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저녁, ​술은 안땡기지만 ​그냥 자기 아쉬워서 해운대 평안도 족발에서 냉채족발을 시켰다. 비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족발집까지 가기는 귀찮고,, 냉채족발은 먹고싶고해서 배달시켰다. 사실 볼피노에서 배터지게 저녁식사를 하고 왔지만 또 언제 부산에 올지 모르니 일단 냉채족발 먹고보자~ 라는 맘으로 ㅋㅋㅋㅋ

냉채족발은 몇 년 전 부산 남포동 족발골목에서 처음 먹어봤었다. 끼니 사이에 간식처럼 먹었었는데 넘 맛있어서 추가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대체 누가 족발을 냉채에 무쳐먹을 생각을 했을까? 족발은 자칫하면 돼지냄새가 나거나 느끼할 수도 있는 음식인데 냉채족발로 먹으면 완벽한 음식이 되는 느낌이다! 물론 그냥 족발도 잘먹는다 ㅋㅋ

배달이 굉장히 깔끔하게 왔다. 야채 아래에는 얇게 썰린 족발이 가득 들어있다. 쌈야채와 고추, 마늘도 있었고 곁들일 소스도 종류별로 왔다. 와사비장은 처음 보는 조합이라 신기했다. 무생채와 흰배추김치도 맛있었다. 야채가 무르지 않도록 냉채 소스는 플라스틱 물통에 따로 포장되어 왔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배달해주신 분도 친절하셨다.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날 아침도 역시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집에서 ㅋㅋ 아침식사와 해장으로 돼지국밥은 뭔가 무거운 느낌인데 원조할매국밥집 선지국밥은 콩나물이 들어가서인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다. 가볍게 해장하기 좋은 것 같다. 비록 우리는 가볍게 먹지 않았지만 .. 새로 시켜본 국수는 MSG의 향이 났다. 밥만 먹음 허전할 수 있는데 밥과 국수를 곁들이니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니 먹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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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성당 근처에 있는 블랙업커피에서 커피를 마셨다. 크림이 들어가는 해수염커피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아메리카노와 해수염커피를 주문했다. 매장은 넓은 편이다. 사우나 건물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매장이 넓어서 거슬리지는 않는다. 아메리카노는 평범한 맛있었는데 해수염커피 진짜... 맛있다!!!!! JMT...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한 맛도 있고 오묘하다! 더위사냥 같기도한데 그래도 뭔가 더 깊은 맛이 있는 것 같다. 해수염커피 두 잔 시킬걸 후회했다. 이렇게 부산 자매여행의 먹부림이 끝났다.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 또 징수랑 여행갔으면 좋겠다 !!





여행 둘째 날이다. 징수는 늦은 아침까지 푹자고 나는 웨스틴호텔에서 혼자 사우나를 하고 땀을 빼고 나왔다. 이제 해장을 하러 가볼까 ㅋㅋ 네이버에서 ‘해운대 해장국’을 검색하니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이었다. 여기는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소고기국밥 골목에 위치한 곳이다. 우리는 네이버 지도 켜놓고 조선웨스틴부산부터 걸어갔는데 쉽게 찾아갔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편하긴했다. 해운대의 바다바람 아주 대단하더라! 해운대 국밥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나는 선지 따로국밥, 징수는 소고기 따로국밥을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속이 불편했는데 국밥먹으니 속이 풀리는 느낌!! 그래서 다음 날 또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방문한 보람이 있었다.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사람이 계속 들어왔다.





원래 계획은 태종대를 갔다가 기장 해녀촌을 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실내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곳에 가기로 했고 그래서 부산힐튼에 가보기로 했다. 힐튼 남해가 얼마 전 아난티 남해로 바꼈던데, 부산힐튼도 아난티 계열인가보다. 힐튼과 아난티 상호를 둘 다 사용하고 있었다.




다들 찍는 힐튼부산 입구! 뼈를 형상화한듯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조명때문에 예쁘다. 서점인 이터널저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책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책 보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부산관련 책도 따로 진열되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진열해놓은 책 카테고리가 굉장히 센스있다고 느껴졌다. 볼피노 예약 시간때문에 한참을 구경했다.








전체적인 볼피노의 인테리어 느낌이다.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다. 서울에 살면서 한번도 청담 볼피노나 다른 김지운 셰프 레스토랑은 가본적이 없었다. 이태원 마렘마에서 리조또를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렘마보다 부산 볼피노를 먼저 가볼줄이야.. 얼마 전 수요미식회 파스타편에서 김지운 셰프 얼굴을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젊으셔서 깜짝 놀랬다. 다시 부산 볼피노로 돌아와서, 우리는 비오는 저녁시간에 간지라 처음 도착했을때도 바다뷰가 썩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비오는 바다가 생각보다 운치가 있었다. 부산 볼피노 테라스의 초록초록한 잔디와 푸른 바다색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화창한 날에 또 한번 가보고싶다.








여러각도에서 찍은 음식 사진들이다.
우리는 바질 토마토 브루스케타(Basil tomato bruschetta), 시금치 아란치니(Spinachi arancini), 오징어먹물펜네(Squid ink penne with squid sausage) 그리고 트러플타야린(Truffle tajarin)을 주문했다. 너무 많이 시켰나 싶었지만 사실 다른 것도 주문하고 싶은 걸 참은 게 이정도... 둘 다 입이 짧은 편인데도 먹고싶은게 넘 많아서 이것저것 다 시켜보았다.

브루스케타는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다. 맛있는 토마토에 향그러운 올리브오일이 더해져서 상큼한 풍미가 어마어마했다. 우리는 이걸 김치처럼 곁들여먹었다 ㅋㅋ 아란치니도 뜨거울때 먹으니 짱맛... 개인적으로 이태리재 아란치니보다 볼피노 아란치니가 훨씬 맛있었다. 오징어 먹물 펜네는 소세지 식감이 특이하면서 참 맛있었고 나머지 면발이나 소스는 그냥 쏘쏘, 괜찮네 정도? 트러플 타야린 이거 정말 JMT.... 생면이라 식감도 쫀득하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소스가 트러플향 뿜뿜.. 이거 먹으러 청담 볼피노에 다시 가려고 한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맛있다.. 먹고싶다 ㅋㅋㅋ 같이 곁들인 크레망도 전체적으로 음식들과 마리아주가 좋았다. 샴페인, 크레망, 카바등 드라이한 스파클링와인은 웬만한 음식들과는 다 잘어울리는 것 같다.

이 날 서브해주신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더 즐겁게 식사를 했다. 매니저분이신 것 같은데 주문한 로제와인이 없다고 저 크레망을 추천해주셨는데 크레망도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부산 시내에서 꽤 멀긴하지만 부산 여행 맛집 코스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꼭 다시 남편 손잡고 방문해야겠다!


마사지받았더니 급배고파져서
더 로컬이라는 현지인맛집에 저녁먹으러갔다.
터미널21부터 걸어갔는데 신기한 골목도 지나가고 ㅋㅋ 재밌었다. 사실 조금 무서웠음..
확실히 메뉴판을 찍었었는데 컴퓨터에 있는건지 지운건지 ㅜㅜ 암튼 일단 사진만 올려야징







땡모반
타이아이스티






포멜로샐러드

이거 진짜 대박대박
새콤하고 상큼하고 난리난리
새우 통통한 거 봐요......
숙취있어서 아쉬워뜸 ㅜㅜ






그린커리

로 추정됨
여기 음식 다 깔끔하고 고급졌다.







게살볶음밥

여긴 무조건 재방문할거에요 짱짱맨
직원들도 완전 친절했다.







푸팟퐁커리 나온 후
징수가 찍은 전체샷
아 ...





열심히 사진찍어야쥬
마사지 받은 뒤라 꼬질꼬질
분위기가 정말 좋다.
현지인 맛집이라던데, 중산층들의 맛집일듯
메뉴를 많이 시키기도 했지만, 태국에서 먹은 음식들 중에 제일 비쌌다.
아니구나 제일 비싼 건 시로코 칵테일 ㅋㅋ






내가 찍은 거
못찍었다 ㅋㅋㅋㅋㅋㅋ
이 날 우리 테이블 옆에는 중국단체손님들이 있었는데, 진짜 매너가 똥매너중에 똥매너..
밥 다 먹었음 나가시라구여.. 안나가고 소리를 소리를 지르며 대화하는데 귀가 너무 아팠다.
이 손님들만 아니었음 정말 완벽했을 우리의 마지막 만찬!!! 

음식점 내부도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음식들도 다 맛있었다. 다음에 꼭 또 가야지








아쉬운 발걸음으로 호텔로 들어가깅
방콕아 또 갈게 기다려 ㅜㅜ


방콕 여행 마지막 날이다.
ㅠㅠㅠㅠ 어찌나 아쉽던지.... 
이 날 아침은 호텔 조식을 먹었고 호텔수영장에서 누워있다 수영하다 쉬다가 느즈막히 호텔근처 터미널21으로 놀러갔다.
쇼핑몰 한바퀴 구경하고, 간단하게 밥도 먹고, 마사지도 받았다ㅋㅋ

원래는 징수가 바와스파 예약해놨는데
정말 귀찮았다.... 왜그랬을까 ㅋㅋㅋ
우리랑 인연이 아니었나봐 ㅠㅠ








이 날 밤에 본 터미널21 외관
헹 다음엔 저 뒤에 있는 호텔에 가봐야디






터미널21이라는 이름답게 쇼핑몰 내부는 여행컨셉으로 잘 꾸며져있다.








푸드코트가 유명하다던데 .. 망고스티키라이스 먹어야되는데.. 못먹었쟈나
돌아다니면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 그러다 들어간곳 ㅋㅋ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 느낌을 받았다.. 메뉴판 찍었던 거 같은데 어디갔죠?








YUM SAAP/얌쌥
가벼운 태국음식 파는 곳
인 것 으로 추정된다 ㅋㅋㅋ









사진보고시켜서 이름은 모르겠다.
모닝글로리 볶음 짱조아여....
쏨땀도 좋아여 피쉬소스 스멜 굿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하다. 하지만 재방문의사는 없음. 








이제 후식을 먹어야겠지
이 날은 왠일로 징수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했다. 디저트 안즐기는 우리인데 ㅋㅋ

그래서 들어갔지
Swensens/스웬센스






초코맛 호두맛 한스쿱씩
그리고 망고보트
ㅋㅋㅋㅋㅋㅋ









내부는 요런 분위기













고민고민하다가
바와스파 대신 Let's relax/렛츠릴렉스
직원들 날티남, 불친절함

우리보다 늦게 온 중국남자둘이 우리보다 먼저 마시지받았다. 아무래도 대기하는 도중에 순서가 바뀐듯한데, 우리가 먼저 왔다고 얘기해도 직원들 다 쌩까고 태도가 완전 무례했음.
그래도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천사같으셔서 다행이었다. 







발을 씻겨준다. 그리고 마시지 받으러..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와 쿠키
바와스파는 다음에 꼭 가자


방콕 야경 필수코스
루프탑바 시로코에 다녀왔다.
요기요기는 방콕여행 다녀온 사람들 사진보면 항상 배경으로 등장하더라ㅋㅋ
야경이 정말 끝내준다하여 우리도 다녀왔다!



우리는 샹그릴라 디너크루즈 끝나고
걸어서 시로코까지 갔다.
도보로 5분도 채 안걸렸다.

*****

야경과 배경을 따로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아서요.. 이번 포스팅엔 제 사진이 좀 많아요. 
시로코 바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많이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양해부탁드립니당
*****






크루즈에서 칵테일 두 잔도 마셨겠다.
아주 그냥 신났다.
우리가 있던 바 자체는 시로코가 아니라
계단 위에 위치한 다른 바 인 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안난다 ㅜㅜ
분위기 깡패... 짱좋아요
여기 꼭 가세요 강추!!!!!!!
근데 가격대가 아주 꽤 비싸요.





동양인이 별로 없었어요
유럽 온 느낌??
우리는 스탠딩 테이블에 자리잡았다.






초점이 뒤로 하핫



코스모폴리탄과 모히토
징수는 코스모폴리탄 매니아





가장자리 의자자리에 자리가 나서
냉큼 가서 자리를 잡았다.



야경죽이쥬?
뒤에 짜오프라야강도 보여요
진짜 짱짱맨!!!


분위기 좋고 시원하고 정말 좋았다.
칵테일을 다 마시고 우리도 내려가서 사진 좀 찍자고ㅋㅋ 내려가자고 ㅋㅋ



나는 징수 인생사진 많이 찍어줬는데..
이럴거야? 웅????????



바로 이 구도지 
근데 귀신같다



이쁘다 ㅜㅜ
왼편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우리가 칵테일 마셨던 바가 있다.




너무 이쁘다 (주어 생략)
저 아래 보이는 테라스는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방콕 야경 보실 분들!
시로코 완전 강추합니다 ㅜㅜ
바람이 많이 부니까요 의상 신경쓰세요!



징수가 몽키트래블에서 예약한
샹그릴라 디너 크루즈를 타러 가봅시다.
샹그릴라 디너 크루즈는 차오프라야강 기슭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크루즈 상품이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짜오프라야)강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인데, 야경을 보며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묵었던 쉐라톤그랑데수쿰빗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샹그릴라 호텔로 갔다.
샹그릴라 호텔 프론트 직원 짱 친절하고 정말 예뻤다... 킹왕짱

그 직원분의 도움으로 로비 지하로 내려가
크루즈 타는 곳으로 총총







이렇게 야외테라스가 있는 바 옆에 선착장이 있다. 분위기 어쩔 ㅜㅜ 으엉 ㅜㅜ
아직 크루즈 승선 시간이 안되어서 징수랑 거울셀카타임 ㅋㅋㅋ 







작으니까 괜찮지 징수야 안괜찮음 말해줘









승선하자마자 보이는 좌석들
넓어보이쥬? 우리는 뱃머리쪽이라 뺑 돌아서 뒤로! 








센스있게 세팅되어있는 식기류











신나서 사진 막 찍기
뒤쪽에 보이는 바도 분위기 좋더라.











주문한 칵테일이 출발 전에 나와버렸다.
짱조음 ㅋㅋ
나는 모히또, 징수는 코스모폴리탄
항상 코스모폴리탄 마시는 여자
나는 롱티매니안데 왜 이 날은 이랬는지 모를









금방 동난다고해서 잔뜩 담아온 음식들
근데 이 날 음식 엄청 남음 ㅜㅜ
그 날 그 날 분위기가 다른가보다.
우리도 음식 엄청 남겼지 ㅠㅠ









뱃머리쪽이라 흡연구역이었다.
그래도 야외라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오히려 진행방향대로 야경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뱃머리에 태국국기가 보여서 예뻤다.









왓아룬 사원이 보이는 야경과 함께
인생사진 건졌네여



과일 그냥 그랬음









새로 시킨 롱아일랜드아이스티와 코스모폴리탄! 칵테일 맛이 중상은 되는 듯 하더라. 모히또와 롱티 둘 다 만족스러웠다.










왓아룬 사원은 야경으로만 보네요
이번 방콕 여행은 먹부림, 술부림, 야경
이 세 단어로 설명 끝 










뱃머리에 앉아서 사진 찍긩ㅋㅋ

원래 이 곳은 흡연구역이다. 
옆에 담배피는 분들 있어서 사진이 짤림 ㅠ









방콕 차오프라야강의 야경
정말 멋지고 예쁘다.
강바람이 습하긴 하지만, 밤이라 시원하다.
방콕은 무조건 또 방문할건데,
다음에도 꼭 디너크루즈 갈거다.
완전 만족 대만족 짱짱맨!




쉐라톤그랑데수쿰빗은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아마 그래서 징수는 여길 예약했겠져?
ㅋㅋㅋㅋㅋㅋ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질과 오키드 두 곳이다. 비교적 조식부페오 유명한 곳이 오키드다. 근데 체크인할때 우리가 받은 건 바질이용권ㅋㅋ 왜죠?? 바질은 태국음식전문점이라고 하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바질이용권보여주며 오키드 이용하고 싶다니까,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뭘 확인하고 오키드로 안내해줬당.
우리가 먹은 것들








스테이크 못먹음
ㅠㅠ
다시보니 왤케 못먹었죠??
역시 부페는 우리 스타일이 아닌걸로






조식먹고 좀 더 자다가
수영장으로 고고
방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가운덮고 내려갔다.
이렇게 편한 게 호텔수영의 묘미아닌가요
쉐라톤그랑데수쿰빗 수영장은 아담한 편



2층(?) 선베드에 누워있다가
수영장이 잘 안보여서 밑으로 내려갔다.



요렇게





수영장 사진은 별로 없다 ㅜㅜ
자유영평형 이런거 적극적으로 할 만큼 큰 수영장이 아니라 좀 아쉬웠다. 징수 접영해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쿰빗시내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으며 쉬기엔 딱이다. 


전 날 카오산로드에서 열심히 놀았다.
마사지도 받고 숙소근처서 술도 마셨는데
사진은 컴터에 있고
딱히 포스팅할 것도 없어서 셋째 날 포스팅!



아침으로 나이쏘이 갈비국수를 먹었다.
근데 사진 어디갔지ㅜㅜ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국수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전 날 먹은 쿤댕국수랑 비교하자면
나는 쿤댕국수가 훨씬 맛있었다.
나이쏘이 갈비국수는 좀 시큼한 맛이 남
아침으로 국수 흡입하고, 짐을 챙겨서
징수가 예약해놓은 라바나에 마사지 받으러 고고! 


람부뜨리서 택시를 탔다.
기사님께 주소 보여드렸더니 잘 데려다주심
근데 그것도 모르고 근처에서 엄청 헤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모닝프로모션을 예약해놔서
호텔에 체크인하기가 애매했당
그래서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맡겨주셨다.

 



라바나 내부 모습




 



테이블 위에는 아로마 오일이 있다.
여기서 향을 맡아보고
무슨 오일로 마사지 받을지 선택한다.
나는 태국느낌 물씬나는 레몬그라스!




 



집에 가지고 오고 싶었던 컵
정말 귀엽다 ㅜㅜ
대기하면서 내 몸 상태가 어떤지, 어떤 마사지를 원하는지를 종이에 쓴다. 
전 날 열심히 놀아서 머리가 조금 아팠던 터라
머리와 목 부분을 신경써달라고 했당





 



대기하다가 들어간 마사지방
징수랑 둘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샤워실 하나에 윗사진같은 매트리스 2개,
앞쪽엔 마사지베드 2개.
우리는 마사지베드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샤워캡과 팬티, 그리고 몸을 덮을 천을 준다.


모닝프로모션이라서
3시간 마사지인데도 불구하고
1320바트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를 받았다. 가격대비 마사지샵 상태나 분위기도 넘 좋고 마사지 자체도 괜찮았어서 만족한다.
다음에 또 방콕에 간다면 꼭 갈거임!


마사지를 받고나니 배가 고팠다ㅋㅋ
그래서 근처에 있는 캐비지앤콘돔에 갔다.
에이즈와 성병 예방의 취지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라 가게 이름이 좀 독특하다.
근데 내부는 더 특이하다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세요!
워낙 태국음식을 잘먹는 우리들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맛은 괜찮았다. 

 



우리가 앉은 곳은 내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ㅋㅋ
오른쪽 창 밖도 캐비지앤콘돔 내부다.
숲 속 같은 느낌으로 꾸며놨는데 좀 덥다.
서양인들은 다 저쪽에서 식사를 즐기더라.



 



우리가 시킨 음식들
마늘후레이크 올라간 새우
모닝글로리볶음
볶음밥
치킨그린커리

메뉴판을 찍었는데 ㅜㅜ 지워져서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겠다.
모닝글로리 볶음이 좀 짰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징수와 나는 맛있게 다 먹었다.
깔끔하고 저렴한 맛에 가기 괜찮은 곳이다.









지도 상 화살표위치가 라바나 스파.
그리고 옆에 캐비지앤콘돔은 얻어걸렸네여
근데 라바나가 큰 길에서 더 가까운 위치인데.. 왜 반대로 나오죠? ㅠㅠ
클릭하셔서 구글로 들어가면 다르게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둘 다 아속역에서 가까운 위치에요.
도보로 약 5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왓아룬사원이 보이는 더데크
팁싸마이에서 팟타이먹고 조금 걷다가
택시타고 더 데크로!
택시기사아저씨께 주소 보여드렸더니
아주 쌩쌩 잘달려주셨음


이번 태국여행때 택시를 몇번 탔는데
공항이나 호텔에서 태워준 택시같은 경우엔
기사분들이 영어를 잘하셨는데
길거리에서 탄 택시의 경우에는
영어를 잘 못하셔서 구글 지도를 보여드렸다!
그럼 다 무사히 잘도착했다눙


더 데크 (The Deck)는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징수가 일정에 맞춰서 좋은 자리를 예약했다.



명당자리인 19번 자리는 이미 마감이라
어쩔 수 없이 다른 자리로 ㅜㅜ
그래도 우리자리 분위기 장난아니었음 bbb


 



멋있다.
현지인 커플이 데이트 하고있었당

 



이런 분위기에 와인을 안마실 수가 없죠


 




우리가 시킨 새우요리.
태국식 새우샐러드
향신료향 물씬 음 우리스타일ㅋㅋ
더데크 요리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별기대안했는데 우린 맛있게 잘먹었다


 




조금 더 해가 진 뒤의 모습.
이쁘다 (저 말구요XD)
진짜 분위기깡패 ㅜㅜ





 








우린 결국 와인 1/2 과 똠양스프 추가
헤헷
 




똠양스프도 만족스러웠다.
더데크에서는 태국요리를 시키는 걸루!





 




야경 정말 예쁘다
다음에 방콕가도 꼭 또가야지










 


저희는 택시를 이용했어요!
한적한 골목 끝에 있었는데, 너무 한적에서 여기에 뭐가 있느 싶을 정도였어요
골목 끝으로 쭈욱 들어가보세요 ㅋㅋ



덥고덥고 또 덥고
땀나고땀나고 또 땀나서
옷을 갈아입었다 






1일 3땡모반 해야하니까
마사지 받으러 반싸바이 가기 전에
하나 나눠먹기




진짜 달고 시원하다
엄지 척 bbb







이 의미없는 사진들은 뭘까여
카오산로드 옆 람부뜨리로드부터
반싸바이까지 걸어가는 길 ㅋㅋ
구글맵 애용자 정수를 믿고 걸어가는데..
뭔가 이상하쟈나 ㅋㅋ
무슨 우리나라 정자같은데 지나가고 무서웠다
그래도 반싸바이 무사히 도착해서
마사지 잘받았다
반싸바이에서는 핸드폰으로 사진 남겼는데
어디갔니..??







반싸바이 마사지 괜찮았당
나는 만족!!
카오산로드로 돌아가는 길에 시장발견
코코넛워터 좋아하는 우리가 지나칠 수 없지
니맛도 내맛도 아닌 코코넛워터
시원해서 짱맛있었음ㅋㅋ








드디어 발견한 조조 팟타이
음 전 날 밤에 마지막으로 먹은 게
훨씬훨씬 더 내 취향ㅋㅋ
스프링롤도 느끼해여
맥도날드 앞에서 사람구경하며 다 먹기
아니,
팁싸마이 간다고 조금만 먹자고 해놓고
둘이 다 긁어먹었쟈나...




코코넛아이스크림!
맛있다 시원하다
코코넛워터, 코코넛오일, 코코넛과육
코코넛밀크, 코코넛아이스크림 다 좋아여



카오산로드에서 꼭 찍는다는
이런 인증샷도 남겨봅니다ㅋㅋ
눈감았쟈나
징수가 챙피해하는거 나 봤음
또 팟타이먹으러 팁싸마이로 ㅋㅋㅋㅋㅋㅋ








한 30분 대기한 거 같다
더운데 꼭 먹어야겠어서 ㅠㅜ
포장줄과 식당에서 먹는 줄이 따로 있다.
요렇게 식당 앞에서 팟타이를 만들어준다.
국수 볶는 사람, 계란옷 입히는 사람
야채 나르는 사람, 서빙하는 사람
다 철저히 분업되어있다.
계란옷 입히는 거 짱 신기하다ㅋㅋ
생활의 달인에 나와야할 거 같은 느낌





팟타이 주문하자마자 나온 야채들
그리고 완전 대박 짱짱인 오렌지쥬스
내가 거의 다 흡입했다
완전 달고 시원하고 ㅜㅜ



우리가 주문한 건
superb pad thai
오므라이스처럼 얇은 계란옷에 쌓인 팟타이
팁싸마이의 시그니쳐메뉴

새우팟타이
(ㅋㅋ메뉴 이름이 넘 길어서 생략)
새우향이 폴폴 나는 팟타이


둘 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새우향이 많이 나는 새우팟타이가
조금 더 입맛에 맞았음.
느끼하다싶음 오렌지쥬스 마시면 여기가 천국





이렇게 둘째 날의 점심 먹부림이 끝났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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