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2014, 루시앙 뮈자르 에 필스




로즈데이 때 남편이랑 마신 부르고뉴 루즈! 처음 보는 레이블에 처음 보는 와이너리 이름이었다. 신세계 본점 갔을 때 부르고뉴 치고 가격이 괜찮길래 사온 와인이다. 나는 보통 신세계 본점 주혜림 매니저님께 와인을 많이 산다. 그 외에 떼루아 와인아울렛이나 서울숲 와인아울렛을 이용하기도 하고 괜찮은 와인이 있다고 하면 수입사에 가서 사기도 한다. 아직 즐기는 와인의 폭이 대단히 좁은 편이라 전문가들께 많이 물어보고 사는 편이다. 아무것도 모를때는 호주나 미국같은 신대륙 와인을 많이 마셨다. 포도 품종이 비교적 친절하게 표기되어있으니 선택도 비교적 쉬웠던 것 같다. 구대륙 와인 중 특히 프랑스와인은 보통 지역단위로 와인을 생산하고 레이블에도 지역을 표기하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와인을 고르기도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그나마 샴페인을 마시게 됐던거 같다. 요즘 프랑스와인에도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마셔보는 중이다.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한 와인들이 꽤 있어서 하나하나 잘 기록해보려고 한다. 부르고뉴 루즈와 부르고뉴 블랑으로 차근차근 시작해봐야지. 기회가 된다면 숙대 르꼬르동블루에서 하는 부르고뉴와인 수업도 들어보고싶다. 돈 많이 모아야겠다! 


평소에 와인 종류 중, 피노누아를 좋아해서 가격대 괜찮은 부르고뉴를 발견하면 마셔봐야하는 편이다. 이 와인도 혜림 매니저님께 추천받아 데려온 와인이다. 검색해도 많이 안나오는 걸 보니 보편적이거나 잘 알려진 피노누아는 아닌듯 하다. 이 날 사진 속에 보이는 장미꽃다발은 남편이 서프라이즈로 사다준 장미꽃다발이다. 로즈데이인지 꿈에도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이 장미를 사다줘서 진짜 깜짝 놀랐다 ㅋㅋ 얼마 전에 나도 꽃 좋아한다고 얘기해서 사다준건가 남편? 암튼 나는 꽃 선물이 좋아한다구 ㅋㅋ 꽃다발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왜 남편은 내가 꽃 안좋아한다고 생각했을까? (심각)



이 날은 아빠가 서해쪽에 낚시가셨다가 사오신 반건조우럭을 마늘버터에 구워서 저녁을 준비했다. 사실 피노누아와 마리아주는 별로였지만 와인자체의 맛은 괜찮았다. 와인 색상은 전형적인 버건디색상이다. 오픈을 해놓고 거의 바로 마셔서 처음에는 알콜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코르크에서 오크향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져서 조금 우려를 했지만 생각보다 오크향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가벼운 바디감, 목넘김도 굉장히 가볍다. 가볍고 여리여리한 와인의 느낌. 산딸기향이 났고 시간이 지나니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우럭말고 간단한 치즈 플레이트에 마셨으면 좋았을 걸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격은 착하지만 다시 마실 의향은 없다. 

와인과 마리아주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한식과 와인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조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라서 조금 아쉬웠다. 특히 생선과 함께 와인을 마실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와인을 골라야겠다고 느꼈다. 얼마 전 용평에 놀러갔을 때 치즈와 남아공 피노누아를 마셨을 때는 정말 맛있게 잘 마셨는데 ㅠㅠ. 피노누아에 어울리는 한식을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바롤로 리제르바 1996, 폰타나프레다





바로 전에 포스팅한 몰리두커 기글팟을 마실 때 함께 마셨던 바롤로다. 이 와인은 결혼선물로 받은 폰타나 프레다 바롤로 세트에 들어있던 아이. 세트에는 빈티지별로 바롤로가 총 6병이 들어있었다. 그동안 3병을 마시고 3병이 남아있었는데, 이 날 한 병 더 마셔서 이제 두 병이 남았다. 남편과 기념일에 마시라며 준 뜻깊고 고마운 선물이다. 그래서 기분 좋은 날, 축하 해야 할 날 마셨던 와인이기도 하다. 이 날은 마실 예정이 없던 와인이지만 남편도 일찍 온대고, 소고기를 먹는 날이니까 한번 먹어보자!! 이러면서 따버렸다 ㅋㅋ


 남편은 신 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편이라 어떤 와인이든 첫 잔을 마실 때 침샘쪽이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내가 마시고 싶다면 같이 마셔주는 좋은 남편! 그래서 와인을 고를 때 최대한 산도가 적고 신맛이 안나는 와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않다. 빈티지가 꽤 묵어서 산미가 거의 없는 부르고뉴블랑도 시다고 하는 예민한 남자.. ㅋㅋ

 

나는 와인이 항상 고프지만.. 특히 와인을 꼭 곁들여야한다고 생각하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고기!! 구운 소고기에는 꼭 와인을 마셔야한다. 그리고 더운 여름밤 차갑게 칠링한 샴페인과 과일을 먹는 걸 좋아한다. 배부를 때 스파클링 마시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왜 얘기가 이렇게 샜는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소고기 특수부위와 바롤로를 곁들였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바로바로 구워먹는 한국식 바베큐를 선호하는 편인데, 바롤로는 두껍고 육즙가득한 스테이크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롤로는 네비올로 품종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고급와인이다. 네비올로는 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이며 바롤로와 바바레스코를 만들어내는 포도로 알려져있다. 네비올로로 만든 와인은 탄닌과 산미가 강한 편이며 미디엄풀~ 풀바디 정도이다. 네비올로는 오랜 숙성을 필요로 하는 포도품종으로써, 최소한 6년 이상은 숙성시켜야 먹을 수 있으며 질 좋은 바롤로나 바바레스코는 20년 이상 숙성시킬 수도 있다. 숙성이 잘된 바롤로와 바바레스코는 피니쉬가 굉장히 강하고 향이 좋다. 

오픈해놓고 2시간 정도 후에 마셨다. 색은 자줏빛이 강한 편이며 잔에 담긴 빛만 봐도 가벼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글팟을 마신 후에 마셔서인지 산미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다. 중간 이하의 바디감으로 가벼운 편. 오크향을 강하게 느낌. 산미가 강한 편이라 마지막에 먹은 치마살과 잘어울렸던 것 같다. 그래도 다음에는 스테이크와 함께 먹고싶다. 

합정 Strada Roasters (스트라다 로스터드)




합정에 있는 미용실을 다닌지 거의 3년이 넘어간다. 3년이라면 짧기도 하면서 길기도 한 기간인데 그 동안 합정일대가 정말 많이 변했다. 원래도 메세나폴리스 덕분에 굉장히 현대화된(?) 느낌이었지만 맞은 편에 푸르지오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다양하고 핫한 가게들이 많이 들어왔다. 뿌리염색을 하러 2~3개월에 한 번씩 합정을 가는데 그때마다 합정 핫플레이스들을 가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얼마 전 펌을 할 때 머리해주시는 쌤이랑 같이 마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러 작은 카페에 들렀었다. 거기서 라떼 두 잔을 샀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 곳에 바로 오늘 포스팅할 스트라다 로스터스라는 카페다. 외관은 뭔가 그냥 체인점 카페 같은 느낌인데 내부는 세련되고 재밌게 생겼다. 그리고 두 번째 들러서 커피를 마셔보니 커피 맛이 정말 좋다!





 

스트라다 로스터스의 메뉴판이다. 원래 다이어트때문에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는데,, 라떼향이 좋아서 바닐라라떼 한 잔과 아인슈페너 한 잔을 시켰다. 둘 다 따뜻한 걸로 시켰다. 그리고 양심상 바닐라라떼에 시럽은 반만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대체 무슨 소용이쥬 ㅋㅋㅋ 메뉴들이 굉장히 간소하면서도 알찬 느낌이다. 디카페인 차도 있고! 






베이커리류도 준비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빵 종류를 안좋아해서 간단히 사진만 찍어봤다. 이 날은 휘낭시에, ,브라우니, 당근빵 혹은 얼그레이파운드로 추정되는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대가 아주아주 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메종엠오 마들렌을 정말 좋아하지만 가격이 사악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지는 않는다. 여기 휘낭시에는 좀 작긴했지만 1천원대로 기억한다. 배도 불렀고 딱히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패스했지만 다음에 머리하러 아침 일찍 나온다면 시도해볼듯하다. 특히 당근빵이 유명한 것 같아서 다음에 먹어봐야지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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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바닐라빈향이 솔솔 나는 바닐라빈라떼와 따뜻한 아인슈페너. 잔도 고급지고 예뻤다. 내부 사진도 찍고싶었으나 각 자리에 다 손님들이 차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굉장히 내서타일! ㅋㅋ 잠시 아인슈페너는 아이스로 마실걸 그랬나? 라는 후회도 들었으나 둘 다 맛있게 잘 마셨다. 이 날 날씨가 살짝 쌀쌀해서 뜨거운 음료로 마시길 잘한 것 같당.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설탕과 생크림을 올려 마시는 음료다. 직원분이 열심히 휘핑해서 크림을 올려주셨는데 거품이 쫀쫀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다. 칼로리 모른다! 맛있으면 0칼로리!







징수랑 나랑 신나서 오랜만에 셀카찍고 커피마시고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조만간 또 홍대 근방 나들이를 가자!! 



전화번호: 02-336-0146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합정동 473 마포한강푸르지오2차 230호

영업시간: 주말 09:00 - 22:00/ 평일 08: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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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정동 473 마포한강2차푸르지오 230호 | 스트라다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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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글팟 2015, 몰리두커



기글팟은 일전에도 소개했던 몰리두커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몰리두커 와이너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이너리기도하다. 몰리두커는 호주를 대표하는 컬트와인 생산 와이너리인데, 여러가지면에서 독특한 점을 가지고 있어서 매니아층이 단단하다고 알려져있다. 나는 블루아이드보이로 몰리두커 와인을 처음 접했는데 그 이후에 더복서, 레프트핏, 기글팟, 카니발오브러브, 인챈티드패스, 벨벳글로브를 더 마셔볼 수 있었다. 몰리두커의 와인들은 바인야드 워터링 프로그램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포도 농작 방식을 통해 벨벳같은 크리미한 질감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점이 몰리두커 와인을 좋아하게 만들기도 하고 싫어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취향저격! 몰리두커 와인들이 참 좋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글팟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기글팟은 호주 맥라렌지역에서 생산되는 까베르넷쇼비뇽과 쉬라즈로 만들어진 블렌디드와인이다. 와인 레이블의 귀여운 여자아이는 몰리두커를 운영하는 Sarah와 Sparky의 딸이다. 웃고있는 아이의 모습이 Giggle pot (낄낄거리는 주전자)라는 이름과 굉장히 잘어울린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레이블이다. 호주에서 생산하는 까베르넷쇼비뇽은 어떤 맛일까 궁금했다. 






몰리두커 와인이 무거운 편이라 소고기나 양고기와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날은 소고기와 함께 기글팟을 마셨다. 집 앞 정육점에서 파는 소고기 질이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안심이나 등심 두껍게 썰어서 스테이크식으로 먹는것 보다는 바로바로 구워먹는 얇은 특수부위를 선호한다. 그래서 치마살이랑 안창살을 사와서 먹었다! 살치살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 날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치마살과 안창살을 사왔다! 소고기 전용 빠니니그릴에 구우면 훌륭한 2~4인용 소고기 그릴이 된다. 사용법도 간편하고 화력(?) 아무튼 잘 뜨거워져서 좋다. 다음에 이 파니니 그릴도 포스팅해야겠다!


기글팟은 사진에서 보듯이 색상이 굉장히 진하다. 무거운 바디감 만큼 색상도 탁하고 진한 편. 잔에 따라놓은 모습만 봐도 또 마시고싶다 ㅠㅠ 몰리두커 쉐이크를 5번정도 하고 40분 넘게 오픈해두고 마셨다. 처음 마셨을 때 향도 부드럽고 목넘김도 부드러웠다. 유제품향과 과실향이 강했고 끝맛이 달달했다. 풀바디감, 산도는 중간 이하. 몰리두커 쉐이크를 하지않고 따라놓은 1/2잔은 알콜향이 강해서 마시기 힘들었다. 오래 놔두면 향이 열릴 줄 알았으나 2시간뒤 마셔도 많이 나아지지 않아서 꼭 몰리두커 쉐이크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1시간이 더 지난 후 마셨을 때 산도가 좀 더 느껴졌다. 조금 더 밸런스가 좋아진 느낌. 끝에 살짝 오크향이 났다. 


소고기와 마리아주도 좋았고, 징수랑 남편이랑 재밌게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다. 나는 몰리두커 특유의 크리미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이 좋다. 데일리와인으로 기글팟과 블루아이드보이를 마시는 날이 왔으면 *^_^* .. 이모티콘 오랜만에 써본다 ㅋㅋ 이 날 바롤로와 기글팟, 두 병을 나눠마셨는데 둘이 맛이 완전 달라서 비교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었다. 바롤로도 곧바로 포스팅해야지! 


​저번에 송주불냉면 만들어먹은 후기들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후기를 올린 이후로 송주불냉면에 빠져살고 있다.... 다이어트때문에 참으려고 하는데, 운동 갔다와서도 냉면 비빔장 꺼내고 있는 나를 발견 ㅜㅜ 확실히 중독성이 강한 맛인 것 같다. 판매자 리뷰나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 것은 확실한 것 같고, 나에게는 호호호... 

일단 면이 마트에서 파는 시판면보다 얇고, 쫄깃쫄깃해서 내 입맛에 참 잘 맞고, 육수는 마치 다시다를 풀어서 식초를 친 맛이라 완전 자극적이어서 맛있고(?), 양념장은 단 맛이 강하지 않은데 아주 매콤하기 때문에 딱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딱이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올리고당이나 매실액을 좀 섞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마침 요즘 냉장고에 열무김치가 엄청 많아서, 열무비빔밥을 먹어볼까 하다가 딱! '아 냉면에 열무김치를 넣으면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행에 옮겨 보았다. 

요리 시간은 준비시간 포함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냉동시킨 냉면 육수와 면은 실온에 15분 정도 꺼내놓았다.

 

​완전 매운 '송주불열무냉면 ' 재료

필수재료: 송주불냉면 육수, 면, 열무김치(기호만큼), 송주불냉면 양념장, 오이, 쌈무

기호에 따라 참깨, 연겨자 준비!

​냉면 육수는 실온에 15분 정도 내놓았는데, 요즘 날씨가 좀 더워져서인지 딱 맛있는 정도로 해동되었다. 만졌을 때 슬러시처럼 살얼음으로 부셔졌을 때 쯤 요리 준비를 했다. 상온에서 충분히 녹지 않았으면, 전자렌지의 해동기능을 이용해서 알맞게 해동하면 된다.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렌지에 돌렸을 때에는 해동기능으로 1분 정도 해동하면 맛있게 녹았다.


면은 1인분 양에서 2/3 정도만 꺼냈다. 송주불냉면 세트에 들어있는 냉면 면은 1인분 치고는 양이 많아서 항상 이 정도만 삶는데도 굉장히 양이 많다. 나는 고명을 많이 올리는 것을 좋아해서 오이나 쌈무를 많이 넣는데 그래서 더더욱 면은 살짝 빼고 넣어야한다.​


​열무김치가 아삭아삭 맛있게 익어서 듬뿍 넣으려고 많이 꺼내놓았다. 사진은 열무김치의 물기를 빼기 전에 담아놓은 것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열무냉면에 김치맛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열무를 물에 헹궈서 김치 국물을 쫙 빼서 준비했다.


​막 썰어놓은 오이와 쌈무


​면은 실온에 둬서 해동이 살짝 되었지만, 아직 얼어있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끓는 물에 30초 정도 삶아서 물기를 쫙 빼주었다. 개인적으로 오래 삶은 냉면을 너무 싫어해서 살짝만 데쳐준다는 생각으로 휘휘 저어가며 삶았다. 다 삶은 후에는 체에 물기를 빼고 찬물을 계속 부어주면서 면을 씻어야 한다. 더 쫄깃하게 즐기려면 얼음물에 샤워시키면 된다.


완성 샷! 양념장에 익숙해져서 학습되서인지 사진만 봐도 군침이 ㅜㅜ 

준비해놓은 재료들을 담기만 하면 끝!​


​열무의 상큼함과 비빔장의 맛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무엇보다 아삭거리는 식감이 너무 좋아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냉장고에 열무김치가 한통 가득 있는데, 앞으로도 송주불열무냉면으로 만들어서 잘 먹을 것 같다. 다이어트는 언제 하죠 ㅜㅜ 

육수를 살짝만 넣어서 비벼서 비빔냉면으로 조금 먹다가, 남은 육수를 다 붓고 물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물반 비빔반으로도 즐길 수 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먹고싶다. 송주불냉면의 매운 양념장으로 냉면을 만들어 먹으면 굉장히 맵고 입안이 얼얼한데, 다 먹고나서 물 한잔만 마셔도 신기하게 매운 기운이 가신다. 

집에 열무도 있고, 송주불냉면 세트도 있다면 열무냉면으로 만들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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