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Strada Roasters (스트라다 로스터드)




합정에 있는 미용실을 다닌지 거의 3년이 넘어간다. 3년이라면 짧기도 하면서 길기도 한 기간인데 그 동안 합정일대가 정말 많이 변했다. 원래도 메세나폴리스 덕분에 굉장히 현대화된(?) 느낌이었지만 맞은 편에 푸르지오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서면서 다양하고 핫한 가게들이 많이 들어왔다. 뿌리염색을 하러 2~3개월에 한 번씩 합정을 가는데 그때마다 합정 핫플레이스들을 가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얼마 전 펌을 할 때 머리해주시는 쌤이랑 같이 마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러 작은 카페에 들렀었다. 거기서 라떼 두 잔을 샀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 곳에 바로 오늘 포스팅할 스트라다 로스터스라는 카페다. 외관은 뭔가 그냥 체인점 카페 같은 느낌인데 내부는 세련되고 재밌게 생겼다. 그리고 두 번째 들러서 커피를 마셔보니 커피 맛이 정말 좋다!





 

스트라다 로스터스의 메뉴판이다. 원래 다이어트때문에 아메리카노를 마셔야하는데,, 라떼향이 좋아서 바닐라라떼 한 잔과 아인슈페너 한 잔을 시켰다. 둘 다 따뜻한 걸로 시켰다. 그리고 양심상 바닐라라떼에 시럽은 반만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대체 무슨 소용이쥬 ㅋㅋㅋ 메뉴들이 굉장히 간소하면서도 알찬 느낌이다. 디카페인 차도 있고! 






베이커리류도 준비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빵 종류를 안좋아해서 간단히 사진만 찍어봤다. 이 날은 휘낭시에, ,브라우니, 당근빵 혹은 얼그레이파운드로 추정되는 베이커리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대가 아주아주 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메종엠오 마들렌을 정말 좋아하지만 가격이 사악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사먹지는 않는다. 여기 휘낭시에는 좀 작긴했지만 1천원대로 기억한다. 배도 불렀고 딱히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패스했지만 다음에 머리하러 아침 일찍 나온다면 시도해볼듯하다. 특히 당근빵이 유명한 것 같아서 다음에 먹어봐야지 생각중!







​​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바닐라빈향이 솔솔 나는 바닐라빈라떼와 따뜻한 아인슈페너. 잔도 고급지고 예뻤다. 내부 사진도 찍고싶었으나 각 자리에 다 손님들이 차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굉장히 내서타일! ㅋㅋ 잠시 아인슈페너는 아이스로 마실걸 그랬나? 라는 후회도 들었으나 둘 다 맛있게 잘 마셨다. 이 날 날씨가 살짝 쌀쌀해서 뜨거운 음료로 마시길 잘한 것 같당.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설탕과 생크림을 올려 마시는 음료다. 직원분이 열심히 휘핑해서 크림을 올려주셨는데 거품이 쫀쫀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다. 칼로리 모른다! 맛있으면 0칼로리!







징수랑 나랑 신나서 오랜만에 셀카찍고 커피마시고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조만간 또 홍대 근방 나들이를 가자!! 



전화번호: 02-336-0146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14

                       합정동 473 마포한강푸르지오2차 230호

영업시간: 주말 09:00 - 22:00/ 평일 08:00 - 21:0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