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고등학교친구들과 약속장소를 고민하다가 일산 벨라시타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 모임의 목적은 곗돈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에 상관없이 가고싶은 곳을 가기로!
찾다보니 제주 애월 맛집으로 유명한 크랩잭이 벨라시타에도 있다기에 가보기로 했다.
귀여운 꽃게 네온사인으로 꾸며놓은 크랩잭,
원래 좌석도 꽤 많은 것 같고, 일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자리는 여유로웠다.

​빨간체크무늬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뭔가 미국느낌...
중간쯤에 거울 두개가 붙어있는 곳에는 세면대 두개가 있어서 갑각류를 다 먹고나서 손씻기 편하다.

​크랩잭 메뉴판을 다 찍어왔다.
이건 크레이지해머 콤보 메뉴이다. 이름처럼 망치로 뿌셔서 먹을 수 있는 메뉴이고, 소스가 세가지 제공된다.

​이건 댄싱쉐이크 콤보인데 소스가 섞여져서 나와서 소스를 선택해야한다고 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저 크레이지해머, 댄싱쉐이크 콤보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추가메뉴들,

우리는 위에 있는 크레이지해머 랍스터콤보에 랍스터홀을 하나 추가했다.



​사이드 메뉴들도 다양했다.
전 날 과음을 한 친구를 위해 국물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했다. 숙취에는 조개국물이지!

그치만 그 친구는 블랑 생맥주를 하나 주문했다. 해장술....
나와 다른 친구는 운전을 해야해서 정말 아쉽지만, 좋은 안주를 두고 탄산수를 마셨다.

​평일 런치메뉴도 구성이 괜찮은 것 같았다.

​주문하자마자 나온 도마와 망치, 크랩잭 마크가 귀엽다.

​그리고 우리가 쓸 도구들,
가위, 숟가락, 포크, 비닐장갑, 앞치마가 나온다.

​처음 서빙된 식전빵.
빵을 미니오븐에 구워서 주시는 것 같았다. 셋 다 아침을 안먹고와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크레이지해머콤보에 나오는 소스들,
타르타르, 칠리, 초고추장??

​게를 발라먹는 도구도 있었다.

​국물 봉골레 파스타
와 이거 진짜 매콤하고 맛있었다. 나중에 봉골레만 먹으러 와도 될 것 같은 내 스타일의 매콤한 봉골레었다. 친구들도 맛있게 먹었다.

그 다음 나온 크레이지해머 랍스터콤보!!!
엄청난 비쥬얼이다. 테이블에 미리 큰 종이를 깔아놨기 때문에 그 위에 바로 세팅해주셨다.
옥수수, 브로콜리, 소세지, 새우, 딱새우, 홍합, 꽃게, 대게, 랍스터 이렇게 들어있다.

​직원이 랍스터와 대게를 먹기좋게 세팅해주셨다. 침 줄줄....

​대게다리 정말 좋다...

집게다리 쫄깃쫄깃 맛있다.

​랍스터 집게발 굳굳!!

정말 재밌는 컨셉으로 한상가득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서 신기했던 크랩잭!
좀 비싼편이고, 항상 수산시장에서 대게와 랍스터를 먹었던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깔끔하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배불러서 벨라시타 구경했다.
벨라시타는 처음이었는데, 여기저기 예쁘게 꾸며놓아서 볼 것도 많고 좋았다.

​하트하트

주말에는 마켓도 열려서 여러가지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날도 마켓이 열려있었다.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날이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 참 좋았다.

​캠핑 기획전도 하는 것 같았다.

​폭스바겐 미니벤도 있었고, 귀여운 차들도 있었다.
다들 지나가면서 문 한번씩 열어보고 안을 들여다보고 ㅋㅋ 문은 안열린다...

​아이들도 엄청 많이 와서 화관만들기같은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던데, 벨라시타 영수증만 있으면 그런 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나중에 한번 더 벨라시타에 오기로 했다.

입구 쪽에서는 화원이 있어서 꽃도 구경하면서 살 수 있나보다.

크랩잭 옆에 핏제리아 카니발? 이런 이름의 피자집도 굉장히 세련되고 예쁘던데 한번 가봐야겠다.

우리 곗돈 주고 사먹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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