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의 밤

 

 

 

 

 

 

보라카이는 노을이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곳이다.

찡이랑 보라카이 한바퀴 돌고 왔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이 화이트비치에 펼쳐져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

 

 

 









여기저기서 필리핀 꼬마들이 모래성을 쌓고 있었다.

보통 팁을 주고 사진을 찍던데, 못찍었다 ㅠㅠ 아아 정말 아쉽다..

근데 보라카이 노을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이폰으로 사진 찍었더니

죄다 흔들려서 ㅠㅠ 건진 건 눈 감은 이 사진뿐...

주발이가 보라카이에 도착했다고 해서 부리나케 리조트로 달려갔다.

슝슝

 

 

보라카이가든리조트 로비에서 주발이와 감격의 재회를 하고 ㅠㅠ

우리 방으로 돌아와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비도 올 거 같고, 보라카이 맛집이 딱히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

그냥 리조트 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저녁을 먹으며 밤수영을 즐기기로 했다.

 

 

 

 



 

 

 

 

 

이게 보라카이 가든 리조트 풀사이드바 메뉴들.

하와이안피자와 칠리감바스, 치즈스틱!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갈릭라이스까지

굉장히 짰지만 맛있게 먹었다.

특히 갈릭라이스와 칠리감바스는 정말 bbb 우왕

 

그리고 저 레드홀스(red horse)는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는 맥주인데

도수가 7.9도라고 한다. 세부에 있는 주발이 말로는 소맥맛이 난다고 ㅋㅋ

네 병 마시면 큰일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두 병 마셨당 ㅋㅋㅋ

 

예전에 필리핀 여행 다녀온 지인이 산미구엘은 얼음잔에 먹는 거라는 말을 했었다.

그 때는 밍밍해지면 무슨 맛이냐며 손사레를 쳤는데

보라카이에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진짜 음료가 금방 미지근해져서, 얼음은 필수였다. 맥주도 마찬가지!

얼음잔에 맥주를 따라서 꿀꺽꿀꺽 캬..

그립쟈나 ㅠㅠ

 

 

 



 

 

 

 

보름달이 떴던 그 날밤,

그야말로 문라잇스위밍! (Moonlight swimming!) 

친구들이랑 수중카메라로 재밌는 사진도 찍고 진짜진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나와 보라카이의 밤을 즐기기로 했는데...

 

 

 



 

 

 

 

 

야자수 사이로 달무리가 낀 보름달이 빼꼼히 나왔다. 예쁘다.

 

 

 

 





 

 

 

 

 

화이트비치에 쭉 펼쳐진 바 중에 한 곳에 들어갔다.

소파가 푹신푹신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저렇게 불쇼를 ~ *_*

 

 

 

 

 


 

 

 

 

모히또 한잔과 필리핀 럼 샷을 마셨당. 우리의 불금을 위해!

그런데 피곤해서 일찍 리조트에 돌아왔다.

진짜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요 ㅠㅠ


보라카이 멕시칸 요리 전문점 마냐나(Manana)

 

 

 

 

보라카이 맛집을 검색해보면 디몰 안에 있거나, 디몰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망고쉐이크로 유명한 마냐나 역시 디몰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스테이션1 근처 화이트비치에 위치!

 

 

찡이랑 보라카이가든리조트에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예상 시간보다 완전 늦게 도착해서 배가 많이 고팠당.

그래서 화이트비치 사진도 안찍고 바로 늦은 점심 먹으러 고고!

 

 

어디갈 지 한참 고민하다가, 금방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그냥 간단히 타코 플래터 먹으러 마냐나로 갔다.

 

 

 

 

 

 

 

 

 

 

목말라서 망고쉐이크랑 산미구엘라이트를 시켰다.

망고쉐이크는 P90, 산미그라이트는 P50

나오자마자 마셔버린 산미그라이트 ㅋㅋㅋㅋㅋㅋ 목말랐어요...

결국 한 병 더 시켜 마셨쟈나..

 

 

 

 

 



 

 

 

 

타코플래터 P352

타코 하드쉘에 비프랑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 타코타코

맛있었다. 구아카몰은 엄청 아쉬웠지만!

여자 둘이 간단히 끼니 해결하기 딱 좋았다.

 

 

 

 

 

 

 

 


 

 

 

 

맥주 한 모금마시고 만족한 표정 ㅋㅋ

간단히 저렴하게 밥 먹기 좋아요!

이번 여행엔 맛집보다는 휴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맛집 포스팅이 별로 없을 것 같다.

ㅠㅠ

아직 주발이에게 디카 사진을 못받아서

당분간은 아이폰 사진으로만 올려야하는 비루한 포스팅이지만

다다다다~ 올려야지 ㅋㅋ

 



인천국제공항-깔리보공항 (에어아시아 이용)

깔리보공항-보라카이아일랜드 (사우스웨스트 픽업 서비스 이용)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깔리보공항으로 갔다.

에어아시아는, 좁은 기내와 잦은 연착으로 악명높던 제스트에어를 인수했는데

이 때문에 출발 전 걱정을 좀 했더랬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트는 편했고, 출발 할 때 10분정도 딜레이 된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비행이었다. (가격대비)

 

 

 

 

 

 

 

 

 

 

출발 직전

비교적 저가항공사들의 출발지인듯!

 

약 5시간 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깔리보 공항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여행 후기에서 깔리보 공항 직원들의 무작위 관세 횡포(?)에 대해 익히 듣긴했는데

딱 걸렸다. 부르는 게 값이라더니 정말 그랬다. 

우리 앞에 걸린 가족은 한화로 10만원 이상을 내시더라..

 

 

 

 

 

 

 







깔리보 공항 옆에 있는 환전소 시세

보라카이보다 조금 더 낫다고 하던데, 큰 차이는 못느꼈다.

 

 

찡과 나는 사우스웨스트에서 미리 픽업서비스를 신청해서 갔다.

깔리보공항-까띠끌란 항구(버스 이용)-보라카이아일랜드(배)-보라카이가든리조트(차?)

Door-to-Door 말그대로 공항부터 묵는 리조트 문까지 픽업해주는 서비스다.

사우스웨스트보라카이 홈페이지 가기

 

우리는 Kalibo round trip 으로 Roundtrip Door to Door with fees (Kalibo) 신청했다.

인당 1000페소가 조금 넘었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리조트까지 무사히(?) 갈 수 있고, 리조트에서 깔리보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편하고 좋았다. 

만약 다음에 보라카이를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이용할 것 같다.

 

 

 

 

 

 




 

 

 

 

 

배를 타고 출바알!

이 때, 정말 더웠다 ㅠㅠ

물이 많이 튀기 때문에 가림막을 쳐놔서 통풍이 잘 안되었당 ㅠㅠ

더군다나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정말 기절하는 줄!!

 

 

 

 

 

 



 

 

 

 

 

우와 드디어 보라카이 도착!

가림막이 걷히는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 꺄!!!!

나 진짜 보라카이 온 거 맞구나

 

 

 

 

 

 

 

 

 

 

 

사우스웨스트에서 나눠 준 이름표는 잘보이는 곳에 뙇 붙이고 ㅋㅋ

사실 이름표는 아니고 우리가 묵을 숙소의 이름이다. Boracay garden resort!

지프차와 트라이시클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아 시원한 매연바람 *_*

 

깔리보공항부터 정신없이 숙소까지 달려온 거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상 일정은 다 못했지만 

보라카이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냥 정말 좋았다.

다음 일정도 곧 포스팅 할게요! :)





이태원 해밀톤 호텔
네 명이 놀고 자기에 딱 좋았당
리모델링 한 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룸컨디션도 좋고 깔끔깔끔
우리가 묵은 곳은 스위트룸



호텔에서 바라본 뷰
이태원에서 이정도면 훌륭하쥬?
짐 놓고 밖으로 고고






체코 맥주 파는 프라하 펍
테라스 자리가 탐나서 들어갔다.
다크라거 두 잔






프라하 펍 메뉴판



펍 프라하의 식기 귀욤



그릴드꼬치인가여
맛있었어영
근데 맥주가 제일 맛있다 여기는
맥주 두 잔씩 마시고 이동







여기 이름 모르겠다
해밀톤뒷골목 자니덤플링 옆 집
소맥에 황태술국






마무리는 내 사랑
아이리쉬카밤
킴나랑 팡진이는 베이비카밤



샷잔을 톡 떨어뜨리고
원샷 때려주세여




원샷!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고 한다. 또만나여 이쁜이들













지도 보니까 다 그쪽에서 깔짝깔짝 놀았군
좀 아쉽긴했지만.. 간만에 신났당
또 놀장


징수집에서 보낸 지난 휴가
쿠쿠
징수가 회를 쏜다하여 출동





영종도 마린회센타





이렇게 앞쪽으로는 바다가 보인다!!
도미를 먹으려고 했으나
다 떨어졌다고하여 ㅜㅜ
우럭으로 먹었다 냠냠




기본 상차림
이제 어마어마한 스끼다시가 나옵니다
모두 인원수에 맞게 나와요
센스짱



가리비회는 살짝 비렸고요,
피조개 짱맛
산낙지 짱맛
해삼개불 짱짱맛




그리고 대망의 우럭 등장
우럭이 우럭우럭
넘 맛있다ㅜㅜ
아빠랑 징수랑 소주 한 병, 맥주 네 병
헤헤 다정한 술자리

사진엔 없지만 지리가 정말 짱맛!!
여기 가시는 분들 매운탕말고 지리 꼭 드세요
완전 강추*_*
미역이 들어있는데 완전 시원하다











그리고 디저트 타임
징수네에서 과일과 맥주 마시면서
고스톱 헤헹
짱재밌고 알찬 휴가였다 


영종도 나들이
정수와 엄마가 추천한 맛집 동해막국수로!! 






8/14 임시공휴일인데
날씨도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예상했던대로 대기인원이 짱많았다
한 시간 기다리래..








그래도 기다리는 공간이 시원해서 다행이었당
약 30-40분 기다린 후에 입자앙!!!!!











여자 넷이서
수육 대
메밀전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지평막걸리

하나씩 주문!












그리고 수육과 메밀전이 먼저 나왔다.
수육과 함께 담겨져 나온 건 무김치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명태식해










넘 맛있어 ㅜㅜ
메밀전에 수육싸서 명태식해랑 먹음 따봉!



지평막걸리는 달달한 편이당
그리고 비빔막국수랑 물막국수
물막국수에도 다대기가 조금 들어가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단 편인데
나는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명태식해가 쫄깃한 타입은 아닌 것 같다.
속초 이조면옥과는 좀 다른 느낌!

둘 다 또 먹고시포여!!!!!












지난 목요일 
해다미 친구들과 급만남을 가졌당
원래 금요일 약속이었는데
림지는 휴가, 민뎡이는 외근이라 일찍 만날 수 있다고..



쿠쿠쿠
그래서 폭염을 뚫고 영동시장에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숙이네 조개전골'


일찍 만나서 그런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그래서 완전 시원하고 쾌적했다.
배도 안고팠고,
금방 자리를 옮길거라서
'조개전골 소' 를 주문했다.






이게 소라니요


문어 없는게 아쉬웠찌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ㅋㅋ



자몽매니아들

자몽주스
자몽향탄산수
자몽에이슬


청량고추 팍팍 넣어서
칼국수사리 추가했는데 
그 사진은 없다 ㅜㅜ
신나가지구 2차갔는데
그 사진도 없쟈나 ㅜㅜ


과거 갯벌의진주 매니아였던 사람으로써
감히 비교를 하자면


숙이네전골은 키조개가 많고 국물이 맛있고
갯벌의진주는 조개종류가 다양하고 좀 더 싱싱한거 같당. 


조개찜 좋아하는 나는 둘다 좋은걸로




블로그앱으로 해보는 첫 포스팅

쌍문역 사는 동기님과 다녀온 계림원
우리는 치즈콘닭을 시켰다.
포스팅하게 될 줄은 몰라서 사진은 저것뿐


전기통닭+찹쌀누룽지+콘+치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
재방문의사 100% 

다음부터는 제대로 포스팅해야지 

아깽이 모니를 데릴러 먼 걸음했다
진짜 묘연이라는 게 있는건가?
모니 사진 보자마자
아! 이 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니 엄빠냥들 사는 곳이 
무려 창원인데..
덜컥 예약해버렸다 ㅋㅋ
모니야 너땜에 등골휘어 ㅜㅜ
그래도 이뻐이뻐
건강하고 예쁘게만 자라다오















비오던 토요일 오후
마산역 도착!
아구찜 먹으러 오동동 가려다가 말았다..
이동장 들고 왔다갔다할만큼
맛있을 거 같지 않아서 ㅜㅜ
(아구찜 한번도 안먹어본 싸람)










엄빠냥 키우시는 집사님네 집 갔는데
넘나 고양이들에게 최적화된 집인것...
부러웠다 다묘가정 ㅜㅜ
좋은 집사님과 모니 가족들에게서
모니 데리고 오려니
마음이 좋진 않았다..
모니야 누나가 평생 이뻐해줄게!!!












KTX에서도 조용히 잠자고
아니면 바깥구경했던 순딩이 모니
(낯을 가렸던 걸로...순딩이 아님)




아 이뻐❤️





긴 기차시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모니야
차에서도 이쁘게 잘있어준 모니모니




집에 오자마자 숨지도 않고ㅋㅋ
엄빠&할무니랑 잘놀아주는 모니
이제 모니가 울집 대장
ㅋㅋㅋ





나 쳐다보는거 심쿵
하...




에고고 졸려라




넘 이쁜 쪼꼬미





내 옆에 꼭 붙어자는 모니
다 커서 따로 자면 서운할 거 같아 ㅜㅜ





여기저기 잘 누비고 다니는
호기심대장
귀염매력에 거실도 점령ㅋㅋ









@@@똥냄새주의@@@









모니 도착한 다음날
기가막히게 배변을 가렸다


첫 똥
추카추카
진짜 기특하다 ㅜㅜ




이케이케 똥 덮기











아직 아깽이라 잠을 많이 잔다.
내 방에 모니사료, 펠렛, 배변패드, 정수기 등등
모니 물건이 가득가득 ㅋㅋ
모니야 우리 평생 행복하자!!
아프지말구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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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 사진 보는 걸 정말 좋아해왔다.
그래서 내 인스타 팔로워는 먹스타 반 냥스타 반
ㅋㅋㅋㅋㅋ

생명을 기른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단순히 고양이가 귀엽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울수는 없었다. 

여러 고민 끝에 
결국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엄마고양이는 스코티쉬스트레이트
아빠고양이는 아메리칸숏헤어인
믹스고양이다.

아가 이름은 '모니' 
내 성을 따서 하모니
머니머니 모니 ㅋㅋㅋ



먹거리, 다이어트, 건강, 운동, 여행, 고양이
와인까지 ㅋㅋㅋㅋ
관심사가 넘나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는
내 블로그...

설 끝나고 여행포스팅 마무리 해야겠다.
그래야 새로운 여행 준비도 잘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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