, 겁쟁이 쫄보인 우리 자매는 잠시 .. 잠시가 아닌가 ㅋㅋ 2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서도 다시 내려가야하나 고민을 했다. 하지만 좀 올라가니 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걷기 괜찮았다. 총 한시간반정도 걸렸다. 진짜 힘들었는데 진짜 재밌기도 했고 뭔가 뿌듯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아서 좀 아쉬웠다 ㅜㅜ 날씨가 좋았으면 광안대교까지 다 보일거 같다. 날씨 좋은 날 남편이랑 같이 오기로 했다! 




열심히 트래킹하고 찾은 용호동 섭자리 장수호. 트래킹 마지막 지점에서 3분정도 걷다보면 포차골목이 나온다. 넘나 반가웠음 ㅋㅋ 지난 부산여행때 징수가 정말 맛있게 먹은 곳이래서 특별히 찾아갔다. 장수호에서는 장어, 꼼장어와 회 등을 판다. 처음에 오륙도 가는 택시를 탔을 때, 택시 기사님께서 서울사람들이 용호동섭자리를 어떻게 아느냐고 놀라셨다. 부산분들이 주로 가는 곳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더 기대감이 뿜뿜.. 우리는 꼼장어만 소금반 양념반으로 먹었고 매운탕도 곁들여서 소주 2병 클리어했다. 

총 67,000원 나왔다. 꼼장어가 정말 맛있었다 ㅜㅜ 배부른데도 다 먹음ㅋㅋ 신기하게도 사장님께서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를 나오셨다고.. 그리고 사장님 부부 두 분 다 쌍둥이 동생이시란다! 우리 쌍둥이 자매는 다른 쌍둥이분들을 본 적이 많지 않아서 넘넘 신기했고 반가웠다! 다음에 또 갈게요!!!



마사지받았더니 급배고파져서
더 로컬이라는 현지인맛집에 저녁먹으러갔다.
터미널21부터 걸어갔는데 신기한 골목도 지나가고 ㅋㅋ 재밌었다. 사실 조금 무서웠음..
확실히 메뉴판을 찍었었는데 컴퓨터에 있는건지 지운건지 ㅜㅜ 암튼 일단 사진만 올려야징







땡모반
타이아이스티






포멜로샐러드

이거 진짜 대박대박
새콤하고 상큼하고 난리난리
새우 통통한 거 봐요......
숙취있어서 아쉬워뜸 ㅜㅜ






그린커리

로 추정됨
여기 음식 다 깔끔하고 고급졌다.







게살볶음밥

여긴 무조건 재방문할거에요 짱짱맨
직원들도 완전 친절했다.







푸팟퐁커리 나온 후
징수가 찍은 전체샷
아 ...





열심히 사진찍어야쥬
마사지 받은 뒤라 꼬질꼬질
분위기가 정말 좋다.
현지인 맛집이라던데, 중산층들의 맛집일듯
메뉴를 많이 시키기도 했지만, 태국에서 먹은 음식들 중에 제일 비쌌다.
아니구나 제일 비싼 건 시로코 칵테일 ㅋㅋ






내가 찍은 거
못찍었다 ㅋㅋㅋㅋㅋㅋ
이 날 우리 테이블 옆에는 중국단체손님들이 있었는데, 진짜 매너가 똥매너중에 똥매너..
밥 다 먹었음 나가시라구여.. 안나가고 소리를 소리를 지르며 대화하는데 귀가 너무 아팠다.
이 손님들만 아니었음 정말 완벽했을 우리의 마지막 만찬!!! 

음식점 내부도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다음에 꼭 또 가야지








아쉬운 발걸음으로 호텔로 들어가깅
방콕아 또 갈게 기다려 ㅜㅜ


방콕 여행 마지막 날이다.
ㅠㅠㅠㅠ 어찌나 아쉽던지.... 
이 날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었고 호텔수영장에서 누워있다 수영하다 쉬다가 느즈막히 호텔근처 터미널21으로 놀러갔다.
쇼핑몰 한바퀴 구경하고, 간단하게 밥도 먹고, 마사지도 받았다ㅋㅋ

원래는 징수가 바와스파 예약해놨는데
정말 귀찮았다.... 왜그랬을까 ㅋㅋㅋ
우리랑 인연이 아니었나봐 ㅠㅠ








이 날 밤에 본 터미널21 외관
헹 다음엔 저 뒤에 있는 호텔에 가봐야디






터미널21이라는 이름답게 쇼핑몰 내부는 여행컨셉으로 잘 꾸며져있다.








푸드코트가 유명하다던데 .. 망고스티키라이스 먹어야되는데.. 못먹었쟈나
돌아다니면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그러다 들어간곳 ㅋㅋ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 느낌을 받았다.. 메뉴판 찍었던 거 같은데 어디갔죠?








YUM SAAP/얌쌥
가벼운 태국음식 파는 곳
인 것 으로 추정된다 ㅋㅋㅋ









사진보고시켜서 이름은 모르겠다.
모닝글로리 볶음 짱조아여....
쏨땀도 좋아여 피쉬소스 스멜 굿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하다. 하지만 재방문의사는 없음. 








이제 후식을 먹어야겠지
이 날은 왠일로 징수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했다. 디저트 안즐기는 우리인데 ㅋㅋ

그래서 들어갔지
Swensens/스웬센스






초코맛 호두맛 한스쿱씩
그리고 망고보트
ㅋㅋㅋㅋㅋㅋ









내부는 요런 분위기













고민고민하다가
바와스파 대신 Let's relax/렛츠릴렉스
직원들 날티남, 불친절함

우리보다 늦게 온 중국남자둘이 우리보다 먼저 마시지받았다. 아무래도 대기하는 도중에 순서가 바뀐듯한데, 우리가 먼저 왔다고 얘기해도 직원들 다 쌩까고 태도가 완전 무례했음.
그래도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천사같으셔서 다행이었다. 







발을 씻겨준다. 그리고 마시지 받으러..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와 쿠키
바와스파는 다음에 꼭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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