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이문동 라면 맛집 추천 레알라면​








회사 위탁교육들으러 오랜만에 외대에 갔다. 대학 졸업반 시절 외대에서 공부하며 혼밥도 많이 하고 외대생들한테 맛집 추천도 많이 받아서 꽤 오랜기간동안 점심,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문동 지역이 한국외대, 한예종, 경희대 등의 대학교 근처다보니 다른곳보다 외식 물가가 좀 저렴한듯하다. 오랜만에 가고싶은 곳이 많았지만 심사숙고 후에 고른 곳은 바로 레알라면이다. 외대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하다보니 외대생들 대부분이 알고있다는 곳. 처음에는 틈새라면 빨계떡 라면을 파셨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레알라면으로 바꾸셨다고 한다. 예전에 주시던 쿠폰인지 명함인지에 레알마드리드 엠블럼이 있던걸보면 사장님께서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팬이신듯하다. 그래서인지..(?) 저 낙서에 리버풀이 챔스에서 이기기를 바라는 글귀가 많더라 ㅋㅋㅋㅋ 사장님 안티들인가요..??;;; ㅋㅋ


이 곳은 매운 정도가 색에 따라 옐로우-> 오렌지-> 레드 순으로 높아진다. 매운 걸 못먹는 사람들은 옐로우도 맵다고 하고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레드가 딱 좋다고하나, 내 입맛에는 오렌지가 맛있게 맵다. 먹고나서 입술이 따가워서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옐로우 먹기는 뭔가 허전하다.






기본 셀프 반찬으로 김치, 단무지, 유부와 냉동파가 있다. 우리는 김치와 단무지를 떠오고, 처음보는 유부를 라면에 넣어보기로 했다. 작년 레알라면 관련 포스팅에서 계란이 안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계란 한 개가 나왔다! 한창 레알라면 다닐적에는 계란 두 개였던 거 같은데 내 기억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다. 레알라면에 들어간 계란 정말 짱 맛있다 ㅜㅜ 부드러우면서 탱탱한? ㅋㅋ 기본적으로 치즈 한 장이 나온다. 치즈를 추가하면 한 장에 500원을 내야한다.

원래는 라면만 서브되었는데 오랜만에 가니 저렇게 개인 쟁반에 라면을 내어주셨다. 다시 보니 또 먹고싶다 ㅜㅜ 이 라면이 뭐라고 이렇게 맛있는거죠? 유부를 넣었더니 유부에서 기름기가 나와서 깔끔한 맛은 덜한거 같았다. 그래도 씹는 맛이 있어서 괜찮았음! 국물이 매콤하고 맛있어서 밥을 꼭 말아먹어야한다 ㅋㅋ 셀프 코너에 뜨끈한 밥이 있어서 먹을 만큼 떠오면 된다. 나랑 징수는 한 입씩 말아먹었는데.. JMT.... 흑흑 외대는 이제 너무 멀다ㅜㅜ 또 언제 갈 수 있을까 ㅋㅋ 오렌지 2그릇 먹고 9,000원 나왔다. 평소에 라면은 돈 주고 사먹은 적이 없는데 레알라면은 일주일에 한 번씩 먹고싶다. 저렴한 혼밥 한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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