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를 생제르망으로 잡았기 때문에, 생제르망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어보고 싶었다.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평도 괜찮고! 음식 퀄리티에 비해 가격도 괜찮았던

일행 모두가 대만족한 생제르망 맛집 Cezembre restaurant


예약이 다음날로 잘못되어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구글이나 트립어드바이저 평이 너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음날 다시 방문했다.


Cezembre 예약 방법 : 

http://www.cezembrerestaurant.com/ 공식홈페이지에서 Book a Table 클릭


메뉴는 따로 없고 그날의 메뉴를 코스로 서브한다.

알러지나 못먹는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고 알아서 인원수대로 가져다준다.

(디너 : 아무즈부쉬 + 5가지 음식 : 1인 55유로)


와인페어링을 할까 했었는데, 그냥 병으로 추천을 받아서 마셨다. (와인페어링: 29유로)

근데 서버가 직접 와인을 추천해줬는데, 우리의 기호를 말했더니 정말 찰떡같이 와인을 추천해줘서

정말 정말 맛있게 잘 마셨다.


테이블 분위기를 찍고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리의 사진으로 분위기를 대신 전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레스토랑 Cezembre

그리고 내 남편과 내 동생 :-) 

셀피렌즈로 찍어서 배경이 넓게 나왔다. 여행 내내 정말 잘쓴 내 렌즈!


Domaine La madura/ Saint-Chinian Rouge 2013


서버가 와인을 찰떡같이 추천해줬다.

우리 모두 하나같이 맛있다고 쭉쭉 마시게 됐던 레드와인,

셋 다 드라이하고 텁텁한 풀바디를 좋아하는데, 다 본인 취향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링귀스틴 스프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프에 톡톡 터지는 탱글탱글한 링귀스틴이 들어있다. 맛있었다!!


빵의 나라답게 바게트도 넘나 맛있었고,



이건 뭐였더라! 관자와 링귀스틴 들어간 요리였던 듯!!

모든 디쉬 하나하나 다 완벽했었다.


좋은 건 크게! 노란 알갱이는 망고였었던 것 같은데,,, 샐러리 맛도 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어쩜 저런 맛이 나지



뭔가 일본 퓨전 느낌이 났던 표고버섯 데리야끼 요리?

프랑스나 여느 유럽들은 일본풍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이것도 맛있었다!



와인 한병 더! 역시 이 것도 추천와인이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Domaine des Hauts Chassis/ L'Essentiel Crozes-Hermitage 2016

론 지역 와인이었던 듯,, 이건 좀 더 가벼웠다.


이건 무슨 요리었을까?

이것 때문에 화이트와인을 잔으로 시켜서 마셨었다.

와인 더 마시고 싶은 핑계였을지도,,,,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었다.



오리가슴살 요리

으깬 감자는 정말 부드러웠고 프로슈토도 짜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무엇보다 소스가 최고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각종 과일 위에 비스킷과 크림을 얹고 석류와 달고나로 마무리?

위에 얹은 장식은 진짜 달고나맛 같았다 ㅋㅋ



디저트류를 좋아하지 않지만, 싹싹 긁어먹게 되었던 요리!




마지막으로 마들렌으로 코스가 끝났다.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던 프렌치 코스를 맛본 Cezembre,

디너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런치로 방문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프렌치 코스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나도 다시 꼭 가고 싶다.


Cezembre restaurant 

주소 : 17 Rue Grégoire de Tours, 75006 Paris, 프랑스

영업시간: 월화 휴무/ 수~일: 점심(12:30~14:00) 저녁(19:30~21:30) 예약 필수

구글평점: 4.8(18. 5. 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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