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스타일로 이름을 알린 버거앤프라이즈에서 배달을 시켜보았다. 체인으로 점포를 냈는지 얼마 전에 알았는데 마침 사는 동네에도 배달이 되길래 냉큼 시켜보았다. 사실 브런치로 김치말이국수를 먹었는데(?) ㅋㅋ 남편이 출출하다고 해서 간식 느낌으로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 어플로 배달을 주문했다. 소스 종류에 따라서 오리지날 스타일, 시그니쳐 스타일, 엑스트라 스타일로 나뉜다. 오리지날 스타일은 기존 레시피대로 스프레드를 사용한 버거, 시그니쳐 스타일은 특제 스프레드 대신 마요네즈, 케챱, 피클을 토핑한 미국식 정통버거, 엑스트라 스타일은 패티에 머스타드를 발라 굽고 피클과 소스를두배로 한 강렬한 맛이라고 한다. 그리고 특이하게 다이어트 스타일이라고 버거번(빵) 대신 양상추로 감싸 탄수화물을 뺀 저칼로리 버거가 있다.

나와 남편은 셋트로 오리지날 스타일로 치즈버거 그리고 단품으로 시그니쳐 스타일 치즈버거를 주문했다. 친절하게 배달의 민족에서 카카오톡으로 50분정도 소요된다고 알려줬으나 실제 시간은 30분정도 걸렸다. 햄버거도 따끈했고 포장상태도 좋았다.






투명봉투에 크래프트지로 포장된 햄버거가 들어있다. 햄버거는 셋트, 그리고 단품별로 따로따로 포장되어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장이다. 햄버거랑 감자튀김을 깔끔하게 따로 크래프트 봉투에 포장해서 투명봉투에 넣어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살린 것 같다. 남편은 시그니쳐 스타일, 나는 오리지날 스타일을 먹었다.






이건 남편이 먹은 시그니쳐 스타일의 치즈버거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치즈도 먹음직스럽게 잘 녹아있고 시그니쳐 설명대로 마요네즈 소스가 보인다. 야채들도 신선했고 패티도 괜찮았다고 한다. 패티가 두껍거나 큰 편은 아니라서 패티의 식감과 육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더블패티나 3X3버거를 시키실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보다 시그니쳐가 좀 더 미국맛(?)이 나서 맛있었다. 피클이 들어간 버거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인 것 같다.






이건 내가 먹은 오리지날 치즈버거다. 버거 자체의 크기가 크지는 않다. 사진에서는 패티가 안보이는데 패티가 작아서 그런건 아니고 패티가 뒷쪽으로 좀 밀려있었다. 처음에 패티가 작은 줄 알고 화가 날뻔 했는데 아니었다. 버거번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다. 오리지날 스프레드도 맛있었다. 그래도 피클이 들어간 시그니쳐가 좀 더 맛있었다. 이건 취향에서 차이가 날 것 같다. 생감자 프라이도 감자가 폭신폭신해서 맛있었다. 원래 감자튀김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맛있게 먹었다.

치즈버거셋트, 단품 치즈버거 주문해서 총 14,000원이 나왔다. 배달로 먹은 햄버거 가격치고 괜찮았던 것 같다. 배달 온 햄버거가 따끈하긴 했지만 뜨겁게도 먹어보고싶어서 다음에는 매장에 방문해서 먹어봐야겠다.



해장을 하기위해 쌀국수집을 검색해보았다. 이촌 르번미와 합정 리틀파파포가 집에서 가까운지라 둘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최근에 갔던 리틀파파포에 가기로 했다. 리틀파파포 근처는 도로가 좁고 복잡해서 주차하기 힘들 것 같아 상수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너무 배고프고 해장이 간절해 웨이팅이 없기를 바랬는데,, 코너를 돌자마자 대기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ㅜㅜ 그래도 2층 홀이 생겨서 회전이 빠르다! 앞에 4팀 있었는데 10분도 안기다렸다. 일요일 점심치고 괜찮게 앉은듯하다.







가게 1층 앞에 메뉴가 써있는 입간판이 크게 서있다. 대기자 목록에 이름, 인원 그리고 메뉴를 골라 미리 적어놓는다. 우리는 101 살짝 익힌 소고기와 양지쌀국수, 106 매콤한 차돌박이 쌀국수 그리고 206 롤세트를 적어놨다. 그런데 스프링롤이 안된다고해서 205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군만두인 짜조를 시켰다. 남편이 월남쌈 먹고싶대서 스프링롤을 시켰는데 없다고해서 아쉬웠다 ㅠㅠ








우리는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2층은 처음가보는데 1층에 비해 넓고 쾌적하다. 개인적으로 2층이 훨씬 좋았다. 지난번 징수랑 갔을때 1층에 앉았는데 먹다가 전구가 나가서 ㅋㅋㅋ 불이 꺼졌던적이 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양파절임과 데친숙주가 나온다. 생숙주가 아닌 데친 숙주가 나와서 좋았다. 국물이 안식는 느낌이다.







남편이 시킨 살짝 익힌 소고기와 양지쌀국수(Pho bo tai)다. 국물이 진하고 개운했다. 향신료향도 살짝 나는데 레몬그라스 느낌이 났다. 여기에 먼저 나온 데친 숙주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국물 먼저 몇번 떠먹었는데 정말 시원했다. 해장이 막 되는 느낌!!!!!!








내가 시킨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Pho cay)다. 포보에 비해 각종 채소가 많이 들어있다. 토마토, 양배추, 당근, 숙주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있어서 해장에 정말 딱일것 같다. 불향도 나고 칼칼하고 매콤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방배카페거리에 있는 리틀파파포에서는 매운 해산물 쌀국수를 먹었었는데 그때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살짝 진득한 느낌도 있고 차돌박이때문에 기름기도 많아서 짬뽕을 먹는 느낌이다. 정말 맛있다. 많이 매콤하다.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군만두(Cha gio)다. 메뉴 나오는 순서도 시간도 제각각이라 다같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짜조도 쌀국수 먹고있눈 중간에 나와서 좀 아쉬웠다. 원래 잘라진 조각이 6pcs 나오는데 남편이 나오자마자 하나를 먹어서 5조각이다. 뜨끈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이렇게 먹고 총 24,500원이 나왔다. 리틀파파포는 합정 2번, 연남 1번, 방배동 1번 가봤는데 연남빼고 다 괜찮았다!!! 해장이 필요할때마다 저 매운 쌀국수가 생각날 것 같다.

토요일에 늦잠자고 남편이랑 스크린골프치러 여의도행!! 그리고 배가 고파서 같은 건물에 있는 분짜라움에 갔다. 토요일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손님이 꽤 있었다.




하노이 직화분짜, 하노이 쌀국수, 모닝글로리에 숯불고기 추가한 세트를 시켰다. 모닝글로리는 4월에는 안된대서 시금치, 소고기와 샬롯 볶은 메뉴가 나왔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웨이팅해서 먹을만한 맛집은 아닌것 같고 간단하게 한끼 먹기 괜찮은 집인거 같다. 분짜는 2년전 가로수길 에머이에서 처음 먹었을때만큼 맛있게 먹은 건 없는듯하다. 그나마 리틀사이공 분보싸오가 내 입맛에는 제일 맛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27 롯데캐슬엠파이어 121호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오더 마감 21:00








동기랑 같이 근무하는 날
동기가 맛있는 거 사준대서 홍익짬뽕으로 고고
홍콩반점이랑 비슷한 맛이다.
처음 혼자 가보고 맛있어서
지난번에 동기랑 다시 방문했었고
한번은 또 상사분이랑 갔었고
어제는 또 동기랑 ㅋㅋㅋㅋ
총 4번 방문했었구나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음식 깔끔하게 나와서 좋다.










메뉴판

어제는 짜장면, 짬뽕밥, 탕수육 미니를 시켰다.
불고기짬뽕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해서 이번엔 짬뽕밥을 먹기로 했다.









불향 가득한 짬뽕밥 참 맛있게 먹었다.
탕수육도 엄청 맛있더라
과식했다 ㅋㅋ
짬뽕이 나트륨덩어리라 다이어트의 적이라던데
야채많고 해산물이 많아서 나는... 다이어트식 같음
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안받고 맛있게 먹읍시다 ㅋㅋ







이건 지난번에 먹었던 불고기짬뽕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던 너..
고기들어있는 교동짬뽕 스타일의 짬뽕 넘 좋다
비 올 땐 짬뽕!!!!




육식주의커플의 아주 적절한 식사장소 ㅋㅋ
무수옥은 수요미식회 설렁탕편에 나온 적이 있다.
나는 이 티비프로에 나오기 전부터 알고있었는데
그 이유는 동기언니가 육회비빔밥 맛있다고
입에 침이 닳도록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능때 엄마가 이 육회비빔밥을 포장해오셨다는
언젠가 먹어야지 하다가
작년 초겨울쯤 방문해보고 반해서 자주 가고있다.
메뉴가 대부분 맛있어서기도 하지만
일단 모든 메뉴가 내가 다 좋아하는 음식이고
남자친구도 좋아하는 음식이어서다.
얼마 전에 방문한 사진들












무수옥 메뉴판
생등심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다.











설렁탕과 기본찬들
이 날은 설렁탕 1그릇에 생등심 2인분을 주문했다.
밥을 시키면 깍두기와 무생채와 그릇 하나를 주시는데
각 테이블에 있는 김치, 무생채통에서
김치를 덜어먹으면 된다.











양파채와 무생채

개인별로 나오는 양파채와 무생채를 섞어서
고기와 함께 먹는다.
무수옥 무생채가 정말 맛있다.
많이 달지않고 짜지않아서 계속 들어간다.











이 날 고기질이 아주 판타스틱했다ㅋㅋ
쌈싸먹었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고기가 금방 사라짐
넘 맛있게 먹었다. 이 때 처음으로 웨이팅을 했었는데, 기분탓인지 이 날따라 고기양이 많은 것 같았다. 웨이팅을 해서 더 주신걸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다.









이 아래로는 다른 날 방문했던 사진들






각자 설렁탕 하나씩 놓고 등심 2인분 냠냠
남자친구랑 나랑 둘다 위가 작은 편으로 알았는데
포스팅을 하다보니 아닌 것 같다 ㅋㅋㅋㅋㅋ
육식을 하면 많이 먹는다 와구와구











설렁탕 한 그릇씩에 수육
이 조합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설렁탕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좀 질리는 경향이 있었다 ㅜㅜ








육회!!!!!!
내가 육회를 유독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수옥 육회 진짜 맛있다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설렁탕 한 그릇씩에 육회 한 접시를 시켰다.
밥에 육회랑 무생채,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
육회비빔밥이 된다. 진짜 짱 맛있다.
배고프다.. 홍콩에서 돌아오면 또 무수옥 가자 헹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우집
한와담 블랙
사장님은 이 사실을 모르시겠죠
청담 한남 이런저런 다른 한우집을 가보아도
한와담 블랙을 제일 처음가봐서 그런지
제일 편하고 맛있다 ㅋㅋ
하지만 다른 지점은 진짜 별로였다
리첸시아 건물에 있는 거..
알바생인지 직원인지 암튼
전부다 불친절하고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치즈 다 태워놓고 이거 탔다고 말하니까
원래 이렇게 먹는거라고 하던 알바생
내가 한와담 원데이투데이 오는 것도 아닌데..
잊지않겠다 .........
이 날은 엄마랑 이모 모시고 방문한 날,
이모가 넘 좋아하셔서 한번도 모시고 가야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힘들다 ㅜㅜ













오빠가 협찬해 준 유레이즈미업 와인
이 날은 블렌디드랑 쉬라였던 거 같다.
소고기엔 무거운 와인 엄지척!!!
한와담은 와인 콜키지 프리라서
갈 때마다 와인을 꼭 챙겨간다.









고기와 함께 구워주는 감자도 맛있고
따로 시켜야하는 치즈도 맛있다.
나는 원래 안심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날은 등심이 더더더 맛있었다.
한와담은 그때그때 맛있는 부위가 다른 느낌;;









센스있는 직원분이
고추를 경계로 등심과 안심을 나눠주셨다.
다 알아서 맛있게 구워주시니
우리는 빨리빨리 받아먹음된다!!









등심이 맛있어서 추가주문했다.
아름답다 ㅋㅋ









육회와 깍두기볶음밥도 추가했다.
사실 둘 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날은 분위기에 취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육회는 많이 기름진 스타일이다.
조만간 와인들고 다시 찾아봐야겠다!




​재작년에 정수의 소개로 인어교주해적단을 알게됐다.




PC나 모바일 둘 다 화면이 똑같다 ㅋㅋ
나는 주로 어플을 이용하는데
그날 그날 시장가격이 올라와서 보기 편하다.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자체적으로 품질관리를 하는지
지금까지 먹었던 것들 다 진짜진짜 퀄리티 짱이었다!
작년에 가평 놀러갈때 킹크랩 5kg에 가리비
친구들이랑 노량진가서 모듬숙성회
다 완전 만족해서 이번에도 인어교주해적단을 이용해보았다!









​​구리 농수산물시장- 관보수산




인어교주해적단에서 구리시장 중 평이 좋아서 선택했다.
설 연휴때 가족들이랑 킹크랩과 가리비를 먹었다.
당시 킹크랩 싯가는 키로당 무려 75,000원 ㅋㅋ
다섯명이서 킹크랩 3kg에 가리비 2kg을 먹었다.
킹크랩이 정말 크고 살이 꽉차있었다.
가리비도 맛있었고 새우를 서비스로 주셔서 좋았다.
관보수산 내에 찜기가 있는건지
따로 찜비는 받지않으셨다.
다만 포장찾으러 갔을때 사장님의 응대가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킹크랩은 정말 컸고 넘넘 맛있었다
이 날은 진짬뽕으로 킹크랩라면을 끓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ㅠㅠ 크랩향이 나질않았다.
게딱지볶음밥은 언제나 최고 ㅋㅋㅋㅋㅋ
지난번처럼 파기름내서 계란볶음밥 만들어두고
내장 투하해서 비볐더니 진짜 대박 ....











​​노량진수산시장- 중앙꽃게





제부와 나와 진아언니의 콜라보로 킹크랩파티!!
물론 제부의 기부금이 훨씬 더 컸...헤헤ㅋㅋㅋㅋ
이 날은 아홉명이서 킹크랩 7kg에 참소라 2kg
사장님이 진짜진짜 친절하시다!!!!
새우랑 피조개 서비스 주셨다 ㅋㅋㅋ
이때는 킹크랩이 키로당 45000원이었고
퀵비까지 41만원정도 나왔던 거 같다.
중앙꽃게는 찜비를 따로 받으셨다.
사진에는 보이지않지만 킹크랩은 총 3마리였다.
진짜 이 날 엄청 맛있게 먹었다
게딱지밥도 진짜 간 딱맞고 ㅋㅋ
라면은 열라면으로 끓였는데 넘넘 맛있었다
다들 열라면에 푹 빠졌었지 ㅋㅋㅋㅋㅋ
킹크랩 맛있어 좋아 짱이야










​​속​​​초 대포항- 팔팔회센타



지난번 여행포스팅때 썼지만
또 올리는 속초 대포항 팔팔회센타
사장님 부부가 넘 친절하시다 ㅋㅋ
예전에 정수랑 홍게랑 우럭 포장해갔는데
어떻게 기억하시고 아는척 해주셨다 ㅋㅋ
우리는 세명이서 8만원짜리 모듬세트를 먹었다.
그리고 닭새우 3만원어치 추가!
회가 적어보이지만 조금 먹은 후에 찍어서 그렇다 ㅠㅠ
양 적은 우리식구 세명에게 아주아주 딱맞는 양
사진에는 없지만 매운탕.... 하 존맛
배가 안불렀다면 라면사리 먹었을 거 같다
물회도 맛있었고 진짜 다다다 맛있었다
한꺼번에 여러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닭새우는 회로 몇번 먹어보고 찜은 처음 먹었는데
이제부터는 무조건 찜으로 먹을거다
내장 완전 꼬소해서 크랩먹는 기분이었다ㅋㅋ
아쉬웠던건 게딱지비빔밥이 짰던 거?
그거 하나 ㅋㅋㅋㅋ
그리고 점포가 좁고 구조가 특이해서
앉아있기가 좀 불폈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바로 앉았는데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바글바글
역시 맛집은 맛집이다

다음 속초여행때도 라마다 묵으면서
여기 꼭꼭 다시 올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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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일제일 넘사벽으로 아끼는 곱창집
야채곱창은 미아 여우곱창
막창은 미아 짱곱창
소곱창은 울동네 소곱창집 ㅋㅋㅋ
포스팅하는 지금 너무너무 먹고싶다
그린스무디나 벌컥벌컥 해야겠다 ㅜㅜ









파티션같은데에 붙어있던 메뉴판
홍합도 맛있어서 겨울에 가는게 나는 넘 좋음 ㅜㅜ
야채곱창 2인분에 맥주 1병, 볶음밥 1 시켰다.









변하지 않는 구성
여기 한 10년째 오는 거 같은데
상추마저 변함없다 ㅋㅋㅋ
같이 내주시는 소스도 맛있다
하지만 짠 편이라서 나는 무조건 상추쌈에 조금만!









맥주 한잔 짠









곱창 비주얼을 봐주세여ㅜㅜㅜㅜ
어떻게 저렇게 탱글탱글하게 볶으실까...
사장님께 비법 전수받고 싶음ㅋㅋ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곱창...
여기 없어지면 울거야 ㅠㅠ









양적은 우리커플은 곱창은 포장을 하고
볶음밥을 시켰다.
여우곱창은 볶음밥도 특별하다!!
이쯤되면 덕후아니냐 ㅋㅋㅋ
김치랑 고기간 거 넣어주셔서 진짜 짱맛
볶음밥도 꼭 드셔야해요....
해다미 애들이랑 가면 다 싹싹 긁어먹는듯
애들아 여우곱창 정모하자...









잘먹었습니다!




훠궈는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다
스페인에 있을때 베로니카라는 중국친구가
인스턴트(?)같은 분말로 만들어 준 적은 있는데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훠궈에 도전 ㅋㅋㅋ
수요미식회에서 차오루가 먹었다는
하이디라오에 가보았다







평일 금요일 7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착석가능했다
하지만 10분쯤후부터는 웨이팅시작하더라
운이 좋았음
윗 사진처럼 각 테이블마다 아이패드를 준다
번역기를 돌렸는지 단어들이 어색하지만
대충 이해는 다 가더라 ㅋㅋㅋ
나는 육수 두 가지로 마라탕과 버섯탕을 선택했다.
양고기, 소고기, 청경채, 배추, 새우완자는 한 접시
포두부, 건두부, 시금치, 연근, 팽이버섯은 반 접시

결론은 둘이서 넘 많았다
참고로 둘다 양이 많지는 않음!
육수를 먼저 시켜놓고
재료들은 천천히 골랐다.
고르고 있으니 육수가 먼저 나왔다.
버섯탕이 천천히 끓는 편이라니까
육수 먼저 주문하고 재료 고르는 걸 추천!







주문한 재료들이 나왔다
넘나 푸짐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무조건 다 반접시씩 시키기로 했다
고기도 반접시씩!!!!
시킨 음식이 다양하고 많아서
주문이 잘못들어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아이패드로 다시 확인하신다.








소스는 취향껏 소스바에서 만들어먹는다
홍탕엔 의외로 참기름마늘장이 어울리더라
참깨 베이스 마장? 이건 좀 나한테 느끼했다
홍탕먹다가 오빠가 산초를 씹어서 고생함 ㅜㅜ
나도 살짝 깨물었는데 ㅋㅋㅋ 큰일날뻔;;;
홍탕은 맛있긴한데 좀 질리는 맛이었고
버섯탕이 담백하고 맛있더라
다른 훠궈집 가보고싶다 ㅋㅋㅋ









소스바에서 가져온 후식ㅋㅋ
낑깡=금귤 맛남!!









계산하는데 포스가 온통 중국말ㅋㅋㅋ
둘이 저렇게 + 하얼빈맥주 하나 마시고
9만원ㅋㅋㅋㅋ 헝헝 ㅋㅋㅋㅋㅋ
나갈땐 웨이팅이 어머어마했다
가게 분위기가 시끌시끌하고 사람이 많아 정신없는편
재방문의사 있고요! 다음엔 토마토탕 먹겠어요





네 저는 이치류 덕후입니다...
홍대, 한남점은 한번씩 가봤고
서초점은 셀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이치류 살치살과 양갈비는 사랑입니다 ㅜㅜ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로 이치류를 선택했습니당
다음엔 오마카세 먹고싶어여...








아껴두었던 몰리두커 블루아이드보이를 가져갔다
와인콜키지 3만원!







쉐이킹해서 질소 날려버리고
나머지도 빠지길 기다리면서
내가 좋아하는 대동강 맥주 마시기 ㅋㅋㅋㅋㅋ
술 좋아하는 나때문에 오빠가 고생이 많아여.......
대동강 맥주는 더부스에서 양조한 페일에일 맥주다
처음 마셨을때는 너무 씁쓸해서 그냥그랬는데
요즘 씁쓸하고 자몽향나는 IPA랑 페일에일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ㅋㅋㅋㅋㅋ
와인에서 맥주로 넘어갔지만
더워지면 다시 까바나 샴페인으로 돌아갈듯



막간을 이용하여 맥주 추천 ㅋㅋ
지난 번 코스트코 쇼핑때 사온 맥주다




남동생이랑 커먼그라운드 더부스 갔을때
경리단힙스터랑 ㅋ 맛있게 마신 기억에
둘다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외치고 사옴ㅋㅋㅋㅋ
근데 ㅋ 보다 국민맥주가 더 내 스타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민맥주는 도수가 높다
자몽향이 팍팍 나는데 많이 씁쓸하지 않아서 좋다
다음에 코스트코 가면 있으려나
한 병당 4천원정도였습니다










다시 이치류로 돌아옵니다
살치살 정말 맛있다ㅜㅜ
양고기 특유의 향이 나긴하지만 비리지않아서 짱짱
계속 양기름 내면서 굽는게 포인트인듯
양고기에 푹 빠졌던 시절
정수랑 홍대 라무진갔다가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왜 우리는 이치류로 양고기를 시작해서
눈만 높아졌는가여........
이치류 사장님께 분점 내고싶다고 말씀드리니
노리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ㅠㅠㅠㅠ
양기름에 구워주는 대파가 넘 맛있다!!!!!!
요즘엔 날씨가 추워서인지
대파에서 진득한 파즙(?) 이 나오는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듯,
여름엔 대파가 좀 더 담백했다
나는 둘다 넘넘 좋아 ㅠㅠㅠㅠ










이 날은 이치류에서 처음으로 오뎅탕을 먹었다
유자향이 솔솔 나고 담백한 맛! 짜지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양이 많지않아서
입가심으로 먹기에 딱인듯 키키
이 날 내가 쏘려고 이것저것 엄청 시켰는데...
화장실 간 사이에 오빠가 계산해버림 흑 ㅠㅠ
항상 먹는대로 살치살 1, 등심 1, 양갈비 1인분씩에
오뎅탕, 밥 2개, 대동강 페일에일, 와인콜키지했다.
아 잔술도 두잔 마셨구나!
고구마소주인 킷초호우잔이랑 쌀소주 잔파
잔파는 너무 써서 이제 안마실듯

오빠랑 나랑 진짜 양 적은 편인데
이치류만 가면 폭식한다...
지난번에 한남점에서 살짝 실망했지만
서초점에서는 진짜 맛있게 먹음 역시 이치류!!




2017년 2월기준 이치류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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