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엔 가우디투어를 했어요.
더위먹은 거 처럼 몸이 정말 힘들었지만, 
가이드님이 좋아서 알차게 보낸 투어였지용
가우디투어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구요
이번엔 맛집? 밥집만 포스팅 할게요

 


 












원래 목적지는 ciudad condal이었는데요
Passeig de gracia대로를 걷다보니
친구와 제 눈을 사로잡은 게 있었지여
바로 피자와 보까디요!!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Original's bakery에 갔어요.
아침인데도 날씨가 정말 좋아서
테라스에 앉고 싶었거든요!

바르셀로나 음식점이나 카페의 경우
테라스에 앉으면 부가세가 붙어요
10-20%정도 붙는다고 하는데요
커피나 맥주같은 경우엔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하다보니
부가세가 붙어도 꽤 괜찮은 가격이에요!
테라스자리 꼭 이용해보세요!













 




제가 시킨 샌드위치(보까디요)랑
카페꼰레체에요.
café con leche

café = 커피
con = ~와 같이
leche = 우유

스페인식 카페라떼에요
진하고 고소하고 맛나요!













 


 


 



피자는 데워달라고 했어요
스페인식 염장햄인 초리쏘를 넣어
짭짤(아주 짬ㅋㅋ)하고 꼬리꼬릿한 향이 나요
제가 좋아하는 맛!!!

저 커피는 까페꼰이엘로 예요

hielo  = 얼음

얼음에 에스프레소 한 샷을 부어마시는
스페인식 아이스아메리카노라고 할까요?
진해요!











 




이렇게 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했어요
짱짱!! 
전 날 과음 안하길 잘했네여...
뒤에 보이는 메트로를 타고
가이드투어 만남 장소로 이동했답니당.


















가이드투어 중
가이트님의 추천으로 한 레스토랑에 갔어요
이름은 La polpa.
 





 




시져샐러드








 




수제햄버거와 오리고기
음료는 그냥 맥주와 끌라라를 마셨어요.

제가 스페인 살던 때에는
끌라라를 보통 까냐꼰리몬 이라고 불렀는데요
이제는 다 끌라라라고 부르나봐요

끌라라 clara 는 생맥주에 사이다나 환타레몬을 섞어 마시는 음료같은 술이에요.
생맥주 caña 에 Fanta limón을 같이 마시는거리 caña con limón 이라고 불렀던 거죠!
이 집은 생맥주 대신 완제품인 에스뜨레야맥주에서 나온 담리몬을 주셨어요!













 




저랑 친구만 둘이서 세 접시 시켰어여
근데 다먹었어요...
심지어 저는 맥주 두 잔 마셨쟈나요














 




옆 테이블에 놓여있는 병이
끌라라병입니당 산뜻해요!
분위기도 좋죠 여기!

 



 



조명이 좋더라구요






 




배부르게 먹고 마셨는데도
저렴하게 먹은 편이에요
대체적으로 많이 짰지만 만족했어요!
추천해주신 플랜비 가이드님 감사해요:-)
플랜비 짱짱!!!


 









바르셀로나 엘플랏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했어요.

예정대로라면 7시 45분 도착이지만

최종 도착시간은 10시 정도


 




이 날 FC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있는 날이라

어디서 축구 볼 지도 다 계획해놨는데,,

영국항공 그믄드즈은큿다.....

결국 축구는 2:1로 바르샤가 이겼다고 해요 ㅋㅋ

정말 재밌었을 거 같은데 말이에여.....


 




공항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탔어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서 밥을 먹으려구용

엘프랏 공항부터 Airbnb숙소까지는 20분정도 걸렸고

요금은 35유로 나왔어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택시기사분이 미터기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데요

그럼 순식간에 요금이 올라가요.

이거 처음에 저 사기치는 줄 알고 식겁했는데요

올라가는 비용은 공항이용료 + 짐칸이용료에요.

놀라지마세요!!













그리웠던 Passeig de Gracia!

그라시아대로에요

에어비앤비 숙소가 이 근처여서 정말 편했어용












 




이 날 저녁의 목적지는 바로 Cerveceria Catalana에요
7년 전에 바르셀로나 여행할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거든요.
그리고 숙소에서도 도보로 10분정도 걸리길래
냅다 걸어갔습니다.


11시쯤 도착했는데,, 왠걸 웨이팅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 자리는 20분 기다리래요...
테라스는 1시간 기다리랬구ㅋㅋㅋㅋㅋ
바 자리는 그냥 눈치봐서 앉는 거 같구요
정말 음식 늦게 먹는 바르셀로나 사람들...


바 자리 앉고 싶었는데
공항서 도착한 직후라서,, 기빨리기 싫었어요
웨이팅 올려놓고 잠깐 밖에 산책 나갔다 왔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한여름밤 공기



 





















긴 웨이팅 끝에 착석했어요.

일반 메뉴판과 오늘의 메뉴를 받았어요.

음료는 띤또데베라노(Tinto de verano)를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말로 해석하면 '여름 레드와인'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페인 대표음료인 샹그리아보다는 도수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술 약하신 분들에게 좋을 술이에요 :)

보통 샹그리아는 와인+과일+오렌지쥬스+탄산음료 조금, 이렇게 만드는데요

띤또데베라노는 와인+과일+탄산음료 많이많이, 이렇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스페인 현지인에게 들은 말이지만 틀릴 수도 있음ㅋㅋ)


 


이름처럼 여름에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에요!
샹그리아보다 훨씬 가벼워요
시원하고 상쾌해서 좋아요 강추!


띤또데베라노 2.9€

 

 
















 

오늘의 따빠, 오늘의 몬따디또스 메뉴에요
Cerveceria Catalana의 따빠는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많이 나오는 편이더라구요
몬따디또는 바게트빵 위에 음식 하나 정도 올려서 나온답니당.


















 

안달루시아식 꼴뚜기 튀김

ㅠㅠ
레몬 뿌려먹으면 이곳이 천국이에여
우리나라 튀김처럼 입에서 바삭바삭 소리가 날 정도의
바삭함은 아니지만 짭짤하고 매력있는 맛


















 

바지락 철판 볶음 11.45€
소고기 몬따디또스 3.95€
꼴뚜기 튀김 9.95€

다 정말 맛있어요

 






 

좋은 건 한 번 더 ㅋㅋㅋㅋㅋ

















 

 
넘 맛있어서 새우몬따디또랑 하몽을 추가주문했어요.
새우 크기 좀 보세요 흐그흐그ㅠㅠ
탱글탱글하니 처음먹어보는 새우맛이었어요 ㅋㅋㅋ
하몽도 짭짤하니 완전 제 스타일
좋은 하몽 쓰는 것 같았어요.
빤콘또마떼도 1/2접시 시켰는데 
아저씨가 바빠서 안갖다줬어여.......
여기 다 왤케 바쁘나여
쉴 틈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빵 달라고 할 새도 없이 
맛있어서 이미 다 먹어버렸자나여
빌지에서 지워달라고 요청했어요


새우 3.90€
하몽 7.95€














 

 



 

많이 먹었죠..? ㅋㅋ
두 명이서 46.95유로 나왔어요
배가 고팠거든여
더 먹고 마실 수 있었는데 아쉬워여
2차에 가야해서 나왔습니다.

















 


2차는 Espit chupitos !

















 

 
여기도 웨이팅이 있어요
츄피또(chupito)를 마시러 왔어요
츄피또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샷잔? 이라고 보면 돼요.
잔으로 술을 팔아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리큐르류는 거의 다 팔구요
이 집은 자기들만의 메뉴를 엄청 많이 팔더라구요


어학연수 시절 주말마다
클럽에서 놀다가 츄피또집가서 샷 잔 막 원샷하고
다시 클럽 넘어오고 그랬던 추억이 있어서 와봤어요 ㅋㅋ
제가 살던 동네는 츄피또가 정말 저렴했어요.
목요일엔 츄피또 12잔에 5€씩 팔고 그랬거든요.
여기는 한 잔당 2.50€ 에요.
바르셀로나 물가를 고려하면 비싸진 않다고 생각해요!


















 

요즘 네온사인 간판이 그르케 이쁘더라구요
마지막 날 갔던 레이알광장의 오까냐도 네온사인 간판이던데
정말 예뻤어용
내부는 긴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일정 인원이 나와야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여긴 한 5분 기다린 거 같아요





















 

앞 팀이 특이한 츄피또를 먹고있었어요
자세히 보면 불에 마시멜로 굽고 있는 거 보이시나요? ㅋㅋ
바텐더가 바에 50센치쯤 불을 쫙 붙여줬어요
그 불에 사람들이 마시멜로를 막 구워요
귀엽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구워지면 앞에 놓인 츄피또를 원샷하고 마시멜로를 냠냠 먹습니다.
이 츄피또 이름 뭔지 물어볼 걸 그랬어여
ㅋㅋㅋㅋ 다들 귀여웠음






















 

저는 친구랑 Pacha 빠챠라는 츄피또를 마셨어요
잔 당 2.5€


구글링하다가 꽂힌 츄피또가 있었어요.
당장 저장해서 가져갔죠
그리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빠챠래요!


그리고 3일 뒤 우리는 이비사 빠챠를 갔습니다.
소오름!!



 




















내부 분위기는 요래요래요

웨이팅할 때는 연령대가 낮은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들어와보니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조금 있다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더 마시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 때 또 올 줄 알고 안마셨어여

조금 후회됩니다 ㅋㅋ



먹고마시는 여행이라고 큰소리 떵떵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고마시지 못했어요 ㅠㅠ

제 몸뚱이도 점점 늙어가고있어요

체력관리 좀 해야겠네요

기승전체력관리입니다 ㅋㅋㅋㅋ



나름 불토를 보내고 숙소로 향했어요.

씻고 누우니 1-2시 사이였어요

그럼 내일을 위해 좀 쉬어보께용


5일 휴가를 내고 7박9일 바르셀로나, 이비사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난 방콕여행 포스팅처럼 하루하루 순서대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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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구입하고 발권까지 했던 항공권은 영국항공이었어요.

그런데 기계 결함으로 4시간이나 지연되었어요.

이것도 신나게 공항에 도착한 후 알았다는!!!!

4시간 지연이라도 이게 직항코스라면 상관이 없겠는데

경유이다보니 일정이 완전 꼬이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여차저차 우여곡절 끝에 루프트한자를 타고 가게되었습니당!












정말 예쁜 항공권 *_*

노랑이노랑이 이뿌요
















 



시간이 좀 남아 마티나라운지에 갔어요.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인데 꽤 괜찮았어요.
아침부터 와인 두 잔 마셔주고 참깨라면도 먹었지요.

 

왠만한 PP카드로 다 이용가능한 것 같아요.
이용할 수 있는 카드 없으신 분들은 21달러 내시고 이용 가능하세요.
















 


루프트한자는 이렇게 메뉴판도 주네요!
보통 메인메뉴만 말해주고 고르라고 하는데
이렇게 세부메뉴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저 간식을 프레첼 과자예요.
제 스타일은 아닌걸루^^
















 

 
음료는 레드와인과 오렌지쥬스를 마셨습니다.
외항사 승무원 분들은 보통 와인이나 맥주를 마신다고 하면
물은 안필요해? 라고 꼭 물어보는 거 같아용



























 

제가 먹은 비빔밥 입니당.
건더기가 조금 모자랐지만 맛있게 냠냠
대한항공이랑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맛이었어요.
그리고 저 맥주 완전 맛있어요.
메뉴판에 '독일맥주'라고 자신있게 써놓은 이유가 있는듯
ㅋㅋㅋㅋㅋ
















 

 
한국어 더빙된 매드맥스를 보며 즐겁게 비행을 즐겼습니다.
이 언니들 몸매 왜이래여....??
















 

 
중간에 나온 간식
치즈맛을 먹었습니다.
햄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유럽의 토마토쥬스
안달고 짠 거 알면서 먹었지만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웩
못먹겠어여 좀 남겼지요 ㅋㅋㅋ








 









 

 
두 번째 식사로는 소세지를 먹었어요!
독일항공이니까 소세지에 맥주 정도는 마셔줘야되겠졍?
근데 진짜 괜찮더라구요!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얼마나 심심했냐면여
볼링게임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재밌어요
승부욕이 활활
진짜 볼링치러 한 번 가야겠어요!




































뮌헨공항에 도착했어요!
날씨가 정말 좋아요.


비행기 환승하러 걸어가다가
두 번째 짐검사 하기 전에 잠깐 밖에 나갈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나가보았지요
자동차의 나라답게 멋진 차들이!!
줌당겨 찍었더니 화질구지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가 약 30분정도 연착이 되었어요 ㅠ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야호!!
2시간정도의 비행에서는 샌드위치를 줬어요.
맛있어요 ㅋㅋ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맘에 드네요.
샌드위치가 남았길래 하나 더 먹었쟈나여
화이트와인도 한 잔 마셨어요















 

 

 




여행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들 몇 가지를 꼽자면,

동행, 날씨, 돈(ㅋㅋ) 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럽대륙은 자주 놀러갈 수도 없는데, 날씨가 안좋다면 정말 슬플 거 같아요.


 



크게는 대륙, 작게는 나라별로 월별 날씨가 천차만별이잖아요.

우리나라의 경우 우기는 여름이지만

스페인 같은 경우는 보통 겨울이 우기에요!

가을엔 가벼운 소나기가 자주 내리구요.

이런 정보는 각 나라의 가이드북 앞 쪽에 자세히 나와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계절별, 월별 날씨 확인하셔서 여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즘엔 네이버에도 이런 날씨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바르셀로나 9월 날씨"

를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친절하게 월간 날씨가 나오네요.

9월의 최저기온, 최고기온, 평균일교차와 평균 강수량이 나와요!

이에 따른 옷차림 정보도 나오네요!

굳굳굳!!














 




이번엔 주간날씨를 클릭해보았어요.

지금부터 일주일간의 날씨가 나오네요!

하지만 저는 12일부터 19일까지의 일정이라구요!!!!

그 다음 주의 날씨가 알고싶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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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나머지 구글 신공으로 날씨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_*





14일, 2주간의 날씨정보 알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런데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가여..??

두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두 곳의 정보가 다르네요 ㅋㅋ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긴한가봐요.

자세한 정보는 다르지만 크게 봤을 때는 별로 다르지 않긴하니까요

일단 두 사이트 다 링크해놓을게요.





두 사이트 다 영어지원이 되네요 :-) 하핫

사이트 하단에 가시면 언어 바꾸는 탭이 나와요.

영어로 바꾸시고 날씨 확인해보세요.

그 외에도 다른 국가, 다른 도시 다 검색이 되네요!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http://www.tiempo.com/barcelona-proxima-semana.htm

El Tiempo en Barcelona. Predicción a 14 días





El Tiempo en Barcelona - 14 dí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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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이트에서 제가 여행할 날짜의 도시 날씨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첫 번째 사이트 영어로 바꾸니까
사이트 이름도 yourweather.co.uk 로 바뀌네요!
저는 12-19일까지 바르셀로나에 있을 예정이에요.
중간에 15, 16, 17일엔 이비사로 갑니다.
대체적으로 날씨가 괜찮....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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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고 표시가 되어있지만요. 
0.1mm~3.6mm 내외로 강수량이 많지가 않아요.













17일 날시를 클릭해보니까, 자세한 정보가 나오네요.
새벽 두시에 가벼운 소나기 83%
오후 두시에 가벼운 소나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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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쯤 해가 진다는 정보도 나와요.
















이번엔 이비자 날씨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상단의 검색창 보이시죠? Enter your location에 도시 이름을 쓰고 검색해보세요.














 


제가 가는 15, 16, 16일엔 다 해가 쨍쨍하네요
다행이에요 ㅠㅠ




날씨예보는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니까요
예비로 우산이나 우비 챙겨가시는 거 잊지마시구요!
가벼운 점퍼나 가디건도 챙겨가셔서
완벽한 여행, 만족스러운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에 약 1년간 머무르면서

바르셀로나에 세 번 방문했다.

그 당시 엘 불리 (El bulli) 레스토랑을 정말 가보고 싶었지만..

그때는 가난하고 비루한 유학생....이었으니 갈 수가 없었다 ㅋㅋㅋ

그래서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 때 엘불리에 가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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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가 없다 ...ㅠㅠㅠㅠ

2011년 7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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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불리 (El Bulli)는 분자요리의 대가 페란 아드리아가 수석셰프으로 있던 레스토랑이다.

 페란 아드리아는 분자요리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래서 1년 중 6개월 동안, 그것도 저녁 시간대에만 요리를 제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에 50명만 예약을 받았음 

그러다보니 1년치 예약이 밀리는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사실 분자요리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스타 셰프인 최현석 셰프가 분자요리를 즐긴다고 밝혔기 때문이당

그래서 나 또한 분자요리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든다 ㅋㅋ






엘 불리가 문을 닫고난 뒤

수석 쉐프 페란 아드리아와 그의 동생 알베르트 아드리아는

불리 연구 센터와 자신들의 캐주얼 레스토랑 (TICKETS , 41GRADOS )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총괄 쉐프였던 에두와르드 차투르크, 우리올 카스트로, 마테우 카사냐스

 이렇게 세 명의 수쉐프들은 바르셀로나에 새로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한다.

그 곳이 바로 Disfrutar!

TICKETS도 정말 가보고싶은데 예약마감...

메일보냈더니 당일에 전화를 달라고 한당 ㅠㅠㅠㅠ


정보 출처- PICA PICA BCN 님의 블로그

바르셀로나 맛집) El Bulli 엘불리의 전설을 다시 쓴다 - Restaurante Disfrutar
엘 불리 (El Bulli) 2011년 7월 30일 마지막 저녁 만찬을 끝내고 문을 닫은 스페인 전설의 레스토랑!연간 이곳에서 밥을 먹기 원하는 사람들의 ...











Disfrutar에서 분자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당장 예약하러 고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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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frutar 홈페이지

http://ca.disfrutarbarcelona.com/

Restaurant Disfrutar Barcelona cuina moderna mediterrània









예약 방법 공유합니다!








가장 첫 화면!
스페인어나 영어가 되신다면, 왼쪽 전화번호로 전화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는 샤이하다. 영어스페인어 싫다. 하시면
저를 따라오세용ㅋㅋ
오른쪽 Reserva online (온라인으로 예약) 클릭

















그럼 이 화면이 뜰거에요

1. Seleccionar una fecha
날짜를 선택하세요.
원하시는 날짜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음.. 스페인어로 월은
(표 가운데로 어케 정렬하나요 ㅋㅋㅋㅋㅋ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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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Julio

 8월

Agosto

 9월

 Septiembre

 10월

 Octubre

 11월

 Noviembre

 12월

 Deciembre








 









2. Una hora
시간대를 선택하세요.
원하시는 시간을 클릭하세요
스페인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알겠지만요
스페인의 식사시간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요
일반적으로 2-3시가 점심
8-9시가 저녁시간입니다 ㅋㅋ


Comida- 점심
Cena- 저녁


점심이나 저녁이나 마감된 시간대는 현시되지 않아요.
저는 일부러 둘 다 남아있는 날짜를 선택해보았습니당.

















3. Un numero de personas
사람 인원 수 선택
인원 수, 숫자를 클릭하세요
전 물롱 혼자니까요 
1을 클릭했습니다 ㅋㅋㅋㅋ
나는 당당하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런 창이 뜰 거에요.

1. Cortesia
Senor- 남자 (Mr.)
Senora- 여자 (Ms.)

2. Nombre
이름

3. Apellido

4. E-mail


5. Movil
우리나라는 - Corea del Sur (+82) 선택하시고
뒤엔 핸드폰번호 그대로 쓰시면 돼요.

6. Solicitud Particular
개인적으로 당부할 것
채식주의자거나 특별히 원하는 것들 쓰시면 될 거 같아요.

7. Alergias(especificar)
알레르기

8. Origen
국적
이건 Korea South 네요
갑툭튀 영어??

9. Preferencia de ubicacion
 선호하는 자리




모두 입력하시고 하단의 Reserva (예약) 버튼 클릭하시면
모든 과정이 끝이 납니다.
그럼 핸드폰과 메일로 예약확인 문자와 메일이 전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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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frutar
기대되지만 너무 기대하진 말아야지
(넹??)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 홍홍홍



 





 



작년 3월, 블로그 시작한다고 포스팅해놓고 이제야 첫 포스팅

 

그동안 취업준비때문에 바빴고, 취업 후에는 노느라 바빴네

9월 바르셀로나 여행을 앞두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겠노라 다짐했다.

그리하여 1년 3개월여만에 쓰는 첫 포스팅은!!!

 

 

 

 

스페인 현지 정보 파악하기!

 

 

 

 

 

이번 바르셀로나 / 이비사 여행의 주 테마는 바로 '식도락 여행' 이다.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3번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에

가우디투어 말고는 그냥 유유자적 바르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인데,

관광객들이 많은 바르(bar)는 싫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바르셀로나 맛집 혹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까딸루냐 토속 음식점을 가고싶다!!!!

 

 

바르셀로나에 살고있는 인스타친구 세레나가 요즘 핫하다는 칵테일바나 여러 레스토랑을 알려주긴 했지만

뭔가 더 알고싶었다. 궁금궁금

그래서 구글링 (www.google.es)도 해보고 트립어드바이저 (http://www.tripadvisor.es/) 검색도 해봤지만

그래도 성에 안차..

 

 

TripAdvisor: Consulta opiniones, compara precios y reserva

 

그러던 중 스페인 신문 El periodico에서 발행하는 칼럼을 발견했다.

오랜만에 스페인어 공부도 할 겸 차근차근 정독해보아야겠다. :-)

 

http://www.timeout.es/barcelona/es

 


 

 

La mejor guia de Barcelona

바르셀로나의 좋은 가이드

 

 

 

한번 믿어봐야징

 

 

 

좌측 상단을 보면 스페인어 말고도 영어 선택이 가능하니

스페인어 모르시는 분들도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정말 다양한 정보가 있다.

Restaurante, bares, salir de noche

이 세 탭이 나에게 가장 유용할듯

 

 

가장 궁금했던 베르무트 (Vermut) 에 관한 칼럼도 있고

넘 좋다.

 




보라카이가든리조트 조식

 

 

 

 

전 날, 

레드홀스 3병에 모히또랑 럼샷 마시며 나름대로 불금을 보냈더니 숙취가 쪼금 있었다.

해장하러(?) 리조트 풀장에 있는 카페테리아로 내려갔다.

다른 블로그 후기엔 늦게 가면 줄을 서야한다고 써있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바로 들어가서 조식을 먹었다.

 

 

 

 

 

 

 

 

 

 

1인 1오믈렛 ㅋㅋ

근데 오믈렛 안에 있는 재료들이 하나도 익지 않아서 그냥 그랬다. 

치즈 늘어나는 맛있는 오믈렛을 상상했는데 ㅠㅠ

대체적으로 쏘쏘

 

 

 

 

 

 

 

호핑 투어

 

 

 

 

조식을 먹고 액티비티를 하러 나왔다.

보라카이가든리조트에서 화이트비치로 연결되는 문에는 

액티비티 호객꾼들이 항상 많다.

지나갈 때마다 "예쁘다, 아름답다, 아가씨, 돛단배" 등등 온갖 한국어를 쏟아내신다 ㅋㅋㅋ

 

보라카이를 다녀온 지인들과 블로그 후기를 보았을 때

호핑을 하는 방법은 크게 한인업체를 이용하는 것과 

현지에서 액티비티를 구하는 것으로 나뉘는 것 같았다.

나와 친구들 성향에는 현지에서 호객꾼들과 쇼부(?)를 봐서 길지 않게 다녀오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당일에 바로 액티비티를 알아보았다.

 

우리가 탄 배는 우리 세 명만 타서 그런지 정말 조그맣더라 ㅋㅋ

크리스탈 코브 아일랜드 입장 + 낚시 + 스노쿨링

이 코스로 인당 P1000 에 합의를 봤다. 처음에 P3000 불러서 깜놀..

 

 

 

 

 



 

 

 

 

 

 

 

처음 출발 할 때, 에메랄드빛 바다 보고 신났다.

앞으로 닥쳐올 시련은 모르고 ㅋㅋㅋㅋㅋㅋㅋ




 

 

 

 

 

 

낚시는 사진이 없다. 낚시랑 스노쿨링 사진은 주발이 디카에 더 있을텐데 다음에 추가해야지

소심한 나와 해저 공포증이 있는 찡은 저렇게 스노쿨링을 즐겼다 ㅋㅋ

나름대로 재밌었...당..ㅋㅋㅋㅋㅋㅋㅋ

듣던 대로 물고기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열대어만큼 화려하진 않았다.

뭔가 소박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문제는 지금부터ㅋㅋㅋ

 

낚시랑 스노쿨링 다 끝내고 크리스탈코브 아일랜드로 향하는데

진짜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크리스탈코브 아일랜드 쪽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바람은 미칠듯이 부는데

우리 셋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ㅠㅠ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저 당시에 우리 얼굴엔 웃음기 하나 없었지 ㅋㅋ

그리고 우린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Go back!!"을 외쳤다.

 

선장아저씨는 "Just big wave" 라며 우리를 달랬지만

저건 누가 봐도 그냥 큰 파도가 아니었다고 ㅠㅠ

나중에 주발이가 물어봤더니

3월엔 유난히 크리스탈코브섬 들어가는 바다에 파도가 높다고...

그래서 우리는 다시 방향을 돌려 푸카비치로 향했다.

 

오마이갓 근데 푸카비치를 코앞에 두고 또 엄청난 파도가...

왜이러니 진짜....

그래서 그냥 스테이션1쪽 비치에 내려달라고 했다.

ㅋㅋㅋㅋ못살아진짜..

 

 

 



 

 

 

이 배가 바로 우리가 탔던 그 배

그래도 우리 태워준 선장아저씨랑 보조꼬마애가 정말 친절해서 괜찮았다. 

여기서 우리가 사진찍으니까 꼬마애가 점프샷 찍어줬다. ㅋㅋ

우리가 찍으면 별로인데, 이 애는 점프 순간을 진짜 잘 포착한다. 신기방기

 

 

 

 

 

 

 

 

 

 

 

 

 

쩜프쩜프!!

진짜 이렇게 햇살좋은데, 몹쓸 바람이랑 파도 어쩔거야 ㅠㅠ

우리가 여행하던 기간 동안, 태풍올 거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제 더이상의 배는 없는 걸로...

 

이 해변가의 모래는 화이트비치만큼 모래가 곱고 하얗진 않았지만

아담하고 한적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배만 두시간 넘게 탄 거 같던,, 허무한 호핑을 마치고 돌아왔다.

화이트비치가 보이는데 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ㅋㅋㅋㅋ

출출해진 우리는 앞에 보이는 밥집 아무 곳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보라카이 맛집 스테이크 하우스 

 

 

 

그래서 들어간 곳이 바로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테라스에서 화이트비치가 보인다. 경치 짱짱bbb

주발이가 말하길 필리핀 물가치고 굉장히 비싼 곳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스테이크에 비해 저렴했다.

텐더로인 스테이크, 써로인 스테이크, 갈릭라이스에 산미구엘라이트 3병, 콜라 1병

이렇게 주문했는데 인당 2만원도 안나왔던 것 같다.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보이는 경치.

아 벌써 그립다.

 

 

 

 

 


 

 

사이트메뉴를 안시켜서 그런지

정말 커보이는 접시 ㅋㅋ

왼쪽이 텐더로인, 오른쪽이 써로인

개인적으로는 텐더로인이 훨씬 맛있었다.

갈릴라이스랑 음료는 못찍었쟈낭..

 

고생하고 먹어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원래는 스테이크로 유명한 발할라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당최 어디 있는지를 모르겠어서 ㅋㅋ

그래도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맛있게 점심식사 해결했다.


보라카이의 밤

 

 

 

 

 

 

보라카이는 노을이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곳이다.

찡이랑 보라카이 한바퀴 돌고 왔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이 화이트비치에 펼쳐져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

 

 

 









여기저기서 필리핀 꼬마들이 모래성을 쌓고 있었다.

보통 팁을 주고 사진을 찍던데, 못찍었다 ㅠㅠ 아아 정말 아쉽다..

근데 보라카이 노을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이폰으로 사진 찍었더니

죄다 흔들려서 ㅠㅠ 건진 건 눈 감은 이 사진뿐...

주발이가 보라카이에 도착했다고 해서 부리나케 리조트로 달려갔다.

슝슝

 

 

보라카이가든리조트 로비에서 주발이와 감격의 재회를 하고 ㅠㅠ

우리 방으로 돌아와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비도 올 거 같고, 보라카이 맛집이 딱히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

그냥 리조트 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저녁을 먹으며 밤수영을 즐기기로 했다.

 

 

 

 



 

 

 

 

 

이게 보라카이 가든 리조트 풀사이드바 메뉴들.

하와이안피자와 칠리감바스, 치즈스틱!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갈릭라이스까지

굉장히 짰지만 맛있게 먹었다.

특히 갈릭라이스와 칠리감바스는 정말 bbb 우왕

 

그리고 저 레드홀스(red horse)는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는 맥주인데

도수가 7.9도라고 한다. 세부에 있는 주발이 말로는 소맥맛이 난다고 ㅋㅋ

네 병 마시면 큰일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두 병 마셨당 ㅋㅋㅋ

 

예전에 필리핀 여행 다녀온 지인이 산미구엘은 얼음잔에 먹는 거라는 말을 했었다.

그 때는 밍밍해지면 무슨 맛이냐며 손사레를 쳤는데

보라카이에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진짜 음료가 금방 미지근해져서, 얼음은 필수였다. 맥주도 마찬가지!

얼음잔에 맥주를 따라서 꿀꺽꿀꺽 캬..

그립쟈나 ㅠㅠ

 

 

 



 

 

 

 

보름달이 떴던 그 날밤,

그야말로 문라잇스위밍! (Moonlight swimming!) 

친구들이랑 수중카메라로 재밌는 사진도 찍고 진짜진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나와 보라카이의 밤을 즐기기로 했는데...

 

 

 



 

 

 

 

 

야자수 사이로 달무리가 낀 보름달이 빼꼼히 나왔다. 예쁘다.

 

 

 

 





 

 

 

 

 

화이트비치에 쭉 펼쳐진 바 중에 한 곳에 들어갔다.

소파가 푹신푹신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저렇게 불쇼를 ~ *_*

 

 

 

 

 


 

 

 

 

모히또 한잔과 필리핀 럼 샷을 마셨당. 우리의 불금을 위해!

그런데 피곤해서 일찍 리조트에 돌아왔다.

진짜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요 ㅠㅠ


보라카이 멕시칸 요리 전문점 마냐나(Manana)

 

 

 

 

보라카이 맛집을 검색해보면 디몰 안에 있거나, 디몰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망고쉐이크로 유명한 마냐나 역시 디몰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스테이션1 근처 화이트비치에 위치!

 

 

찡이랑 보라카이가든리조트에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예상 시간보다 완전 늦게 도착해서 배가 많이 고팠당.

그래서 화이트비치 사진도 안찍고 바로 늦은 점심 먹으러 고고!

 

 

어디갈 지 한참 고민하다가, 금방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그냥 간단히 타코 플래터 먹으러 마냐나로 갔다.

 

 

 

 

 

 

 

 

 

 

목말라서 망고쉐이크랑 산미구엘라이트를 시켰다.

망고쉐이크는 P90, 산미그라이트는 P50

나오자마자 마셔버린 산미그라이트 ㅋㅋㅋㅋㅋㅋ 목말랐어요...

결국 한 병 더 시켜 마셨쟈나..

 

 

 

 

 



 

 

 

 

타코플래터 P352

타코 하드쉘에 비프랑 각종 야채가 들어있는 타코타코

맛있었다. 구아카몰은 엄청 아쉬웠지만!

여자 둘이 간단히 끼니 해결하기 딱 좋았다.

 

 

 

 

 

 

 

 


 

 

 

 

맥주 한 모금마시고 만족한 표정 ㅋㅋ

간단히 저렴하게 밥 먹기 좋아요!

이번 여행엔 맛집보다는 휴양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맛집 포스팅이 별로 없을 것 같다.

ㅠㅠ

아직 주발이에게 디카 사진을 못받아서

당분간은 아이폰 사진으로만 올려야하는 비루한 포스팅이지만

다다다다~ 올려야지 ㅋㅋ

 



인천국제공항-깔리보공항 (에어아시아 이용)

깔리보공항-보라카이아일랜드 (사우스웨스트 픽업 서비스 이용)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깔리보공항으로 갔다.

에어아시아는, 좁은 기내와 잦은 연착으로 악명높던 제스트에어를 인수했는데

이 때문에 출발 전 걱정을 좀 했더랬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트는 편했고, 출발 할 때 10분정도 딜레이 된 것 빼고는

만족스러운 비행이었다. (가격대비)

 

 

 

 

 

 

 

 

 

 

출발 직전

비교적 저가항공사들의 출발지인듯!

 

약 5시간 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깔리보 공항에 도착했다.

보라카이 여행 후기에서 깔리보 공항 직원들의 무작위 관세 횡포(?)에 대해 익히 듣긴했는데

딱 걸렸다. 부르는 게 값이라더니 정말 그랬다. 

우리 앞에 걸린 가족은 한화로 10만원 이상을 내시더라..

 

 

 

 

 

 

 







깔리보 공항 옆에 있는 환전소 시세

보라카이보다 조금 더 낫다고 하던데, 큰 차이는 못느꼈다.

 

 

찡과 나는 사우스웨스트에서 미리 픽업서비스를 신청해서 갔다.

깔리보공항-까띠끌란 항구(버스 이용)-보라카이아일랜드(배)-보라카이가든리조트(차?)

Door-to-Door 말그대로 공항부터 묵는 리조트 문까지 픽업해주는 서비스다.

사우스웨스트보라카이 홈페이지 가기

 

우리는 Kalibo round trip 으로 Roundtrip Door to Door with fees (Kalibo) 신청했다.

인당 1000페소가 조금 넘었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리조트까지 무사히(?) 갈 수 있고, 리조트에서 깔리보 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점이 편하고 좋았다. 

만약 다음에 보라카이를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이용할 것 같다.

 

 

 

 

 

 




 

 

 

 

 

배를 타고 출바알!

이 때, 정말 더웠다 ㅠㅠ

물이 많이 튀기 때문에 가림막을 쳐놔서 통풍이 잘 안되었당 ㅠㅠ

더군다나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정말 기절하는 줄!!

 

 

 

 

 

 



 

 

 

 

 

우와 드디어 보라카이 도착!

가림막이 걷히는 순간,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 꺄!!!!

나 진짜 보라카이 온 거 맞구나

 

 

 

 

 

 

 

 

 

 

 

사우스웨스트에서 나눠 준 이름표는 잘보이는 곳에 뙇 붙이고 ㅋㅋ

사실 이름표는 아니고 우리가 묵을 숙소의 이름이다. Boracay garden resort!

지프차와 트라이시클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차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아 시원한 매연바람 *_*

 

깔리보공항부터 정신없이 숙소까지 달려온 거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상 일정은 다 못했지만 

보라카이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냥 정말 좋았다.

다음 일정도 곧 포스팅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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