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카오산로드에서 열심히 놀았다.
마사지도 받고 숙소근처서 술도 마셨는데
사진은 컴터에 있고
딱히 포스팅할 것도 없어서 셋째 날 포스팅!



아침으로 나이쏘이 갈비국수를 먹었다.
근데 사진 어디갔지ㅜㅜ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국수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전 날 먹은 쿤댕국수랑 비교하자면
나는 쿤댕국수가 훨씬 맛있었다.
나이쏘이 갈비국수는 좀 시큼한 맛이 남
아침으로 국수 흡입하고, 짐을 챙겨서
징수가 예약해놓은 라바나에 마사지 받으러 고고! 


람부뜨리서 택시를 탔다.
기사님께 주소 보여드렸더니 잘 데려다주심
근데 그것도 모르고 근처에서 엄청 헤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모닝프로모션을 예약해놔서
호텔에 체크인하기가 애매했당
그래서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맡겨주셨다.

 



라바나 내부 모습




 



테이블 위에는 아로마 오일이 있다.
여기서 향을 맡아보고
무슨 오일로 마사지 받을지 선택한다.
나는 태국느낌 물씬나는 레몬그라스!




 



집에 가지고 오고 싶었던 컵
정말 귀엽다 ㅜㅜ
대기하면서 내 몸 상태가 어떤지, 어떤 마사지를 원하는지를 종이에 쓴다. 
전 날 열심히 놀아서 머리가 조금 아팠던 터라
머리와 목 부분을 신경써달라고 했당





 



대기하다가 들어간 마사지방
징수랑 둘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샤워실 하나에 윗사진같은 매트리스 2개,
앞쪽엔 마사지베드 2개.
우리는 마사지베드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샤워캡과 팬티, 그리고 몸을 덮을 천을 준다.


모닝프로모션이라서
3시간 마사지인데도 불구하고
1320바트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았다. 가격대비 마사지샵 상태나 분위기도 넘 좋고 마사지 자체도 괜찮았어서 만족한다.
다음에 또 방콕에 간다면 꼭 갈거임!


마사지를 받고나니 배가 고팠다ㅋㅋ
그래서 근처에 있는 캐비지앤콘돔에 갔다.
에이즈와 성병 예방의 취지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 가게 이름이 좀 독특하다.
근데 내부는 더 특이하다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세요!
워낙 태국음식을 잘먹는 우리들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맛은 괜찮았다. 

 



우리가 앉은 곳은 내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ㅋㅋ
오른쪽 창 밖도 캐비지앤콘돔 내부다.
숲 속 같은 느낌으로 꾸며놨는데 좀 덥다.
서양인들은 다 저쪽에서 식사를 즐기더라.



 



우리가 시킨 음식들
마늘후레이크 올라간 새우
모닝글로리볶음
볶음밥
치킨그린커리

메뉴판을 찍었는데 ㅜㅜ 지워져서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겠다.
모닝글로리 볶음이 좀 짰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징수와 나는 맛있게 다 먹었다.
깔끔하고 저렴한 맛에 가기 괜찮은 곳이다.









지도 상 화살표위치가 라바나 스파.
그리고 옆에 캐비지앤콘돔은 얻어걸렸네여
근데 라바나가 큰 길에서 더 가까운 위치인데.. 왜 반대로 나오죠? ㅠㅠ
클릭하셔서 구글로 들어가면 다르게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둘 다 아속역에서 가까운 위치에요.
도보로 약 5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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