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깔리보공항 (에어아시아 이용)
깔리보공항-보라카이아일랜드 (사우스웨스트 픽업 서비스 이용)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깔리보공항으로 갔다.
에어아시아는, 좁은 기내와 잦은 연착으로 악명높던 제스트에어를 인수했는데
이 때문에 출발 전 걱정을 좀 했더랬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트는 편했고, 출발 할 때 10분정도 딜레이 된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비행이었다. (가격대비)
출발 직전
비교적 저가항공사들의 출발지인듯!
약 5시간 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깔리보 공항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여행 후기에서 깔리보 공항 직원들의 무작위 관세 횡포(?)에 대해 익히 듣긴했는데
딱 걸렸다. 부르는 게 값이라더니 정말 그랬다.
우리 앞에 걸린 가족은 한화로 10만원 이상을 내시더라..
깔리보 공항 옆에 있는 환전소 시세
보라카이보다 조금 더 낫다고 하던데, 큰 차이는 못느꼈다.
찡과 나는 사우스웨스트에서 미리 픽업서비스를 신청해서 갔다.
깔리보공항-까띠끌란 항구(버스 이용)-보라카이아일랜드(배)-보라카이가든리조트(차?)
Door-to-Door 말그대로 공항부터 묵는 리조트 문까지 픽업해주는 서비스다.
우리는 Kalibo round trip 으로 Roundtrip Door to Door with fees (Kalibo) 신청했다.
인당 1000페소가 조금 넘었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리조트까지 무사히(?) 갈 수 있고, 리조트에서 깔리보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편하고 좋았다.
만약 다음에 보라카이를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이용할 것 같다.
배를 타고 출바알!
이 때, 정말 더웠다 ㅠㅠ
물이 많이 튀기 때문에 가림막을 쳐놔서 통풍이 잘 안되었당 ㅠㅠ
더군다나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정말 기절하는 줄!!
우와 드디어 보라카이 도착!
가림막이 걷히는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 꺄!!!!
나 진짜 보라카이 온 거 맞구나
사우스웨스트에서 나눠 준 이름표는 잘보이는 곳에 뙇 붙이고 ㅋㅋ
사실 이름표는 아니고 우리가 묵을 숙소의 이름이다. Boracay garden resort!
지프차와 트라이시클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아 시원한 매연바람 *_*
깔리보공항부터 정신없이 숙소까지 달려온 거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상 일정은 다 못했지만
보라카이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냥 정말 좋았다.
다음 일정도 곧 포스팅 할게요! :)
'T R A V E L > A S I 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 둘 째날, 와이키콘지샵, 빅버스투어, 스탠리베이, 침사추이, 페킹가든, 심포니오브라이트 (0) | 2017.02.24 |
---|---|
[홍콩] 첫 째날, 룽킹힌/ sevva/ 카우키(구기운남) (0) | 2017.02.23 |
[보라카이] 보라카이가든리조트 조식, 호핑 액티비티, 스테이크하우스 (0) | 2017.02.02 |
[보라카이] 첫째 날, 밤. 보라카이 가든 리조트, Beach bar (0) | 2017.02.02 |
[보라카이] 첫째 날, 멕시칸 요리 전문점 마냐나(Mañana) (0) | 2017.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