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먹은 음식 중 뭐가 제일 맛있는 지 물어보는 게시글에 제일 많은 댓글이 달렸던 버드나무집!

매운 해물손칼국수라는데, 나는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기때문에 몸국이랑 고민하다가 다들 인생맛집이라고 극찬을 하길래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갔다.

사실 전날 깡촌 흑돼지를 갔다가 산책하고 있는데 버드나무집이 보이길래 들어가봤다...

내일 아침 올건데, 언제가야 웨이팅을 안하냐고 여쭤보니 오픈시간에만 맞춰오면 될거라고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체크아웃하고 달려갔다.
오픈 시간이 10시라서 15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문은 열려있었고 세네팀이 앉아있었다.

10시가 조금 넘은 후로 만석😂



제주 함덕 맛집 버드나무집 메뉴판!
해물손칼국수도 먹고싶고, 매생이굴손칼국수도 너무 먹고싶었는데, 두명이라 다 먹을 순 없고 기본적인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여기 시스템이 좀 신기한게, 4인분까지 한그릇에 나오는거라 네명이서 가도 한가지 맛으로 먹어야한다.
이게 조금 이해가 안간다.
나중에 여섯명 이상 와서 매생이도 먹어봐야겠다.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이 있는데 우리는 보통맛!
보통맛을 주문해도 많이 맵다고 이야기해주신다.
원래 매운 걸 너무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너무너무 맵다는 평이 많아서 보통맛으로 주문.


반찬은 깍두기랑 김치 두가지인데 여기저기서 깍두기 리필을 많이 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깍두기가 더 맛있었다.


해물도 푸짐하게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정말 진하고 매콤하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보통맛이 이 정도면 매운맛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다. 정말 매콤한 맛!


게, 새우, 홍합, 바지락, 오징어 다 싱싱한 것 같았다. 생물해물만 쓴다고 하셨다.

면도 직접 반죽한 손칼국수라서 쫄깃하고 맛있었다.
아 정말 인생맛집이다.
남편도 나도 이번 제주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맛집으로 뽑았다.

나갈 때 보니, 웨이팅 줄이 꽤 길었다.
여기 다시 가고싶어서 제주도 여행을 또 가고싶다.


숙소 완전 근처에 망고레이 함덕점이 있어서 망고주스 한 잔 마셨다.


애플망고주스!
거의 만원정도 했었던 기억이🤭


비싼만큼 맛있었다.
망고는 항상 옳다....



다 내 돈 주고 내가 사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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