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는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다
스페인에 있을때 베로니카라는 중국친구가
인스턴트(?)같은 분말로 만들어 준 적은 있는데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훠궈에 도전 ㅋㅋㅋ
수요미식회에서 차오루가 먹었다는
하이디라오에 가보았다







평일 금요일 7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착석가능했다
하지만 10분쯤후부터는 웨이팅시작하더라
운이 좋았음
윗 사진처럼 각 테이블마다 아이패드를 준다
번역기를 돌렸는지 단어들이 어색하지만
대충 이해는 다 가더라 ㅋㅋㅋ
나는 육수 두 가지로 마라탕과 버섯탕을 선택했다.
양고기, 소고기, 청경채, 배추, 새우완자는 한 접시
포두부, 건두부, 시금치, 연근, 팽이버섯은 반 접시

결론은 둘이서 넘 많았다
참고로 둘다 양이 많지는 않음!
육수를 먼저 시켜놓고
재료들은 천천히 골랐다.
고르고 있으니 육수가 먼저 나왔다.
버섯탕이 천천히 끓는 편이라니까
육수 먼저 주문하고 재료 고르는 걸 추천!







주문한 재료들이 나왔다
넘나 푸짐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무조건 다 반접시씩 시키기로 했다
고기도 반접시씩!!!!
시킨 음식이 다양하고 많아서
주문이 잘못들어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절하신 직원분이 아이패드로 다시 확인하신다.








소스는 취향껏 소스바에서 만들어먹는다
홍탕엔 의외로 참기름마늘장이 어울리더라
참깨 베이스 마장? 이건 좀 나한테 느끼했다
홍탕먹다가 오빠가 산초를 씹어서 고생함 ㅜㅜ
나도 살짝 깨물었는데 ㅋㅋㅋ 큰일날뻔;;;
홍탕은 맛있긴한데 좀 질리는 맛이었고
버섯탕이 담백하고 맛있더라
다른 훠궈집 가보고싶다 ㅋㅋㅋ









소스바에서 가져온 후식ㅋㅋ
낑깡=금귤 맛남!!









계산하는데 포스가 온통 중국말ㅋㅋㅋ
둘이 저렇게 + 하얼빈맥주 하나 마시고
9만원ㅋㅋㅋㅋ 헝헝 ㅋㅋㅋㅋㅋ
나갈땐 웨이팅이 어머어마했다
가게 분위기가 시끌시끌하고 사람이 많아 정신없는편
재방문의사 있고요! 다음엔 토마토탕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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