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을 하기위해 쌀국수집을 검색해보았다. 이촌 르번미와 합정 리틀파파포가 집에서 가까운지라 둘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최근에 갔던 리틀파파포에 가기로 했다. 리틀파파포 근처는 도로가 좁고 복잡해서 주차하기 힘들 것 같아 상수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너무 배고프고 해장이 간절해 웨이팅이 없기를 바랬는데,, 코너를 돌자마자 대기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ㅜㅜ 그래도 2층 홀이 생겨서 회전이 빠르다! 앞에 4팀 있었는데 10분도 안기다렸다. 일요일 점심치고 괜찮게 앉은듯하다.







가게 1층 앞에 메뉴가 써있는 입간판이 크게 서있다. 대기자 목록에 이름, 인원 그리고 메뉴를 골라 미리 적어놓는다. 우리는 101 살짝 익힌 소고기와 양지쌀국수, 106 매콤한 차돌박이 쌀국수 그리고 206 롤세트를 적어놨다. 그런데 스프링롤이 안된다고해서 205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군만두인 짜조를 시켰다. 남편이 월남쌈 먹고싶대서 스프링롤을 시켰는데 없다고해서 아쉬웠다 ㅠㅠ








우리는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2층은 처음가보는데 1층에 비해 넓고 쾌적하다. 개인적으로 2층이 훨씬 좋았다. 지난번 징수랑 갔을때 1층에 앉았는데 먹다가 전구가 나가서 ㅋㅋㅋ 불이 꺼졌던적이 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양파절임과 데친숙주가 나온다. 생숙주가 아닌 데친 숙주가 나와서 좋았다. 국물이 안식는 느낌이다.







남편이 시킨 살짝 익힌 소고기와 양지쌀국수(Pho bo tai)다. 국물이 진하고 개운했다. 향신료향도 살짝 나는데 레몬그라스 느낌이 났다. 여기에 먼저 나온 데친 숙주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국물 먼저 몇번 떠먹었는데 정말 시원했다. 해장이 막 되는 느낌!!!!!!








내가 시킨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Pho cay)다. 포보에 비해 각종 채소가 많이 들어있다. 토마토, 양배추, 당근, 숙주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있어서 해장에 정말 딱일것 같다. 불향도 나고 칼칼하고 매콤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방배카페거리에 있는 리틀파파포에서는 매운 해산물 쌀국수를 먹었었는데 그때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살짝 진득한 느낌도 있고 차돌박이때문에 기름기도 많아서 짬뽕을 먹는 느낌이다. 정말 맛있다. 많이 매콤하다.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군만두(Cha gio)다. 메뉴 나오는 순서도 시간도 제각각이라 다같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짜조도 쌀국수 먹고있눈 중간에 나와서 좀 아쉬웠다. 원래 잘라진 조각이 6pcs 나오는데 남편이 나오자마자 하나를 먹어서 5조각이다. 뜨끈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렇게 먹고 총 24,500원이 나왔다. 리틀파파포는 합정 2번, 연남 1번, 방배동 1번 가봤는데 연남빼고 다 괜찮았다!!! 해장이 필요할때마다 저 매운 쌀국수가 생각날 것 같다.




육식주의커플의 아주 적절한 식사장소 ㅋㅋ
무수옥은 수요미식회 설렁탕편에 나온 적이 있다.
나는 이 티비프로에 나오기 전부터 알고있었는데
그 이유는 동기언니가 육회비빔밥 맛있다고
입에 침이 닳도록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능때 엄마가 이 육회비빔밥을 포장해오셨다는
언젠가 먹어야지 하다가
작년 초겨울쯤 방문해보고 반해서 자주 가고있다.
메뉴가 대부분 맛있어서기도 하지만
일단 모든 메뉴가 내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고
남자친구도 좋아하는 음식이어서다.
얼마 전에 방문한 사진들












무수옥 메뉴판
생등심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다.











설렁탕과 기본찬들
이 날은 설렁탕 1그릇에 생등심 2인분을 주문했다.
밥을 시키면 깍두기와 무생채와 그릇 하나를 주시는데
각 테이블에 있는 김치, 무생채통에서
김치를 덜어먹으면 된다.











양파채와 무생채

개인별로 나오는 양파채와 무생채를 섞어서
고기와 함께 먹는다.
무수옥 무생채가 정말 맛있다.
많이 달지않고 짜지않아서 계속 들어간다.











이 날 고기질이 아주 판타스틱했다ㅋㅋ
쌈싸먹었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고기가 금방 사라짐
넘 맛있게 먹었다. 이 때 처음으로 웨이팅을 했었는데, 기분탓인지 이 날따라 고기양이 많은 것 같았다. 웨이팅을 해서 더 주신걸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다.









이 아래로는 다른 날 방문했던 사진들






각자 설렁탕 하나씩 놓고 등심 2인분 냠냠
남자친구랑 나랑 둘다 위가 작은 편으로 알았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ㅋ
육식을 하면 많이 먹는다 와구와구











설렁탕 한 그릇씩에 수육
이 조합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설렁탕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좀 질리는 경향이 있었다 ㅜㅜ








육회!!!!!!
내가 육회를 유독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수옥 육회 진짜 맛있다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설렁탕 한 그릇씩에 육회 한 접시를 시켰다.
밥에 육회랑 무생채,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
육회비빔밥이 된다. 진짜 짱 맛있다.
배고프다.. 홍콩에서 돌아오면 또 무수옥 가자 헹



작년 11월에 방문한 서촌 계단집
계절해산물이 맛있기로 유명하고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되었다고 한다.
항상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이기에
평소에는 (평일저녁ㅋㅋ) 갈 엄두를 못냈지만
정수가 교육갔다가 일찍 끝난대서 가보기로 했다!
매번 먹을거 고민하는 자매 ㅋㅋㅋㅋ

정수가 생각보다 늦는 바람에
혼자 참소라랑 소주 한 병 시켜서 외롭게 기다림 ㅋㅋ





참소라가 정말 쫀득하고 맛있다
갓 나왔을때 따끈하고 부드러워서 진짜 맛있었다.
다른 메뉴들도 먹어봤어야했는데
여자 둘이라 더 시킬수 없었다 아쉽다ㅜㅜ







​​




아쉬운 마음에 추가한 해물라면
유명세에 비해 라면은 그냥 그랬다
다른 메뉴를 먹을걸 ㅠㅠㅠㅠ

다 먹고 나올때보니 줄이 어마어마했다.
기다려서 먹기엔 추운 날씨였는데
계단집의 인기란 ㅋㅋㅋ
다른 메뉴 먹으러 꼭 다시 방문하고싶다.
여기갔다가 서촌 안주마을 갈 거다!!!
언제 가지 ㅋㅋㅋㅋㅋㅋ










제일제일제일 넘사벽으로 아끼는 곱창집
야채곱창은 미아 여우곱창
막창은 미아 짱곱창
소곱창은 울동네 소곱창집 ㅋㅋㅋ
포스팅하는 지금 너무너무 먹고싶다
그린스무디나 벌컥벌컥 해야겠다 ㅜㅜ









파티션같은데에 붙어있던 메뉴판
홍합도 맛있어서 겨울에 가는게 나는 넘 좋음 ㅜㅜ
야채곱창 2인분에 맥주 1병, 볶음밥 1 시켰다.









변하지 않는 구성
여기 한 10년째 오는 거 같은데
상추마저 변함없다 ㅋㅋㅋ
같이 내주시는 소스도 맛있다
하지만 짠 편이라서 나는 무조건 상추쌈에 조금만!









맥주 한잔 짠









곱창 비주얼을 봐주세여ㅜㅜㅜㅜ
어떻게 저렇게 탱글탱글하게 볶으실까...
사장님께 비법 전수받고 싶음ㅋㅋ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곱창...
여기 없어지면 울거야 ㅠㅠ









양적은 우리커플은 곱창은 포장을 하고
볶음밥을 시켰다.
여우곱창은 볶음밥도 특별하다!!
이쯤되면 덕후아니냐 ㅋㅋㅋ
김치랑 고기간 거 넣어주셔서 진짜 짱맛
볶음밥도 꼭 드셔야해요....
해다미 애들이랑 가면 다 싹싹 긁어먹는듯
애들아 여우곱창 정모하자...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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