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파리여행 후기! 1일차 일정은 정말 심플했다. 일정 소개에 앞서 파리 여행 정보들을 좀 정리해보고자 한다.

<파리 in 항공편>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파리 in, 바르셀로나 out으로 티켓팅했기 때문에 파리 in 일정을 에어프랑스 또는 대한항공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이 서비스는 더 좋겠지만, 시간대가 에어프랑스가 좋았기 때문에 에어프랑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에어프랑스 9:55 - 14:20/ 대한항공 14:00 - 18:30) 도착해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14시쯤 도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아쉽지만 에어프랑스를 이용했고, 나름대로 편안한 비행이었다. 작년에 리스본에 갈 때에도 에어프랑스를 이용했는데, 역시 외항사라 승무원들이 기본적인 친절을 베푸는데 나는 이게 더 편하게 느껴졌다.

파리 도착하자마자 나비고를 구입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다행이도 우리가 묵을 숙소가 시타딘-생제르망이었는데 공항철도역과 가까워서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예약한건데 찾아가면서 굉장히 운이 좋다며 이번 여행 느낌이 좋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파리 숙소: 시타딘-생제르망>

숙소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파리 숙소를 예약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위치였다. 내가 걱정이 좀 많은 성격이라 테러나 치안문제가 신경쓰였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디가 나을지 잘 모르겠었다. 그래도 계속 알아보다보니 감이 좀 생겼는데, 오페라쪽이나 생제르망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결국 생제르망으로 위치를 정했다. 시타딘 생제르망은 위치도 정말 좋았고 동네 분위기도 좋았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수건과 휴지를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었다. 다음에 파리에 가더라도 여기에 묵을 것 같다. 꼭 다시 가고싶.....다.

<1일차 일정>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6시가 되어갔고, 씻고 단장 좀 하고 나가니 7시 정도였다. 배가 몹시 고팠기 때문에 미리 정해둔 식당인 L'Avant Comptoir에 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슬슬 산책할 겸 남동생이 가보고싶다던 판테온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걸어가보기로 했다.

생제르망 거리! 한겨울이었는데, 테라스에서 피자를 먹는 사람들,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럽사람들은 정말 테라스를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테라스에도 난방이 잘 되어있었다. 이런 파리라는 곳에 살고있다니 새삼 부러웠다.

식당 입구! L'Avant Comptoir는 따로 포스팅을 해 놓았다. 간단히 와인마시기 참 좋은 곳! 핫한 시간에 한번 와보고싶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구글맵에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식 이름은 L'Avant Comptoir du Marche 이다.

그냥 L'Avant Comptoir는 파인다이닝 느낌이고 L'Avant Comptoir du Marche는 타파스바 느낌이다.

 

판테온을 찾아서 걷는 길, 겨울이고 비가 자주오는 파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비는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그리 춥지도 않았다. 날씨 걱정하면서 핫팩을 잔뜩 사갔는데, 다 버리고 왔다..... 아깝지만 비행기를 자주 타는 일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보통 구글맵을 이용해서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남동생은 구글맵을 살짝 보더니 거침없이 걷기 시작했다. 방향만 파악해서 슉슉 잘 찾아가더라. 판테온을 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있어서 찾아보니 이 곳은 소르본대학교였다. 이쪽에서 사진도 찍고, 근처를 지나가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또 부럽.....

 

오래된 대학교라 그런지, 건물도 참 멋있다.

 

찾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이쪽이 대학가라 그런지 조용하고 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이리저리 쳐다보며 경계했다. 유럽에 오면 계속 경계모드로 다니기 때문에 좀 피곤하지만, 그래서인지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다.

 

이 곳이 판테온이다. 로마에서 판테온을 보고 굉장히 감탄했었는데, 파리의 판테온은 로마의 판테온을 따라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내부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우리는 산책할 겸 외관만 보러 간거여서 빙 둘러서 판테온을 구경했다. 굉장히 커서 외부를 빙 둘러 걷는것도 일이었다. 다 보고 숙소에 들어와서 파리 판테온 내부 후기를 찾아보니, 나중에는 한번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랑 굉장히 비슷하지만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로마 판테온이랑 비슷하지만 좀 더 큰 느낌이었다. 로마도 참 좋았는데*_*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겨울이고 연초라 그런지 곳곳에 이런 장식들이 있었다.

 

신기한 조각들이 벤치처럼 놓여져있었다. 아직까지 궁금한 저것들의 정체,,,, 이 곳에서 남동생의 인생사진을 찍어주었다. 나도 쫌 찍어주지

 

가까이서 보면 약간 우리나라 도깨비같은 느낌!!

 

다시 걸어서 숙소쪽으로 왔다. 숙소 바로 앞에 퐁뇌프가 있어서 아침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밤에 보는 세느강 야경은 정말 최고였다. 너무 좋아서 한참을 강만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다음날 환할 때 가까이서 보고 깜놀....?

 

물에 가로등이 반사되어서 강물이 흐를때마다 반짝반짝 거리는데, 불빛이 반짝반짝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치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가있는 것 같았다. 너무 좋다! 빨리 남편을 보고싶었다. 남편과 이 광경을 감상하고 싶었다. ㅋㅋ

 

1일차 일정은 정말 심플하게 먹고 걷고 보고 끝이었다. 내일 남동생은 몽생미셸 투어를 혼자 가기로 했고, 나는 파리를 슬슬 돌아볼 예정이라 일찍 들어가서 잠을 청했는데, 동생도 나도 시차적응을 잘 못해서ㅜㅜ 새벽 3시에 깨고 말았.... 초반에 3일 정도는 거짓말처럼 새벽 3-4시에 깨곤 했다. 그래도 그 후에는 잘 적응해서 한달동안 잘 지내다왔다. 이제 예전같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차적응따윈 필요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ㅋㅋ

 

마켓컬리 구매 개봉기6





완죠니!!!!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이번에 포스팅할 마켓컬리 후기는... 남편 친구들 집들이용으로 구입한 식재료들이었으니 ㅋㅋㅋ 이 날은 내가 아침에 없었던 터라 박스샷은 없다. 남편이 종류별로 잘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앞으로 몇 번 더 그런 개봉기가 나올 예정이다. 오늘은 집들이용 요리할 재료들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집들이때 나는 양장피, 수육과 보쌈무김치, 된장찌개, 훈제오리무침을 했다. 다 무난하게 괜찮았던 것 같다. 다들 맛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음식 사진은 한 장밖에 못찍어서 아쉽다. ㅜㅜ





​무농약 양파 1Kg

무농약, 유기농이라 믿고 산다. 아쉬운 점은 양파 한겹, 한겹의 두께가 얇아서 씹는 맛이 부족하다. 1kg에 중~대 사이즈 양파 다섯개가 들어있었다. 상태가 다 좋았다.






​[후이펑] 닭표 스리라차 소스/  [슈퍼너츠] 무첨가 땅콩버터 스무스

스리라차야 워낙 유명한 핫소스라 다들 알고계실 것 같다. 매콤한 소스임에도 칼로리가 0 이어서 다이어터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소스이다. 내 기준 그렇게 맵진 않지만 각종 단백질류에 찍어먹기에 아주 좋다. 슈퍼너츠 무첨가 땅콩버터는 정말 볶은 땅콩 100%로 만들어진 착한 아이다. 달달한 땅콩버터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단호하게 패스하시길. 정말 고소한 맛에 땅콩버터 질감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뻑뻑하고 고소하고 맛있고 난리난다. 단 거 싫어하는 나랑 남편입맛에 딱. 양파베이글 구워서 발라먹어봤는데 독특하고 맛있었다. 양장피 소스를 만들기 위해서 구입했다.






​[다노샵] 닭가슴살칩 오리지날/  유기농 고구마(달수)

다이어터인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던 간식. 닭가슴살 육포를 워낙 맛있게 먹은지라 구입해봤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낯설어서 다시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단백질을 보충한다 생각하면 칼로리도 낮고, 섭취방법도 간단하니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최애템!!! 재구매율 200%인 달수 고구마다. 남편도 마켓컬리 고구마 정말 맛있다며 잘먹는다. 찜기에 쪄먹어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어도 다 맛있다. 물론 굽는게 훨씬 달아지긴 한다.






​GAP 대추 방울토마토/  [백년백계] 닭 가슴살/  무농약 브로콜리

알찬도시락 단골손님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가 토마토와 브로콜리라서 정말 다행이다. 지난 번 대추방울토마토 씨알이 너무 작고 껍질이 두꺼웠어서, 다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구매했는데 이번 것은 괜찮았다. 간단하게 섭취하기 제일 좋은 방울토마토. 그 중에도 대추 방울토마토는 팡팡 터지는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다. 물론 내 1순위는 대저 짭짤이 토마토♥ 백년백계 닭가슴살도 튼실하니 괜찮았다. 우유에 담갔다가 오븐에 구워먹으면 부드럽고 좋음! 브로콜리는 데치거나 쪄먹는것보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게 식감이 살아나서 좋다. (개취) 브로콜리에 농약을 많이 치는 편이래서 웬만하면 무농약을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브로콜리보다 비싸지만 마켓컬리에서 구입하는게 안심된다.






​[무농약 버섯9종] 팽이버섯 150g/  친환경 깐마늘/  [무농약 고추] 청양고추 100g/  [Kurly] 동해물, 우리콩두부 380g

된장찌개를 책임질 아이들! 팽이버섯이 내장지방을 빼는데 좋대서 자주 먹으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버섯중에 제일 저렴해서 좋다 ㅋㅋ 항상 구매하는 마켓컬리 깐마늘과 청양고추다. 깐마늘 씨알이 작긴하지만 아리지 않아서 생으로 먹어도 괜찮은 편이다. 청양고추도 무난무난. 두부는 무조건 국산콩으로 구매한다. 처음 구매해본 두부인데 무난했다. 개인적으로 풀무원 느리게 만든 두부와 진양콩두부 스타일이 좋다. (두 두부는 너무 다른 스타일인데?)






​[자연누리] 훈제 오리/  [라라스팜] 황토가마에 구운 저염 닭가슴살 두부

자연누리 훈제오리는 화학첨가물이 없어서인지 시중에 나와있는 대중적인 훈제오리와는 색부터 달랐다. 훈제향도 조금 달랐다. 400g 포장이 맘에 든다. 남편과 둘이 먹으면 딱일 것 같다. 600g짜리는 애매하게 남는다. 다른 훈제오리들보다 비싸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재구매할듯. 라라스팜 닭가슴살 구운 두부는 저염과 일반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같이 먹어봐야 비교가 될 것 같다. 다른 두부와는 다르게 탄수화물이 거의 안들어있어서 다이어터들에게 아주아주 좋을듯!!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다. 재구매율 500% ㅋㅋㅋㅋ






​무농약 숙주나물/  무농약 대파/  친환경 오이

싱싱했다. 이상하게 마트에서는 무농약, 친환경 비싸서 잘 안고르게 되는데 마켓컬리에서는 턱턱 잘산다. ㅋㅋㅋ






[기담은] 껍질벗긴 손질 오징어

양장피용으로 구입한 오징어다. 내장이랑 껍질 손질하는거 무서워서 (귀찮아서) 사봤는데, 120% 만족! 냉동제품인데 원래 오징어 자체가 두껍지 않다보니 해동도 금방되고 편리하다. 한마리는 양장피에, 한마리는 부추전에 넣어먹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쫄깃하고 좋았다. 또 오징어 요리할 일이 생기면 구입할거다. 이번 구매 제품 중 가장 맘에 드는 제품. 물론 가격이 착하진 않다. 하지만 싱싱+편리함을 원한다면 구입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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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코 맛집인데다가 와인콜키지가 무료인 곳이라, 모니누나랑 자주 방문했던 '소설옥', 게다가 우리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소라, 골뱅이를 곁들여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했던 곳이다. 

모니누나와 지인과 함께 셋이 해방촌을 돌아다니다가 가고싶은 곳은 오픈을 안했거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급 택시를 타고 소설옥으로 향했다. 와인은 준비하지 못해서 콜키지를 하진 못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1인 1병 콜키지 무료였는데, 이제는 테이블당 1병씩만 무료로 바뀐 것 같았다. 출장갔다가 일찍 끝나서 대낮같은 저녁에 모니누나랑 샴페인, 피노누아 한병씩 가져와서 먹었었는데, 벌써 작년,,,,  

​소금, 와사비, 트러플소금, 갈치속젓이 기본 양념으로 나온다.


​대장부(6천원)와 라임,토닉워터(5천원)을 시켜보았다. 대장부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처음처럼과 참이슬같은 희석식 소주가 아니고, 증류식 소주인데 맛이 굉장히 특이하다. 소주와 청주 사이의 맛? 요즘 많이 보여서 시켜보았는데, 도수가 좀 더 높아서 그런지 좀 취하는 것 같아서 다음부턴 다른 소주를 마셨던 것 같다. 술에 곁들일 수 있는 라임을 팔아서 좋았다. 나중에는 토닉워터 말고 라임만 추가해서 먹었다.


​우리가 주문한 이베리코 모듬(4만5천원) 셋이 먹기에 충분한 양인 것 같다. 모듬고기와 함께 모듬야채도 제공된다. 모듬고기는 꽃목살, 갈비살, 업진살, 본 삼겹살 이렇게 네 종류가 나오고, 고기가 두툼하고 신선한 것 같아서 기대됐다! 직원분께서 갈비살과 업진살부터 먹으라고 이야기해주셨고, 가끔씩 와서 구워주고 가셨다.


​다시 가서 먹고싶은 ㅜㅜ 진짜 이베리코는 너무 맛있다. 모니누나가 스페인에서 지낼 때, 이베리코에 대해서 이야기해줬었는데 '걸어다니는 올리브나무'라고 이야기했던 게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그만큼 좋은 지방이 많이 있는 돼지라고 했는데, 도토리만 먹고 자란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올리브 많이 먹어야징

 

​갈비살이랑 업진살을 거의 다 먹었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버섯이 많아서 참 좋았다. 


​소설옥이 좋은 이유 중 하나! 골뱅이와 소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남해안 소라와 동해안 골뱅이 중 고민고민하다가 직원분께 오늘 뭐가 좋은지 추천을 받으려고 여쭤봤는데 다 맛있다고.... ㅎㅎ 

그래서 우리는 참소라찜을 시켰다. 참소라와 백골뱅이 둘 다 돌미나리무침과 깻잎알쌈과 함께 제공되고 가격은 3만3천원으로 동일하다.

저 알쌈에 소라와 돌미나리무침을 함께 싸서 먹으면 진짜 굳굳이다! 그래서 소설옥에는 고기와 함께 마실 레드와인과, 해산물과 함께 마실 화이트와인 또는 샴페인이 필수다.


​​이베리코와 소라찜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잔뜩 올라가있어서 만족스럽고 행복하고 ㅜㅜ


​잘 구워진 목살과 본삼겹살,, 삼겹살은 지방이 쫀득쫀득하고 고소하니 참 맛있었고, 목살은 담백하고 씹히는 맛이 좋았다. 다음에는 와인을 한병씩 가지고 다시 오기로 했다.


소설옥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31

전화번호: 02-797-6506

영업시간: 평일 17:00 - 01:00/ 토·일 15:00 - 01:00 마지막 주문은 마감 1시간전


만족스럽게 1차를 마치고, 이태원쪽으로 슬슬 걸어갔다. 2차로 어디를 갈지 물색하는데, 이른 시간에 만났기 때문에 우리가 2차를 갈 시간은 다른 사람들이 1차를 시작하는 시간이라 어디든 다 만석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새로 오픈한 것 같은 '죽도시장'이라는 깔끔한 술집이 눈에 띠었다. 특히 골뱅이탕이 딱 보여서! 여기로 들어갔다. 아주 오래전부터 골뱅이탕을 먹어보고싶었는데, 한번도 먹지를 못해서 기대됐다!  

​죽도시장 메뉴판! 우리는 통골뱅이탕을 시키고, 단품추가메뉴로 육회를 추가했다. 역시 2차 배는 따로 있나보다??


​기본으로 나오는 두부김치, 이것도 간단히 술안주하기 참 좋은 것 같다. 


​드디어 나온 통골뱅이탕! 통골뱅이와 함께 어묵, 홍합이 듬뿍 들어가있다. 처음에는 골뱅이보다 홍합과 어묵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먹다보니 양도 꽤 많았고, 국물도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국물이 들어가니 소주도 한잔씩 더 하고,,,,, 


육회는 고추장베이스 육회였는데, 맛있어서 셋이서 함께 흡입했다. 단품추가메뉴 치고는 맛도 양도 괜찮았다. 


죽도시장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9길 14

전화번호: 02-792-1673

영업시간: 매일 18:00~01:00 일요일 휴무  


2차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던 젤라띠젤라띠에서 이천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더로드바로 향했다. 어쩌다보니 이태원에 갈때마다 2,3차로 가게 되는 로드바,,, 공간도 넓고 좌석도 넓은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술도 맛있어서 자주 가게 된다. 그리고 웰컴주로 스파클링와인도 줘서 참 좋다. 겨울에는 따뜻한 차를 줬었다. ​맨 처음에 왔을 때에는 파스타와 간단한 요리를 먹었었는데, 가격도 저렴한데 맛있게 잘 먹었다. 참 마음에 드는 곳!

​나는 코스모폴리탄! 쥬언니는 모히또, 모니누나는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한잔씩 시킬때마다 간단히 핑거푸드도 준다. 외국같고 참 좋다 ㅋㅋ


​셋이서 신나게 취해서, 사진찍고 셀카찍고 재밌게 놀다 헤어졌다. 

녹사평에서 시작해서 이태원으로 마무리했던 지~~~~난 토요일, 참 재밌게 잘 놀았다!


로드(Bar)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40

전화번호: 010-9696-7951

영업시간: 평일 18:00 - 03:00 주말 18:00 - 05:00 연중무휴



마켓컬리 구매 개봉기5 (feat. 다이어트)










마켓컬리 개봉기 포스팅하지 않은 게 2개나 더 있지만.. 디카 사진을 옮기지 않은 관계로 비교적 최근 개봉기를 포스팅한다. 이 날 디카를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아이폰X로 사진을 찍었다. 화질이 별로라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다음 포스팅부터는 디카로 찍은 선명한 사진으로 올릴거에요!



[무농약 버섯 9종] 팽이버섯 150g, 느타리버섯 200g

친환경 잎채소 케일


버섯류 특히 팽이버섯이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있다고해서 얼마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에 살짝 익혀주면 먹기 편해서 좋다. 개인적으로 닭가슴살 정말 안좋아해서 닭가슴살이나 단백질류 볶을 때 같이 볶아서 먹고있다. 간은 되도록이면 안하려고하지만 평생 저염으로 먹지는 못할 것 같아서 간장이나 소금정도는 넣고 요리한다. 액상과장은 절대 노놉!! 가끔 단 맛이 그리울때는 꿀을 아주 소량 넣는다. 그거나 그거나 거기서 거기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꿀은 몸에 좋은 미네랄을 많이많이 가지고 있으니까!

케일은 생으로 섭취하기 위해서 구입했다. 삘받을 때 스무디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다. 니모레시피에 케캐스무디라고 케일, 캐슈넛밀크, 나또 등을 넣고 만드는 그린스무디가 있는데, 요즘 못해먹고 있다. 당분간 갈아먹는 건 자제해보려고 노력중이라서 말이다. 낫또는 마켓컬리 안동낫또를 애용했었는데 포장된 양이 많아서 풀무원 낫또로 갈아탔다. 그래도 내 입맛에는 안동낫또가 더 맛있다.






[상하농원]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 10구

운동을 시작하다보니 그래도 전보다는 단백질을 잘 섭취해줘야할 것 같아서 구운 계란을 자주 해먹고 있다. 전기밥솥으로 두 번 취사하면 아주 맛있는 구운 계란이 나온다. 이거는 조만간 새로운 달걀을 사게되면 포스팅해야겠다. 다른 달걀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꽤 세지만 동물복지 달걀을 먹으려고 노력중이다. 동물에게도 좋고 나에게도 좋고. 껍질이 흰색이라 뭔가 더 깨끗한 느낌;; 노른자가 아주 탱탱하다. 





 


[일드프랑스] 미니 브리

예전에 징수가 준 미니치즈가 정말 맛있던 기억에 구입한 브리치즈. 참고로 징수가 줬던 건 코스트코에서 산 꾸르드리옹 까망베르 치즈였다. 브리치즈는 까망베르치즈에 비해 숙성기간이 짧아서 치즈 특유의 발효향 (A.K.A. 꼬리꼬리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다. 개인적인 취향은 까망베르지만 샴페인과 함께 먹기 위해서 구입했다. 브리치즈와 까망베르치즈는 냉장보관을 해야하지만 먹을 때는 잠시 상온에 두어야 치즈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보통 저렇게 십자로 칼집을 내서 전자렌지나 발뮤다 미니 오븐에 살짝 구워먹는다. 그리고 그 위에 꿀과 견과류 토핑을 올리면 정말 꿀맛... 브리치즈는 치즈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즈같다. 크기도 작고 하나씩 개별포장 되어있어 간편하게 휴대하기 편할 것 같다. 피크닉이나 캠핑갈 때 와인 안주로 추천!







내가 요즘 도시락으로 먹는 것들. 알찬도시락이라고 불리는 도시락이다. 단백질으로는 닭가슴살과 삶은달걀, 탄수화물은 바나나와 고구마, 야채에는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마지막으로 견과류가 들어간다. 영양소가 아주 알차게 꽉꽉 들어가있는 느낌이다. 일주일 정도 하루에 한 끼를 알찬 도시락으로 먹고 1키로가 빠졌다. 생리가 끝나서 그런건지 정말 체지방이 빠진건지는 알 수 없다.;; 저 중에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에 있는 것들 중에 견과류 빼고 다 마켓컬리 제품이다. 달수 고구마는 정말 최고 ㅠㅠ 세 번째도 마찬가지다. 다른 게 있다면 고구마는 엿고구마고 닭가슴살은 better me 제품이라는 거다. 둘 다 간편하게 먹기에는 정말 좋고 맛도 있지만, 당분간 기력이 허락하는 한 가공식품 보다는 직접 요리해먹기로 해서 생고구마와 생닭가슴살을 구매하고있다. 굳이 장을 보러 마트에 가지 않아도 새벽에 배송해주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니 마켓컬리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어느 날 먹었던 점심, 색감이 예뻐서 한 컷 찍어봤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들여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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